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나는 그때 해병 병장으로 말년휴가를 나왔었다.

누나가 스타벅스에서 일하는건 알고있었지만

나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었다.

휴가 복귀날..

누나가 무료쿠폰을 한장주면서 김포공항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 먹으란다.

친절하게 쿠폰에다가 미리 메뉴까지 써주었다.

이거 내면 알아서 줄거라고..

(나중에 알고보니 카라멜 프라푸치노 였다.)

24살먹고 처음으로 스타벅스에 가봤다.

거의 다 여자들 밖에 없더군..

해병대 정복에 상륙돌격머리를 하고  

카페 한가운데서 혼자 먹는데 참 내가 보기에도 그렇더군..

주위 사람들은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저 군바리는 뭐하는 ㅂㅈ이야..\' 이런 시선들?


어제 누나한테 무료쿠폰 3장을 받았다.

그때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여자가 생겼다..

두번째 스타벅스 가는길은 외롭지 않아서 좋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