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어떻게 우려내야 하나요?
정통(24.145)
2005-10-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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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도사님의 글들을 읽고 전에 중국친구랑 놀려갔다가 중국친구의 강압으로 몇개 사다논 차가 있어서 뒤져보았습니다. 하나는 마(말)XX 철관음 (죄송합니다, 한자를 잘몰라서) 이고 또다른건 서호 X정(우물)차 이고 다른건 lung ching tea라고 적혀있습니다. 나머지는 상표를 띄어버려서 잘 모르겠군요. 개인적으로는 lung ching tea 하고 철관음이 맘에 들더군요.
전에는 그냥 콜라만 마셨는데 사다논게 아까워서 언제부턴가 차를 마시게 되더군요. 마신지 한 1년정도 되었는데 아직 반정도가 남아있습니다. 살때 당시 차를 직접 우려낸 경험이 없어서 이정도의 양이면 얼마까지 마실수 있겠다 감이 없어서 그냥 중국인애가 좋다고 하는걸 집어들다보니 이렇게 됐군요. 그런데 차가 공기중에 노출된지 오래되면 문제가 생기지 않나요? 찻잎이 원래 건조된상태라 별문제가 없을꺼라고 생각하고 아직까지 그냥 마시고 있지만 아까워도 몸에 나쁘다면 버려야지요.
그리고 차를 끓일때에는 물의 온도가 중요하다는데 저는 귀찮아서 그냥 팔팔끓인물에서 차를 넣고 마십니다. 처음에는 조금씩 우려내서 먹었는데 마시다 보니까 콜라같은거 보다 좋아서 이제는 그냥 물대신 마십니다. 대신 마시는 양이 늘어나서 지금은 그냥 큰 냄비에다 물 팔팔끓여서 그냥 차잎집어 넣고 다 마실때까지 차잎을 건져내지 않고 그냥 둡니다. 밑에 북경도사님의 글을 보니까 처음 우려낸물은 찻잔씻는데나 쓴다는데 제가 차를 우려내는 방식이 잘못돼었나요? 물론 정통은 아닌건 알지만 저처럼 한번에 많이 끓이고 찻잎도 다마실때까지(하루반~이틀)정도 그냥 차에 넣어놓고 찻잎도 씻지않고 그냥 우려내는건 건강에 나쁜가요?
그리고 차를 접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놀려오면 대접하기 좋은 차가 무엇이 있을까요? 제생각에는 향이 좋은 차가 좋을건 같다는 생각이지만 북경도사님을 비롯한 여러분처럼 차에 조예가 없기 때문에 힘들군요.
녹차는 70-80도 사이가 가장 적당하다고 하오.발효차일수록 물온도가 높아지기 때문에..그리고 차를 우려서 물대신 마시는건 상관없는데 반드시 잎은 건져내도록 하시오.얼마전에 차에 관련된 책을 보니 차잎을 오래 물속에 방치하면 암을 유발하는 물질이 나온다고 하오.중국에서 하룻밤이 지난차는 마시지 않는다는것도 어쩌면 그런 이치일지도...
그리고 향이 좋은 차라면 청차(우롱차)계열이 적당할듯하오.향도 좋고 왠지 비싸보이고...대홍포,철관음,무이육계,봉황단총,대만의 고산우롱등이 괜찮을듯...
마지막으로 마xx라면 아마 북경도사님이 자주가시는 마련도를 말하는 같고,두번째차는 서호용정,세번째도 아마 광동어로 용정을 적어둔거 같소.철관음은 90도전후의 물로,나머지는 70-80도정도의 물에 타드시면 좋을듯...정확한건 아래햏에게 패스~
물은 끓지 않으면 소독하느라고 넣은 염소들이 다 안날아가서 차맛이 제대로 안나는거 알지? 80도로 먹으려면 꼭 생수써
마지막은 용정차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녹차와 같은 종류죠. 중국차에 대해서 잘 모르면 중국차는 끓는물 팍 넣으면 좋습니다. 단지 첫물은 20초 둘째물은 30초 등 계속적으로 시간을 늘려줘서 똑같은 맛이 나도록 하여야 합니다. 참 첫물은 걍 버리는것 아시죠?
만마님에게 만마님 차를 유심히 보니 쩐더가 많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저에게 이메일좀 보내시던지 아니면 블로그좀 가르쳐 주십시요. 저의 아이디는 여기있는 그대로 이고 한메일 입니다
첫번째는 말리화일겁니다. 중국발음으로는 모리화, 자스민을 그렇게 부릅니다. 우롱차는 팔팔 끓는 물을 쓰는 게 좋습니다. 그렇게 해도 대략 95도 정도의 온도입니다. 녹차를 마실 때에는 물을 일단 끓였다가 85도 쯤에서 식혀서 붓는 게 좋습니다. 녹차는 첫물을 씻어내지 않아도 좋지만 찻잎만 잠길 정도로 조금 물을 부었다가 그 물을 버리고 두번째에 많이 부어서 마시면 됩니다. 하룻밤을 넘긴 차를 마시느냐 마느냐는 두 가지 학설이 있는데 하나는 마시지 말아야 한다, 나머지 하나는 마셔도 좋다 입니다. 전 후자 쪽입니다.
첫번째가 말리화라는 예측이 틀렸습니다. 모르겠습니다. ^^;; 철관음이라는 이름 앞에 세 글자가 들어간다면... 아무래도 생각이 안나는군요. 마련도는 아닙니다. 우롱차를 우리는 방법은 제가 쓴 글 중에 나와 있습니다. 똑같은 방법으로 보이차를 우려도 괜찮습니다. 차를 우리는 것은 자기 개성에 맞게 하면 됩니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러나 정식으로 해보고 싶다면 책을 보고 배우거나 잘 아는 사람에게 배우면 될 겁니다. 다도학원에 가서 배우면 더 좋지만 돈이 들죠. ^^ 하여간 제가 쓴 글 중에 공부차 우리는 법이 있으니까 찾아보세요.
茶藝에 대해 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