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외부 세미나를 하는데, 업무 관련 내용만 하면 너무 딱딱하기 때문에 교양 강좌를 하나 집어넣었습니다.
커피 강좌.
그런데 강사 섭외된걸 보니 \'허형만\' 이라고 적혀있더만요. 후덜덜...
커피 좀 좋아한다 하는 사람이면 반드시 한번정도 듣게 되는 이름 중 하나죠.
낼름 꼽사리 끼어서 들었습니다.
일반인 대상의 소프트한 강좌인지라 내용면에서 새로운건 별로 없었지만
본좌의 실력을 맛볼수 있다는것만 해도 만족.
우리나라에서 로스팅으로는 단연 탑클래스. 특히 원두의 특징을 잘 살리는 로스팅과 블랜딩이 압권이지요.
강좌 끝나고 남은 커피는 페트병에 담아서 사무실에 박아놓고 마셨다죠.
\"진짜 맛있는 커피는 식어도 맛있습니다~\"
폰카라서 화질 안습인건 양해를~ 케헹헹
두번째 사진의 저 공기빵은... 다시 봐도 하악하악~
누군지 모르는 전 잘못된건가..
몇달전에 커피 마시러 압구정커피집에 한번 갔지만 종업원 한분만 있었는데 저렇게 생긴 분이셨군요. 맛있는 커피, 특히 스트롱한 커피는 식어도 맛있다는데엔 동감.
허형만의 커피볶는 집은 로스팅에 주력하고, 전광수의 커피하우스는 커피를 내리는데 키포인트를 둔다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매장내부도 로스팅기와 생두들로 채워져서 테이블 수가 적었네요. 그리고 커피강좌같은 경우 백화점이나 여성회관에서 하는 주부들 대상으로 한 강좌에 유명한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압구정 커피집에 종업원? 여자분이라면 사모님이십니다. 일반인 대상으로 강의를 해왔기 때문에 강의 듣는데 어려움은 그닥 없는 분입니다. 제가 아는 한 유일하게 대학이나 인력센터에서 강의하지 않는 분입니다.
바리스타치고 연세가 있으셔서 그럴지도 모른다 생각했는데 사모님이셨군요. 그러고보니 교대쪽에 바오밥나무에 커피마시러 갔을때도 사모님이 커피내려주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