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쓴 대로, 에스프레소의
도피오 / 더블 / 투샷의 진짜 의미와 일반적인 의미에 대해
의견이라기보다 개념 정리를 구합니다.
지금까지 \"솔로\"는 원두 7g으로 30ml(가감 가능)를 뽑은 에스프레소이며
\"솔로\"와 \"싱글\"과 \"원샷\"과 \"레귤러\"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도피오\"는 이탈리아어 doppio(2배)로 14g의 원두에서 60ml를 뽑은 에스프레소이며
\"도피오\"에 해당하는 것은 \"투샷\"과 \"더블\"이고
다빈치에서 \"톨\"을 시키면 (들어가는 원두량은 모르겠으나) 45ml의 에스프레소가 나온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톨과 투샷의 차이는 그럼 무엇입니까?)
(톨을 주문하면 \"꼭지 두 개에서 받아 냅니다(즉 30+30=60ml)\"고 박박 우기던데요?)
(\"룽고\"는 이탈리아어 lungo(길게)로, 7g의 원두에서 60ml를 뽑은 에스프레소이고)
(\"리스트레토\"는 7g의 원두에서 15ml를 뽑은 에스프레소라고 알고 있습니다)
즉, 다빈치든 스타벅스든 커피명가든 이디야든 세븐몽키즈든 간에
\"에스프레소 레귤러(또는 싱글, 원샷)\"를 주문하면 7g으로 뽑은 30ml가 나온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닌가요?
브랜드마다 (같은 브랜드 내에서는 거의 용량이 비슷비슷) 똑같이
\"솔로/싱글/원샷/레귤러\"를, \"도피오/더블/투샷\"을, \"톨\"을 주문했는데
나오는 것을 보면 왜 용량들이 들쭉날쭉하고 농도도 제멋대로입니까?
\"레귤러\"와 \"톨\", \"원샷\"과 \"투샷\"으로 표기한 곳에서 \"톨\"이나 \"투샷\"을 주문했을 때는 용량이 전자에 비해 한눈에도 차이가 나는데 (ex: 다빈치)
\"싱글\"과 \"더블\"로 표기한 곳에서 \"더블\"을 주문했을 때는, 종업원의 설명은 \"두 배의 원두로 두 배의 커피를 뽑습니다(즉 도피오라는 뜻)\"였으면서 정작 나온 에스프레소의 용량은 위의 \"레귤러/원샷\"과 거의 똑같았습니다. (ex: 세븐몽키즈)
농도 차이입니까? (솔직히 돈 더 받는 만큼 이쪽으로 믿어 주고 싶지만, 아주 당당하게 설명하면서 나를 무식한 손님 취급했던 세븐몽키즈의 그 여자 알바, 네가 뽑은 에스프레소는 농도도 다빈치 레귤러와 다름없고 끄레마도 멀겋더만!)
아니면 뭔가 다른 이유가 있어서인가요?
아....읽다보니 정신이 혼미하여 개념정리가 안되고 있으나....개념은 님이 생각하시는게 맞습니다 다만 다빈치라는곳은 가본적이 없어서 톨이 뭘말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에쏘가 지 멋대로 들쭉 날쭉인건 알바의 개념이 들쭉날쭉이라 그런듯...쩝
그리고 농도 같은경우 블렌딩과(베이스빈,로부스타등) 추출 환경(템핑,원두의 신선도, 배전, 온도)에 따라 다르니 이역시 바맨의 역량이라고 할수있겠죠
저희 매장은 싱글일땐 8g이고 도피오일땐 16g인데...원래는 보통 7g사용하나보군요? 그래서 진한가...
제가 알바하는 곳(탐앤*스)은 톨/그란데 로 나뉘고(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에스프레소 꼰빠냐 전부) 설정...;상으로는 톨은 원샷, 그란데는 투샷 입니다. 톨/그란데 둘다 같은 데미타세를 쓰는데... 바리스타분들이 제조하는걸 보면 양의 비율이 1:1.5정도인듯;;; 심할땐 1:1.3정도... 마끼아또나 꼰빠냐 그란데로 주문 들어오면 애먹더군요;
알바한테 음료제조 시키지 않고 바리스타들이 하게 되있어서 별로 음료제조에 관여하고 있진 않지만, 가끔 매우 바쁠 때나, 혹은 바리스타들이 놀고 싶을 때-_- 제가 하게되는데, 뭐... 저도 결국엔 그렇게 하게 되더군요... 머리론 알아도 여태 그렇게 나갔으니 내가 바꿀 순 없다는 소심한 생각이랄까;
이건 다른 얘기인데, 며칠 전 어떤 손님이 에스프레소 도피오 주문하고는, 기다리면서 옆에 여자친구한테 \'도피오 라고하면 한국에서 알아듣는사람 별로 없는데 여긴 아나보네 ㅋㅋ\' 뭐 이따위 말을 하는데...-_-; 막 때려주고 싶었음...; 공부 조금만 하거나... 관련 업계에 잠시나마 몸 담았거나... 하다못해 적절히 질(?)좋은 카페에서 메뉴판만 봐도 알만한 사실같은데ㅠ 아는척하고싶었나 ㅠㅠ
어쨌든 결론은 체인점을 가진 에스프레소 전문점 - 특히 아르바이트생들도 음료 제조하는 곳 - 에서 개념정리된 에스프레소 메뉴를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것...일듯? 알바 말고 바리스타중에도 에스프레소 마끼아또와 에스프레소 꼰빠냐 맨날 헷갈리는 사람도 있어요...;
마끼아또랑 꼰빠나를 헷갈리다니 ㄷㄷ 그나저나 그 손님 재수없다 ㅋㅋㅋ
결국은 바리스타/알바 마음대로, 라는 것입니까.... 조언 감사합니다. _(_ _)_
1. 솔로/도피오 = 7g으로 30ml 추출이냐, 14g으로 5~60ml 추출이냐 입니다. 다만, 대다수 가게에서는 한그룹당 추출구가 두개이므로 항상 14g씩 끼우고 이걸 두잔에 나눠서 받느냐 한잔에 몽땅 받느냐로 갈리죠.
2. 원샷/투샷 = 이건 에스프레소를 이용한 배리에이션 커피에 주로 쓰이는 용어입니다. 카페라떼 투샷으로 해주세요~ 라고 하면 에스페레소 30ml가 아니라 60ml를 넣은 라떼를 해달라는 뜻이죠. 흔히 말하는 \'샷추가\'가 이 뜻이기도 합니다.
3. 싱글/더블 = 솔로/도피오와 동일합니다. 영어냐 이탈리아어냐의 차이일 뿐이지요.
4. 숏/톨/그란데/벤티 = 전체 커피 사이즈를 의미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전체 사이즈에 따라 들어가는 에쏘의 양도 달라지지요. 별다방에서는 숏(8oz)과 톨(12oz)까지는 1샷, 그란데(16oz)와 벤티(20oz)는 2샷 들어간다고 합니다.
다만 가게에 따라서 리스트레또 더블을 그냥 더블이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들었습니다. 즉, 14g으로 30ml 추출한것을 더블이라고 파는 가게도 있다는 뜻이죠
Nitro님, 감사합니다. 이제 정리가 됩니다.
톨과 그란테도 같은 사이즈인데 스타벅스에서 구분해서 부르는 거라고 기사가 났었어요. 그렇게 구분한 이유가 똑같은 사이즈인데 더 큰게 나오면 사람들이 기분 좋아한다나? ㅡ_ㅡ;;
원래 외국에서는 같은 사이즈의 뜻인데 스타벅스에서 그렇게 나눠불러서 외국에서도 말이 많은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