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좋은 녹차 고르는법
에 대해서 알려 줄게
나보다도 훨씬 더 많이 아는 햏자들도 있겠지만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는거 같애서
어머니 아버지 따라서 여기 저기 다원 다니다 보니 주워 들은게 조금 있고 차 입도 꽤 고급화가 되어서 말이야 훗
녹차를 고를때 크게 세 가지로 나뉘지
잎녹차, 가루녹차, 티백녹차
이 중 가장 회피해야 할 게 티백녹차야
녹차의 품질은 잎의 크기, 즉 수확 시기에 따라 달라지지
자세한 내용은
<U>http://w1.hompy.com/hope888/%F3%B1%C0%CC%BE%DF%B1%E2.HTM</U>
<U></U>
를 참고하고 우전, 세작 이런 거는 뭐 개인 재정상태랑 취향에 따라 달라질 꺼라 생각해
봄비도 맞고 장마비도 살짝 맞았을 지도 모르게 수확 시기가 다 끝나가는 기간에, 조금이라도 더 수익을 올리려고 차나무용으로 쓰는 잔디깎기 비슷한 게 있어
그걸로 차 나무를 싹 깎아 버리고 그걸 씻지도 않고 그대로 말린대(다원 알바 한테 들었어)
그러다 보니 찻잎만 들어가는 게 아니고, 나뭇가지도 들어가고, 거미도 들어가고 개구리도 들어가고 사마귀도 들어가고..............
하지만 티백 녹차 개중에도 쓸만한 게 있어
저런 식으로 수확한 게 아니지만, 편의를 위해서 티백으로 만든 것이 있지
도시에 나와있는 찻집이나 다원에 가면 홍보용으로 나눠 주는 녹차들이 그렇고
기성품형으로 마트나 슈퍼마켓 가면 진열되어 있는 녹차들 중에서
종이로 된 포장이 아니라 좀 뻑뻑한 필름류로 포장되어 있는 게 있어. 얘들은 그래도 좀 먹을 만한 티백 녹차들이야
티백 녹차를 살때 가장 피해야 하는 것이 \'현미녹차\' 야
맥심 모카골드랑 같이 사무실을 구석을 지키는 싸구려 차의 대명사지
녹차 맛이 도저히 안 나니까 볶은현미를 넣어서 구수한 맛으로 감춰버리는 거야 아마 십중팔구는 개구리나 사마귀 차일꺼야
잎녹차를 살 때는
\'설록차\' 나 \'보성\' 같은 대규모 생산지를 피해야되
맛보단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개량종을 쓰고, 또 농약을 많이 뿌리거든
저런 데보단
지리산을 비롯해 ##산, $$산 같은 중소규모 다원에서 나오는 것이 훨씬 낫지
직접 그 다원에 찾아가 보고 사는 것에 제일 현명해
가루녹차는
녹차 맛을 즐기기에는 좀 어폐가 있는 녹차종이지
나는 그냥 시원한 물에 바로 타먹을 수 있고
요구르트나 라면에 뿌려 먹을 수 있으니까
그리고 여기는 군대니까 ㅡ.ㅡ 몸이 녹차를 원할때 응급처치용이야
이거는 그냥 국산 중에서는 설록차께 제일 낫더라
다원에선 취급을 안하니까 ㅡㅡㅋ
걍마셔...
티백에 사마귀가 들어가서 유난히 고소했군요.*^^* 결국 맛 좋은 차로 업글될 때 마다 변하는건 지갑두께
횽아 글 잘 봤어. 나는 형편이 되는대로 우전급을 좀 마시는 편인데 차는 횽 말대로 잎도 중요하지만 덖는 것도 중요하다더라. 대규모 다원차야 대개 찌서 만들지만 하동이나 소위 야생차는 덖어서 만드는데 덖는 실력에 따라서 맛도 많이 차이가 난다더라
그리고 횽은 농약이 많이 든 차, 비료를 많이 친 차 구별이 가능해?
ㅈㅈ훃. 차 마시다보면 점점 자꾸 고가의 차를 찾게 되는데 아무래도 맛이 달라서. 특히 보이차의 경우에는 몸이 굉장히 민감해져서 농약과 비료까지 느끼게되는 경우가 더러 있더라. 녹차역시 그렇구.
풉
그리고 덖는 방법의 경우, 대규모 다원은 거의 공장에서 덖게 되지만, 소규모 다원의 경우 장인이 직접 덖는 경우가 많지. 아무래도 찌는 온도라던가 덖는 속도 등의 차이로 인해 대규모 다원의 잎은 그 맛이 산뜻하고 색 또한 녹색과 가깝게 되지만 장인이 덖은 경우에는 잎은 녹색보다는 누런색에 가깝고 좀더 고소하고 깊은 맛이 난다고. 그리고 나 같은 막 혀(舌) 라도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정도는 되더라구효.
풉/ 그런데 수십년 덖는 일을 해온 장인이 덖은 차는 당연히 좋겠지만 요즘은 어깨넘어로 대강 며칠 정도 배우고 솥 사서 덖는 사람도 많다고 해. 그래서 잘못 덖어서 비리거나 또 태워서 너무 고소한 맛이 나는 것도 있고.. 암튼 좋은 잎으로 잘 덖은 차를 구하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아. 물런 이름난 차는 비싼 만큼 좋겠지. 그리고 선방 스님이 만들어서 주위 아는 사람에게 나눠주는 그런 차도 좋지만 구하기 쉽지 않고...
요즘 우전 한통에 5만원 이하로 나오는 차는 일단 의심해볼만 해. 잎이야 우전이지만 대개 비료를 엄청 쳐서 느끼하고 미끄덩한 차가 거의 대부분이라 사놓고 안 마시게 되거든. 차는 깔끔하고 담백하고 청아한 맛이 나야 제대로 된 차
돈이 없지 구하기는 쉽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나 왜 갑자기 슬퍼지지. 카메라 장비병마냥, 차도 자꾸 마시게될수록 겉멋만 들게되는 것 같아서 슬플 때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사실 다도는, 다도라고 할 것까지 없지만 저렴한 차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ㅈㅈ훃 동감. 우전같은 레어급의 저렴한 것 찾을바엔 차라리 제대로된 중작을... 아 또 이건 아닌가. 아 어렵다. 이러니까 결국 맥주만 마시지.ㅠ
우왕 좋은 댓글 감사하외다
ㅈㅈ // 농약 맛은 혀를 살짝 알알하게 만드는 알싸한 맛일거라 생각해, 설록차랑 수제우전이랑 마시면서 비교해 보면 확실히 느낄 수 있을꺼야
나만의 생각인감 ㅡㅡㅋ
당신이 농약맛이라 생각한 알싸함은 폴리페놀의 맛이며 이건 어린잎인 우전보다는 중작 대작급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성분이니 당연히 맛이 다르게 느껴짐. 그리고 농약을 치는 밭에 사마귀나 개구리는 어떻게 사나? 무슨 용가리 통뼈도 아니고.. 글고 xx산에서 난다는 소규모 다원 생산 제품들도 농약문제에서 자유롭지는 못함. 제대로 된 무농약 인증 제품 아직 없음.
글고 수확하며 섞인 나뭇가지는 제대로 된 생산시설이라면 당연히 걸러내는 과정이 있으며, 수확시기가 끝나가는 시점에 베는것은 판매를 위한 원료 마련이 아니고 다른 목적으로 수행되는 것임. 티백원료는 여름내 잘 키워서 가을에 수확함 (지역차는 있지만) 주워들은 얘기가 많은 듯 하나 그걸 바탕으로 일반화 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음. 현미녹차가 질이 떨어진다는 얘기는 나도 100% 동감.
유기농 인증받은 곳이 몇군데 있는 걸로 아는데요..^^ 경남 사천 쪽에 대단위로 조성되고 있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