연휴 끝무렵에 출근했다가 돌아오는 중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이건 그냥 가기 아깝다해서 그대로 하동 야생차축제로 달림.
혼자 다녀서 사진이 별로 없는게 아쉽긴 한데
거의 도착할때 도로변에 차가 많아서 주차 어떻게 하지 하고 있었는데 쌍계사 주차장에는 자리가 꽤 많아서 주차하고 걸어서 내려옴.
이 날씨를 참아? 무조건 나들이 가야지.
오늘은 궁금했던 다원들 시음이랑 차 덖는 체험이 주목적이었음.
체험권 끊으면서 티 블렌딩도 하고 키링도 만들었고, 차 덖는 체험은 점심시간이라서 아직 안하길래 나중에 가야지 하고 시음다님.
돌아다니면서 상선다원, 만수가만든차, 무애산방, 백학제다, 요산당, 도재명차, 조태연가죽로, 하동아낙, 찻잎마술 이정도 다녔고 마지막날이어서 그런지 좀 여유롭게 앉아서 시음할 수 있었음. 이것저것 많이 주셔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개인 찻잔 챙겨가니깐 확실히 편하긴 하더라.
시음다니다가 가장 중요한 차 덖음 체험하러 갔고, 잎은 세작 정도 되는걸로 주셨음.
살청하고 유념까지 하고서 가져갈꺼냐 마무리할꺼냐라고 물어보시길래 가져간다고하니깐 탄배하듯이 낮은 온도서 계속 덖으면서 건조하면 된다고 알려주셔서 한참 가마솥에서 건조 겸 탄배하고선
이렇게 잠시 거풍 좀 시킨 다음에
마지막 덖음까지 했고 건조, 탄배 과정에는 장갑 불편해서 벗고서 맨손으로 했는데 생각보단 할 만하더라.
이렇게 담아 주심. 총 걸린 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집에 와서 재보니깐 65g 정도 되더라.
2천원 정도에 올해 햇차 세작을 65g 준다고? 내년에 올 수 있는 사람들은 꼭 와서 해보셈.
다원 사장님들이 거의 일대일로 붙어서 알려주셔서 좋았고 나는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했더니 명함도 받았음.
계운다원 이었는데 (광고 아님!)
이번에 상도 받았다고 자랑하시더라고 사온 차들 마시고 궁금하니 한 번 주문해봐야지.
구경 한참 하고 시음까지 하고 16시 언저리에 다들 정리하는 분위기이기에 나도 돌아옴. 날씨가 너무 좋아서 돌아오는 길도 기분 좋더라.
다녀온 전리품은 이정도. 차문화대전 때는 예산 좀 넉넉히 잡고 가야지. 무애산방이랑 요산당이 아주 괜찮았음.
추가로 다들 궁금해할 자작 녹차(보성)은
2일 정도 건조 후에 마지막으로 한 번 가볍게 덖어서 마무리 했음. 총 40g 정도 되었고 열기 날아가면 밀봉해두고 시음해볼 계획임.
현재까지 향은 구수한 향이 지배적인 상황. 녹차와 호지차 사이 어드메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
오늘 덖은 하동 녹차는 확실히 초록빛이 살아있고 향이 좀더 여리여리한 느낌임. 비교시음 해봐도 재밌을 듯.
이상 2026 하동 야생차 축제 막차 후기였습니다.
다들 연휴 마무리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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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너무 가고싶다... 진짜 부럽다 ㅠ 혼자간거야? 혼자 갈만했어??
혼자 갔고, 커플들 보면 살짝 외롭긴 했는데 혼자 맘편히 시음하고 사장님들이랑 가볍게 차담할 수 있어서 좋았음. 차가 메인이면 하동으로 가고, 나들이가 메인이면 보성이 나을 듯? - dc App
내년에는 차 사서 꼭 간다.. - dc App
차를 마시기 위해 차가 필요합니다 - dc App
울애가 돌만지났어도 갔다ㅜㅜ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