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커피빈 알바를 하는데..
간혹 보면 스타벅스 메뉴랑 착각하시고 오시는 분들이 많음 ㅠㅠ
뭐 그렇다고 해서 패배감이나 좌절감을 느낀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espresso based drinks를 어떻게 만들어먹느냐에는 솔직히 정답이란게 없긴 한데...

하여튼 스타벅스와 커피빈 메뉴중에 쉽게들 혼동하는것들 적어봤심......
(사실... 이런거 중간고사 기간 아님 안함... 이상하게 시험기간에 이런거 쓰고싶더라고)

글구 난 바리스타같은 전문가 레벨이 아니라 -_=;;;
좀 beginner level(?)에서 글을 썼으니 까면 소심한 난 두근두근대며 밤엔 잠도 못이루죠...


1. 카페모카
스타벅스는 어케 만드는진 모르겠으나 -ㅅ-
커피빈에서는 같은 커피콩을 우려낸 국물(...)로 음료를 만든다 해도 에스프레소로 만드냐 드랍식 brew로 만드냐가 나뉘는데..
\'오늘의 커피(Today\'s Brew)\'가 바로 그 예...
에스프레소가 에스프레소 머신에 고온스팀으로 국물을 우려낸다면 brew는 커피포트기 처럼 뜨거운 물을 떨어뜨려서 필터 위에 있는 갈은 커피를 지나며 내린 커피인데...
brew는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 바로 내려서 내린지 한시간 정도 지나면(정확히는 63분?) 커피를 바로 버리고 매일매일 커피의 종류가 바뀜...
이 brew를 베이스로 한 음료가 오늘의 커피와 카페모카, 카페바닐라인데 그래서 간혹가다 커피빈에서 brew 베이스 음료 시키신 햏들중에선 메뉴 주문하고나서 아르방이 \'5분정도 기다리셔야 하는데 괜찮으시게쌈?\'하는 이유가 다 이런 이유에서임...

여하튼 카페모카에는 커피빈엔 생크림이 원래 안올라간단 사실!
알바 처음 할적엔 카페모카 시키는 햏들이 왜 그렇게 생크림에 목을 매나 했는데 알고보니 스타벅스는 카페모카에 생크림을 올린다더군........ 오 갓 -ㅅ-;;;


2. 카라멜 마키야토
음... 역시 한국은 공중파의 영향력이 지대하단 사실을 깨우치게된 계기...
온 국민이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릴무렵 서민정의 \'카라멜 마끼야또 주세효~\'...
심지어 \"나 마끼야또 아님 안먹는거 몰라?!\"... 아익후

사실 \'카라멜 마키야토\'가 \'마키야토(혹은 마끼야또)\'로 통용되고 있지만 저 둘은 다른 음료임...
고로 커피빈 알바는 손님이 \'마키야토 주삼\'하면 그게 카라멜이 들어간 음료를 달라는건지 에스프레소 마키야토를 달라는건지 한번 더 물어봐야댐 -_-
커피빈 메뉴엔 카라멜 마키야토 대신 캬라멜 라떼가 있는데 마키야토와 라떼는 음 -_-
자세한건 바리스타누님에게 물어야 겠지만 일종의 그런거임

마키야토가 우유 거품을 이용해서 만든다면 라떼는 우유를 따땃하게 댑혀서 쓰는거임...
뭐 그게 대수냐겠냐 라는 반응이 있을것 같은데 사실 제조할때 요소들을 넣는 순서도 다르고 여하튼...ㅇㅇ...

커피빈엔 \'카라멜 마키야토\'가 없음.
이와 비슷한 음료로 카라멜라떼가 있고 카라멜 마키야토보단 우유가 좀 더 많이 들어감
대신 (그냥) 마키야토는 있는데 이건 카라멜 시럽이 하나도 안들어가고 에스프레소 위에다가 우유 거품 올려놓은게 끗임
고로... 죵니 쓰다 -_-


3. 프라푸치노와 아이스블렌디드
사실 나 스타벅스에서 프라푸치노 시켜먹어본적 없어 -_- 죵니 비싸;;;
그래서 프라푸치노에 대해선 아는게 많이 없지만 하여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블렌디드는 둘 다 음료와 얼음을 갈아 만든 시원한 슬러쉬같은 음료라는 개념은 같지만 메뉴는 조금씩 다름...
일례로 아마 프라푸치노에는 언뜻 기억하기로는 과일 맛 나는것도 있던데...
아이스블렌디드는 전부 커피를 기반으로 만들거나 non-coffee drinks라면 퓨어더블초코(맛깔나는 초코맛... 나 이거 되게 좋아해)랑 퓨어더블바닐라(투게더 아이스크림맛 -ㅅ-)랑 그린티 아이스블렌디드가 이쌈...


4. 컵 사이즈
tall, grande, venti 그런거 업ㅂ다...
커피빈은 심플하게 small, regular... 물론 에스프레소 전용 8oz 잔도 있지만...


5. 얼티밋? 포레스트?
아이스 블렌디드 메뉴중에 보면 얼티밋이 붙은 놈이 있고 포레스트가 붙은 놈이 있을거에염
그밖에도 ~블랙 종류도 있는데
일반적으로 그냥 아이스 블렌디드를 만들때 넣는 커피액은 아이스 블렌디드용 커피 원액에 우유를 희석시킨 놈을 쓰고, 메뉴 이름 끝에 \'블랙\'이 들어가는 놈은 원액을 그대로 써영
그리고 이름에 \'얼티메이트\'가 들어가는 놈은 그 외에 커피콩과 초코칩(쪼그만 초코 알갱이)이 함께 갈리구, 포레스트가 들어가는건 여기에다가 체리까지 같이 갈아들어가영

가격 드럽게 비싸졍

믹서기에다가 넣고 갈아야 만드는거라 한 믹서기에 한 종류밖에 못만들어요
우리매장 같은 경우는 믹서기가 2대밖에 없는데 손님이 막 6~8명 밀려있는데 아이스 블렌디드만 종류별로 3~4개 시키면 \'헐 조되따..\'소리가 절로 나와영


6. 생크림(휘핑크림)
아까 카페모카에 생크림 커피빈에서는 안올린다 말씀 드렸졍
생크림이 올라가는건 아이스 블렌디드만 유일한데 손님이 원하면 생크림(휘핑크림)을 빼거나 적게 넣을 수도 있어영
물론 아이스 블렌디드가 아닌 음료에도 생크림을 올릴 수 있어영
대신 샷추가처럼 500원 정도 더 내야하는데... 문제는 아이스 블렌디드가 얼음이 갈려서 위에다가 생크림을 올려도 멀쩡하지만, 얼음이 없는 뜨거운 음료 위에다가 생크림을 올리면 생크림이 가라앉아여... -_-;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아이스 블렌디드건 음료건 생크림이 섞이면 느끼해서 못먹어서...ㅇㅇ...



7. 종류별로 잘 나가는 메뉴
뭐 매장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가장 잘나가는거야 아메리카노가 아닐까 -_-; 뭐 거의 판매순위 베이스인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카페라떼 이런거 빼자면
그밖에도 바닐라라떼-캐러멜라떼-카페모카-모카캐러멜라떼 순으로 잘 나가는것 같아영...
아이스 블렌디드는 모카나 바닐라나 그린티를 많이찾으시고...
티라떼는 차이라떼들 많이 먹는것 같음...


8. 아이스티
절대로 단맛이 안나요.
아이스티 주문하시면서 다들 네스티처럼 달달한 복숭아 홍차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주문전 꼭 말씀드리죠. 단맛이 안난다고 -_-
아이스티는 정말로 매장에서 직접 파는 뜨거운 차를 차갑게 식힌거에요
당연히 단맛은 안나죠. 대신 향은 좋아요.
스웨디시베리즈 향 정말 좋고 색깔도 이쁨... 하지만 단맛은 안남!



ㅇㅇ.......
노는거 그만하고 시험공부 하러가야겠다 ㅠㅠ

이런거 참고하셔서 비싼 돈(...)주고 사먹는 차
본인의 취향에 맞는 맛있는 차 골라서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