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 끝난 고3이라 차를 마실까 하는데 각 차별로 좋은 회사없어? 예를 들어 녹차에는 쌍계제다 이런식으로 좀 다양하게 마실거라서 (녹차,홍차,중국차,박하차,이슬차 그밖에 등등) 많이 적어주면 감사고.. ,온라인.부산이나 서울에 살 만한 곳 있으면 추천해줘 다기도 필요한데 온,오프라인으로 살 만한 곳 있으면 그것도 추천해줘
댓글 20
홍차는 오프 매장을 둔데가 루피시아 밖에 모르겠다. 그건인터넷으로 구매도가능하고 매장도 있지...다구들은 돈이 좀 할텐데...좋은거 살생각보다는 우선 다이소 같은데 가서 티팟하나 사고 대형쇼핑몰에 스트레이너하나사고 티코지나시트는 직접만들던지..팔기도하지만...인터넷매장은 홍차,녹차, 백차 이런식으로 쳐도 나와...
키아(sukw23)2009-02-09 04:45
홍차 회사는 온으로 주문할거면 해외로 직접 송금 할 생각 없으면 루피시아 니나스 헤로게이트 아마드 다즐리언 트와이닝스 웨지우드 립톤 같은건 쉽게 구할 수있고 마리나 카렐 포숑 일동 포트넘 딜마 같은건 구할 순 있는데 그렇게 흔하지는 않아...종류도 많지 않고...각 회사별로 국내에 들어 온게 서너가지 품복에서 수십가지 인 곳도 있으니 맛있게 즐겨...
키아(sukw23)2009-02-09 04:52
키아님 감사합니다!
1(121.175)2009-02-09 09:41
남대문 수입상가 가면 홍차 파는 상점들이 좀 있지요.
Nitro(61.255)2009-02-09 12:27
홍차는 모르겠고, 국산차와 중국차는 근처의 차판매상에 가서 시음을 해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차가 기호식품이라 아무리 비싸고 좋다고 해도 내 취향이 아닐 수도 있으므로 마셔보고 구입을 결정하는게 현명합니다. 경험상 국산 녹차회사와 비교해서 중국차의 경우에 대체적으로 다양하게 시음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인터넷으로 구매하기보다는 꼭 시음을 하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차상인이 뉴비라고 좋아라하며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것입니다. 대화도 나누고 차도 즐기고 좋은 시간보내다 나오면 됩니다. 차를 꼭 살 필요는 없습니다.
은둔좀비(jealousjohn)2009-02-09 20:01
차의 종류를 여러가지로 하고 싶으시다고 했는데, 일반적으로 흑차류 이외에는 공기에 노출되는 순간부터 산화되기 시작하여 맛과 향이 점점 떨어집니다. 특히 오룡차와 같은 청차종류가 좀 심한데요. 진공포장된 포장을 개봉하고 한 달 정도 지나면 맛이 변한게 느껴집니다.(차상인들은 더 일찍 변한다고 하는데 전 한 달 정도 걸리더군요.) 그러니 왠만하면 차는 3종류 이상을 넘지 않기를 권해드립니다. 제 경우는 한 때 잎차 종류만 9가지 종류는 되었는데 차에 치이더군요. 만약 공포장기가 있다면?...알아서 하시구요...
은둔좀비(jealousjohn)2009-02-09 20:02
차를 구입하실 때, 생각해야하는 점이 또 하나 있는데, 자신의 몸의 상태와 차를 맞추는 게 좋을 듯합니다. 어려운 이야기는 아니고 속이 냉하고 위가 약한 사람의 경우는 녹차는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장복하면 손발이 차고 설사가 생기더군요. 발효차를 주로 마시니 성질이 따뜻해서 소화도 잘되더군요. 약리 작용을 따져서 마셔도 좋고요.
은둔좀비(jealousjohn)2009-02-09 20:10
다기도 사셔야 하는데... 글을 보니 아주 규모가 크게 시작하실 모양인데... 고3의 용돈으로 여러 종류의 차값을 대기는 좀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다구는 유리다구를 추천해 드립니다. 발효차를 마시기 위해서는 자사호가 좋다고는 하지만 비싸고 워낙에 가짜가 많으며 시작할 때부터 다 갖춰 놓고 할 경우 시간이 좀 지나면 맘에 안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안목과 차경험등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유리다구의 경우에는 우선 싸고, 여러 차를 번갈아 가면서 우려도 향과 맛이 다구에 스며들지 않습니다. 초보자는 차가 우려지는 시간을 균일하게 맞추기가 힘들지만 유리는 투명하여 쉽게 농도를 맞출 수 있습니다.
은둔좀비(jealousjohn)2009-02-09 20:32
유리는 차가 우려지는 것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화차 우릴 때는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유리제품은 대만, 중국, 일본산이 있으며 중국산은 요즘은 모르겠으나 손질중에도 잘 깨져나갔기에 별로였고, 요즘 대만 숙우 쓰고 있는데 좋더군요. 대만에서 만들어서 일본으로 보내는 거라는데, 굳이 비싼 일제(제일 좋음) 쓰느니 대만유리제품을 쓰는 것도 좋겠네요. 잔은 유리잔보다는 2000~3000원짜리하는 유약처리가 매끈하게 된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중잔이 아닌 이상 유리는 너무 뜨겁고, 잔까지 유리면 찻물 아래로 방바닥이 보여서 좀 그렇더군요. 다호, 숙우, 잔까지 했고, 걸름망은 스텐레스로된 1000원~2000원 정도하는 걸로 추천해드립니다. 손질하기 쉽고, 위생적(쇠라서 균들의 서식을 억제됩니다.)이고 가벼우며
은둔좀비(jealousjohn)2009-02-09 20:46
파손 걱정없습니다. 퇴수기는 집에 있는 그릇을 가져다 쓰면 되고 그 위에 양호좌라는 플라스틱제품(얼마더라???2000~4000원?? 잘모르겠음)을 놓고 다시 양호좌 위에 차호를 놓고 쓰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극세사로된 행주 하나 있으면 뉴비의 스타트킷으로는 충분합니다. 처음부터 차살림을 늘리지 마십시요. 오프라인 상점에서 시음손님으로 가서 차에 대한 관심을 표하고 주인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지식과 경험이 쌓이고 안목이 생기게되고 필요한 다구들이 생기게 될 겁니다. 콜렉터가 아닌 이상 차를 마시다보면 쓰게 되는 다구가 한정되게 되고 다구를 고르는데 신중하게 변하게 되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좋은 다구를 완벽하게 갖출 필요는 없습니다. 차를 즐기고자 하는 것이지 자랑하기 위함은 아니니 혹시라도
은둔좀비(jealousjohn)2009-02-09 20:32
이왕 할 거면 확실히라는 생각으로 헛돈 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지금은 예쁘다고 생각되는게 내공이 쌓이면 왜 내가 저걸 샀을까라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은둔좀비(jealousjohn)2009-02-09 20:55
말은 주저리주저리 길었지만 결론은 시작은 오프라인에서, 백화점보다는 전통찻집(찻집인데 시음됩니다.)이나 차판매상에서 하시길 바라며, 다구는 유리제품을 주로 보시고 최소로 갖춰놓고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참 유리다호의 장점 한 가지가 더 있는데, 차의 맛을 그대로 우려내기에 품다는 유리개완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백자개완도 하기도 합니다.)
은둔좀비(jealousjohn)2009-02-09 20:56
회사의 추천은 국산녹차는 쌍계, 화계, 조태현명가, 설록차 등등 각기 특색이 있어서 뭐라 할 수 없고요(취향이라 마셔봐야...) 중국차도 마찬가지랍니다.(보이차가 아닌 이상 회사보다도 차의 종류와 등급을 가지고 구입해야합니다.)
은둔좀비(jealousjohn)2009-02-09 20:43
오 좋은글 ㄳ
ㅇ(121.149)2009-02-09 21:18
지역이 콕 집어 부산과 서울이네요? 서울이면 남대문시장내 수입상가, 부산은 국제시장이 수입상가인가요? 홍차와 티포트는 수입상가에서 구하는게 백화점보다는 더 쌉니다. 홍차를 어떤 걸 골라야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수입상가에서 다구(티팟, 스트레이너 혹은 인퓨저-티팟에 걸름망이 있으면 필요없음-, 타이머)를 구매하면서 나 잘 모르는데 무난한 차 하나 추천해달라고 하면서 시음하게 티백 몇 가지 덤으로 달라고 해 보세요. 우리차는 방법이 없군요. 전통찻집 다니면서 다양한 다원의 다양한 차를 한잔씩 사서 마셔보는 수 밖에.. 그리고 저는 다구재질로 유리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차의 형태에 따라 유리너머로 보이는게 안 이쁜 경우도 있고 관리가 자기보다는 까다롭거든요.
무명(121.131)2009-02-09 22:13
온라인으로는 레드엔그린 티파우더 코코비아 티하우스 등등 뭐 검색어로 홍차쇼핑몰치면 많이 있습니다. 전통차는 전통차쇼핑몰하면 되겠죠? 내지는 녹차쇼핑몰하면 되구요. 전통차도구를 세트로 갖추기가 가격이 그렇다 하면 집에 찻잔이 있을 경우 다관을 찻잔에 맞춰 사세요. 단품으로도 파는 곳 있을 겁니다. 서울 인사동에선 한 곳이 그렇게도 파는데 업장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요. 전통차도구재질은 백자, 청자, 분청등을 씁니다만 홍차도구 녹차도구 따로 두기 그러면 백자자기재질(도기질은 향과 색을 빨아들여서 홍차를 넣으면 다음에 녹차를 넣었을 때 그 향을 어지럽히는 수가 있음)로 된 것을 하나 구해 그 걸로 병용하셔도 괜찮습니다. 돈이 될 때 하나씩 늘리면 되니까요.
무명(121.131)2009-02-09 22:23
무명님의 글을 읽어보니 유리재질을 추천한 것이 미안해지네요. 솔직히 제 경우는 차를 마신지 얼마 안되었을 때에는 300ml정도는 우릴 수 있는 유리다호를 사용했었는데 주둥이가 길어서 청소하기 쉽지않았습니다. 그래서 패스! 백자자질의 소형다호도 가지고 있었지만 여러가지 우리기에는 적합하지 않고 오히려 청소가 더 힘들었습니다. 한 가지 차만 우린다면 안보이는 주둥이의 때는 무시해도 될 듯합니다만 그렇지 못해서 이것도 패스! 그리고는 4년째 사랑을 받고 있는 녀석을 만났습니다. 유리개완인데 보통 90ml를 우려내고 있습니다. 유리개완은 향도 배지 않고 청소가 간단합니다.(개완이란 뚜껑과 잔받침이 함께 있는 잔 모양의 다관입니다.
은둔좀비(jealousjohn)2009-02-09 23:00
) 백자 자질의 다기는 유약 처리를 했어도 찻물이 스며들어서 얼룩이 문신처럼 남을 수 있지만, 유리개완은 찻물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간단한 모양으로 인해 때가 앉았어도 뽀득뽀득 닦으면 깨끗해집니다. 소다라도 사용하면 언제나 깨끗한 처음 상태로 돌아갑니다. 유리개완은 자사호 대신 사용해서 청차를 우려마셔도 좋으며, 녹차, 황차, 화차와도 잘 어울립니다. 저는 여기에 다가 홍차도 마시고는 했었는데 찻잎이 잘게 썰린 거라서 좀 힘들더군요. 온도 유지를 위해서 편법을 동원해야 했고요. 여하튼 작은 유리다관은 면봉과 찻수건 하나면 쉽게 관리할 수 있으리라 여겼는데 생각보다 힘든가보네요. 이건 몇몇 찻집 사장님들이 쓰는 것보고 편해보이길레 한 얘기였습니다. 꼭 제가 써본 것처럼 얘기해서 죄송합니다.
은둔좀비(jealousjohn)2009-02-09 23:10
그리고 안 예쁜 경우가 있다는 말은 공감합니다. 저도 홍차 중에 잎이 썰린 형태는 정말 유리개완에 우려도 미관상 별로더군요. 그런 경우를 겪어봤음에도 추천했던 건 그보다 더 많은 차의 경우는 미관상 좋거나 나쁘지 않으니 범용성과 실리를 고려하면 유리가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말은 해도 저의 의견은 의견일 뿐이므로 누구의 말이 맞다 그르다 할 수 있는 성질은 아닐 것 같습니다. 단지 이런저런 의견을 질문자께서 참고하시여 즐거운 차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만을 바랍니다. 제 생각같아서는 개완을 추천해 드리고 싶은데...이게 좀 비주류여서 망설여지네요.
은둔좀비(jealousjohn)2009-02-09 23:30
중국의 남부와 대만에서는 많이 사용한다는 소리는 들었으나 한국에서는 잘 쓰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개완 다루는 법을 조금 익힌다면 정말 차생활이 편해진다는 것은 보장합니다. 개완은 다관이기도 하지만 잔이기도 해서 우려서 그냥 마실 수 있고, 손질도 그냥 쏟아버리면 깨끗이 비워지기에 준비와 정리가 무척 빠릅니다. 현재 쓰고 있는 다관의 종류에는 자사호가 세 점(보이생차용, 보이숙차용, 관음왕-오룡차용)있지만, 보이차와 관음왕도 개완에다 우려마시는 일이 많습니다. 그만큼 편합니다. P.S. 두서가 없이 글이 길어졌네요.
홍차는 오프 매장을 둔데가 루피시아 밖에 모르겠다. 그건인터넷으로 구매도가능하고 매장도 있지...다구들은 돈이 좀 할텐데...좋은거 살생각보다는 우선 다이소 같은데 가서 티팟하나 사고 대형쇼핑몰에 스트레이너하나사고 티코지나시트는 직접만들던지..팔기도하지만...인터넷매장은 홍차,녹차, 백차 이런식으로 쳐도 나와...
홍차 회사는 온으로 주문할거면 해외로 직접 송금 할 생각 없으면 루피시아 니나스 헤로게이트 아마드 다즐리언 트와이닝스 웨지우드 립톤 같은건 쉽게 구할 수있고 마리나 카렐 포숑 일동 포트넘 딜마 같은건 구할 순 있는데 그렇게 흔하지는 않아...종류도 많지 않고...각 회사별로 국내에 들어 온게 서너가지 품복에서 수십가지 인 곳도 있으니 맛있게 즐겨...
키아님 감사합니다!
남대문 수입상가 가면 홍차 파는 상점들이 좀 있지요.
홍차는 모르겠고, 국산차와 중국차는 근처의 차판매상에 가서 시음을 해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차가 기호식품이라 아무리 비싸고 좋다고 해도 내 취향이 아닐 수도 있으므로 마셔보고 구입을 결정하는게 현명합니다. 경험상 국산 녹차회사와 비교해서 중국차의 경우에 대체적으로 다양하게 시음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인터넷으로 구매하기보다는 꼭 시음을 하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차상인이 뉴비라고 좋아라하며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것입니다. 대화도 나누고 차도 즐기고 좋은 시간보내다 나오면 됩니다. 차를 꼭 살 필요는 없습니다.
차의 종류를 여러가지로 하고 싶으시다고 했는데, 일반적으로 흑차류 이외에는 공기에 노출되는 순간부터 산화되기 시작하여 맛과 향이 점점 떨어집니다. 특히 오룡차와 같은 청차종류가 좀 심한데요. 진공포장된 포장을 개봉하고 한 달 정도 지나면 맛이 변한게 느껴집니다.(차상인들은 더 일찍 변한다고 하는데 전 한 달 정도 걸리더군요.) 그러니 왠만하면 차는 3종류 이상을 넘지 않기를 권해드립니다. 제 경우는 한 때 잎차 종류만 9가지 종류는 되었는데 차에 치이더군요. 만약 공포장기가 있다면?...알아서 하시구요...
차를 구입하실 때, 생각해야하는 점이 또 하나 있는데, 자신의 몸의 상태와 차를 맞추는 게 좋을 듯합니다. 어려운 이야기는 아니고 속이 냉하고 위가 약한 사람의 경우는 녹차는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장복하면 손발이 차고 설사가 생기더군요. 발효차를 주로 마시니 성질이 따뜻해서 소화도 잘되더군요. 약리 작용을 따져서 마셔도 좋고요.
다기도 사셔야 하는데... 글을 보니 아주 규모가 크게 시작하실 모양인데... 고3의 용돈으로 여러 종류의 차값을 대기는 좀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다구는 유리다구를 추천해 드립니다. 발효차를 마시기 위해서는 자사호가 좋다고는 하지만 비싸고 워낙에 가짜가 많으며 시작할 때부터 다 갖춰 놓고 할 경우 시간이 좀 지나면 맘에 안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안목과 차경험등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유리다구의 경우에는 우선 싸고, 여러 차를 번갈아 가면서 우려도 향과 맛이 다구에 스며들지 않습니다. 초보자는 차가 우려지는 시간을 균일하게 맞추기가 힘들지만 유리는 투명하여 쉽게 농도를 맞출 수 있습니다.
유리는 차가 우려지는 것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화차 우릴 때는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유리제품은 대만, 중국, 일본산이 있으며 중국산은 요즘은 모르겠으나 손질중에도 잘 깨져나갔기에 별로였고, 요즘 대만 숙우 쓰고 있는데 좋더군요. 대만에서 만들어서 일본으로 보내는 거라는데, 굳이 비싼 일제(제일 좋음) 쓰느니 대만유리제품을 쓰는 것도 좋겠네요. 잔은 유리잔보다는 2000~3000원짜리하는 유약처리가 매끈하게 된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중잔이 아닌 이상 유리는 너무 뜨겁고, 잔까지 유리면 찻물 아래로 방바닥이 보여서 좀 그렇더군요. 다호, 숙우, 잔까지 했고, 걸름망은 스텐레스로된 1000원~2000원 정도하는 걸로 추천해드립니다. 손질하기 쉽고, 위생적(쇠라서 균들의 서식을 억제됩니다.)이고 가벼우며
파손 걱정없습니다. 퇴수기는 집에 있는 그릇을 가져다 쓰면 되고 그 위에 양호좌라는 플라스틱제품(얼마더라???2000~4000원?? 잘모르겠음)을 놓고 다시 양호좌 위에 차호를 놓고 쓰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극세사로된 행주 하나 있으면 뉴비의 스타트킷으로는 충분합니다. 처음부터 차살림을 늘리지 마십시요. 오프라인 상점에서 시음손님으로 가서 차에 대한 관심을 표하고 주인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지식과 경험이 쌓이고 안목이 생기게되고 필요한 다구들이 생기게 될 겁니다. 콜렉터가 아닌 이상 차를 마시다보면 쓰게 되는 다구가 한정되게 되고 다구를 고르는데 신중하게 변하게 되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좋은 다구를 완벽하게 갖출 필요는 없습니다. 차를 즐기고자 하는 것이지 자랑하기 위함은 아니니 혹시라도
이왕 할 거면 확실히라는 생각으로 헛돈 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지금은 예쁘다고 생각되는게 내공이 쌓이면 왜 내가 저걸 샀을까라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은 주저리주저리 길었지만 결론은 시작은 오프라인에서, 백화점보다는 전통찻집(찻집인데 시음됩니다.)이나 차판매상에서 하시길 바라며, 다구는 유리제품을 주로 보시고 최소로 갖춰놓고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참 유리다호의 장점 한 가지가 더 있는데, 차의 맛을 그대로 우려내기에 품다는 유리개완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백자개완도 하기도 합니다.)
회사의 추천은 국산녹차는 쌍계, 화계, 조태현명가, 설록차 등등 각기 특색이 있어서 뭐라 할 수 없고요(취향이라 마셔봐야...) 중국차도 마찬가지랍니다.(보이차가 아닌 이상 회사보다도 차의 종류와 등급을 가지고 구입해야합니다.)
오 좋은글 ㄳ
지역이 콕 집어 부산과 서울이네요? 서울이면 남대문시장내 수입상가, 부산은 국제시장이 수입상가인가요? 홍차와 티포트는 수입상가에서 구하는게 백화점보다는 더 쌉니다. 홍차를 어떤 걸 골라야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수입상가에서 다구(티팟, 스트레이너 혹은 인퓨저-티팟에 걸름망이 있으면 필요없음-, 타이머)를 구매하면서 나 잘 모르는데 무난한 차 하나 추천해달라고 하면서 시음하게 티백 몇 가지 덤으로 달라고 해 보세요. 우리차는 방법이 없군요. 전통찻집 다니면서 다양한 다원의 다양한 차를 한잔씩 사서 마셔보는 수 밖에.. 그리고 저는 다구재질로 유리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차의 형태에 따라 유리너머로 보이는게 안 이쁜 경우도 있고 관리가 자기보다는 까다롭거든요.
온라인으로는 레드엔그린 티파우더 코코비아 티하우스 등등 뭐 검색어로 홍차쇼핑몰치면 많이 있습니다. 전통차는 전통차쇼핑몰하면 되겠죠? 내지는 녹차쇼핑몰하면 되구요. 전통차도구를 세트로 갖추기가 가격이 그렇다 하면 집에 찻잔이 있을 경우 다관을 찻잔에 맞춰 사세요. 단품으로도 파는 곳 있을 겁니다. 서울 인사동에선 한 곳이 그렇게도 파는데 업장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요. 전통차도구재질은 백자, 청자, 분청등을 씁니다만 홍차도구 녹차도구 따로 두기 그러면 백자자기재질(도기질은 향과 색을 빨아들여서 홍차를 넣으면 다음에 녹차를 넣었을 때 그 향을 어지럽히는 수가 있음)로 된 것을 하나 구해 그 걸로 병용하셔도 괜찮습니다. 돈이 될 때 하나씩 늘리면 되니까요.
무명님의 글을 읽어보니 유리재질을 추천한 것이 미안해지네요. 솔직히 제 경우는 차를 마신지 얼마 안되었을 때에는 300ml정도는 우릴 수 있는 유리다호를 사용했었는데 주둥이가 길어서 청소하기 쉽지않았습니다. 그래서 패스! 백자자질의 소형다호도 가지고 있었지만 여러가지 우리기에는 적합하지 않고 오히려 청소가 더 힘들었습니다. 한 가지 차만 우린다면 안보이는 주둥이의 때는 무시해도 될 듯합니다만 그렇지 못해서 이것도 패스! 그리고는 4년째 사랑을 받고 있는 녀석을 만났습니다. 유리개완인데 보통 90ml를 우려내고 있습니다. 유리개완은 향도 배지 않고 청소가 간단합니다.(개완이란 뚜껑과 잔받침이 함께 있는 잔 모양의 다관입니다.
) 백자 자질의 다기는 유약 처리를 했어도 찻물이 스며들어서 얼룩이 문신처럼 남을 수 있지만, 유리개완은 찻물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간단한 모양으로 인해 때가 앉았어도 뽀득뽀득 닦으면 깨끗해집니다. 소다라도 사용하면 언제나 깨끗한 처음 상태로 돌아갑니다. 유리개완은 자사호 대신 사용해서 청차를 우려마셔도 좋으며, 녹차, 황차, 화차와도 잘 어울립니다. 저는 여기에 다가 홍차도 마시고는 했었는데 찻잎이 잘게 썰린 거라서 좀 힘들더군요. 온도 유지를 위해서 편법을 동원해야 했고요. 여하튼 작은 유리다관은 면봉과 찻수건 하나면 쉽게 관리할 수 있으리라 여겼는데 생각보다 힘든가보네요. 이건 몇몇 찻집 사장님들이 쓰는 것보고 편해보이길레 한 얘기였습니다. 꼭 제가 써본 것처럼 얘기해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안 예쁜 경우가 있다는 말은 공감합니다. 저도 홍차 중에 잎이 썰린 형태는 정말 유리개완에 우려도 미관상 별로더군요. 그런 경우를 겪어봤음에도 추천했던 건 그보다 더 많은 차의 경우는 미관상 좋거나 나쁘지 않으니 범용성과 실리를 고려하면 유리가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말은 해도 저의 의견은 의견일 뿐이므로 누구의 말이 맞다 그르다 할 수 있는 성질은 아닐 것 같습니다. 단지 이런저런 의견을 질문자께서 참고하시여 즐거운 차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만을 바랍니다. 제 생각같아서는 개완을 추천해 드리고 싶은데...이게 좀 비주류여서 망설여지네요.
중국의 남부와 대만에서는 많이 사용한다는 소리는 들었으나 한국에서는 잘 쓰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개완 다루는 법을 조금 익힌다면 정말 차생활이 편해진다는 것은 보장합니다. 개완은 다관이기도 하지만 잔이기도 해서 우려서 그냥 마실 수 있고, 손질도 그냥 쏟아버리면 깨끗이 비워지기에 준비와 정리가 무척 빠릅니다. 현재 쓰고 있는 다관의 종류에는 자사호가 세 점(보이생차용, 보이숙차용, 관음왕-오룡차용)있지만, 보이차와 관음왕도 개완에다 우려마시는 일이 많습니다. 그만큼 편합니다. P.S. 두서가 없이 글이 길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