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씻고 정리하고 물 끓이고 찻잔 데우고 처음 하려니까 난장판에 정신 하나도 없었음
원두 가는건 10그람씩 나눠서 두번 했는데 맨첨에 갈아버린게 최대치로 곱게 갈려서 조절나사 돌려서 그제서야 나머지 10그람은 설탕 4개정도 붙은 입자로 갈았음
그러다가 시간 지나가버려서 물 온도가 85도 정도 되었는데 맨첨에 물 콸콸 쏟아져서 물길 생기고 숨도 하나도 안생기고 똑같은 상태로 있길래 망연자실함 20초 기다려봤는데 물만 내려가길래
회전하면서 드립 시도했는데 먼가 거품일어나는 것도 없고 생물 내려가는 느낌만 들었음
2차 3차 4차 걍 휘적휘적 돌렸는데 망했다 싶었음
예가체프 원두로 드립했는데 맛은 신맛밖에 안났음
원두 크기랑 물 온도랑 맨첨에 빵이 왜 안나왔는지 누가 조언 좀 해달라
원두가 좀 지난거면 안부푸러요
원두 볶음 뒤에 몇일 지나면 안부풀어오를까
볶은 정도마다 다름.. 그리고 처음에 물을 왘 부어버리면 빵 안 생김.. 물줄기조절은 처음부터 되면 신이지.. 연습하다보면 되니까 크게 신경쓰지 말고.. [우리 모두 다 함께~ 위~고자!]
몇일짜 로스팅임?
근데. 드리퍼는 하리온데 드립포트는 호소구치잖아? 물론 큰 차이는 없지만 하리오는 물이 콸콸 내려가게 만든 드립퍼라 호소구치보다는 하리오에서 나온 주전자가 쓰기 좋을꺼야. 호소구치는 얇은 물줄기에 맞춰서 나온 기본형 주전자라 하리오 드립퍼랑은 상성이 좋지 않아.
조언을 해주자면 갓볶은 원두를 사용하면 커피빵이 많이 부풀어오를테고.. 뜸을 들일때는 물이 한,두방울 정도만 떨어질 정도의 양으로 뜸을 들여봐. 오늘 마신 커피보다 훨씬 맛있을꺼야.
칼리타 KH-3는 한바퀴~한바퀴 반정도 돌려서 입자조절 한 뒤에 마시면 괜찮더라구요.
조절나사 한바퀴밖에 안돌리면 엄청 곱지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