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밴쿠버에 영어공부한답시고 와있거든요.
보이차가 뭔지 궁금해서 맛이라도 한번 보고 싶었던차에
차이나타운가서 샀는데 처음엔 5년 짜리라고 하다가 나중엔 그냥 얼마 안된거라고 하고
다른 점원은 10년짜리 어쩌고 하면서 (뭐 다른  있는데) 주먹밥처럼 조그맣게 말아놓은거 6달러짜리랑 비교하면서
이게(내가 사는거) 더 좋은거라고 그러더라고요. 중간에 점원이 중국어로 뭐라뭐라 설명을 해서 못알아 듣고 나중에 같이간 대만여자애가 설명하는데 6달러짜리 조그만건 인스턴트라고 했다더군요...인스턴트 보이차라고 하니 이해가 안가지만..뭐.
그리고 그 여자애가 하는말이 점원이 거짓말을 하는거 같다고 하더군요. 둘이 한 말이 서로 안맞는다고...
암튼 내가 사려던 걸 꽤 좋은차라고 말을하더군요.
거기 보니까 10년짜리 20년짜리도 있다고 얘기하던데 10년짜리는 7만 얼만가 하던거 같더라고요
근데 내가 여기서 눈팅하기로 10년짜리는 보통사람은 쉽게 보지도 못한다고 그런말을 들어서 얘네가 화교 특유의 이빨을 까는구나..하고 생각했죠. 뭐 어차피
제가 산 이 보이차를 2개 사면 하나 더 준다고 했는데 그냥 하나만 산다고 했어요.
 만약 세 개 샀다가 맘에 안들면 후회하게 될까봐서..
암튼 계획은 싼 숙병 보이차 사서 맛이나 한번 보자는 거였기 때문에
숙병을 사고 싶어서 전자사전 뒤져가면서 한자로 발효 보여주니까 블랙티가 발효된거라면서 그거 주더라고요.
그래서 하나에 16.5달러 주고 요거샀음..

집에와서 찬찬히 보니까 생산일이 2006년 6월이더라고요.

맛은 다른 고급 보이차를 안먹어봐서 모르겠지만 괜찮은것 같아요.
뭐라고 해야할까 쓰진않은데 마시면 살짝 훈제할때 쓰는 나무향? 스모키향 같은게 나고..

세번째 우려서 먹는데도 괜찮네요. 한두번 더 우려도 될것같기도 하고.

암튼 헛소리가 길었군요. 요지는 이 차 그래도 새로만든것 중에는 괜찮은 차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