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백호은침 먹어본 적 없는 사람의 매우 주관적 후기임

자스민 향이 아주아주아주아주 살짝 곁들여진 백호은침이라고 보면 될듯…

크기는 청포도사탕정도로 큼직한 용주답게 
첫탕에는 ..? 싶을 정도로 밍밍하고 애매한 맛이 났음
두번째탕부터 서서히 풀리기 시작했는데

세작처럼 콩 느낌의 풋내라기보다는
바닷물 냄새같은 짭조름한 향기가 살짝 올라왔어
맛도 뭔가 msg 먹었을때 나는듯한 오묘한 짭짤함이 느껴졌고

쓴맛이나 찻잎 오래 방치했을 때 나는 기분나쁜 비린내는 전혀 없었고 
콩 느낌의 고소함보다는 곡물을 아주 연하게 우렸을 때의 고소함이었어

백호은침만 있는 제품을 먹어본적이 없어서 원래 이런맛인가? 싶은데
전에 먹던 타바론 자스민펄을 생각하고 먹으니 좀 아쉽네
난 향수처럼 달콤한 자스민향이 화아아악!! 퍼지는 그런 느낌을 원했거든
얘는 자스민 향+꽃망울이 있긴 한데 정말 느끼기 어려울정도로 연하고, 달콤한 향이라기보다는 화이트플라워의 인돌릭한 향기가 섞여들어가서 내가 생각했던 거랑은 좀 다른것같아 ㅎ..

5알만 사서 다행이네

원래 백호은침이 이렇게 연하고 섬세한 차인가??
찻잎모양자체는 내가 알고있는 길쭉하고 솜털 보송보송한 느낌이라 품질은 좋은 편이었던것같아

맛없다는게아니라 내가 생각한 자스민이랑 달랐다는 거고, 여리고 고소한 맛이라 물처럼 마시기 좋은 느낌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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