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우리 카페 처음 오는 손님이 커스텀을 하고 있음.

예를 들면 아메리카노 12온스 투샷 기준으로 로스팅하고 분쇄도 맞춰서 고압 리스트레토로 팔고 있는데 처음 와서는

\"샷 1개만 넣어 주세요\" 이럼.

그래서 1개 넣어주면 맛없다고 함.
일일이 설명해 주는게 좀 지쳐간다 손님 저희는 쓰지 않아요 원샷은 많이 맹맹합니다 솰라 솰라해서 내가 설득을 시켜서라도 투샷을 넣도록 하고 있는데(실제로 설득시켜서 먹이면 반응 좋음) 이게 다 스타벅스가 만들어낸 커스텀 문화의 폐해 아닌가 생각한다.
한번 주는 대로 먹어보고 진하거나 연하면 그 이후부터 커스텀을 하는 거지 이건 뭐하자는 건지 마치 처음 간 중국집 주방장한테 탕수육 소스 진하게 주세요 야채 얇게 썰어 주세요 이러는 거랑 뭐가 다름?

휘핑 유무나 우유 알러지 이런건 당연히 어필해야겠지만 그런거 아닌 이상 인간적으로 한번도 안 먹어본 카페에서는 세팅된 대로 한번은 먹어본 이후에 커스텀 주문합시다!

세팅한 대로 드렸는데 달다거나 진하다거나 하면 기꺼이 다시 만들어 내어 줄 수 있는데,
먹어보지도 않은 음료에 커스텀을 달아서 마시고 맛없네 마네 하면 기분이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