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오 드립스테이션은 보통 위 사진처럼 드립스케일 위에 올려서 쓰잖아?
그런데 저렇게 되면 붓는 물의 양은 체크가 되지만 추출된 커피의 총량은 체크가 안 되고. 물론 서버의 눈금으로
체크할 수도 있겠지만 난 서버가 죄다 하리오 클리어 서버라 눈금이 없네... =ㅅ=
최근에 원두랑 추출량 비율에 신경을 쓰는 편이라 드립스케일을 드립스테이션의 물받이와 물받이를 올리는
아크릴판 사이에 넣어서 추출된 커피 무게가 딱 목표치에 달하면 서버만 싹 빼는 식으로 사용해보려고...
문제는 그게 되는지 안 되는지 알 수가 없어서. 그렇다고 덜컥 사기엔 저 조합이 너무 비싸고.
혹시 저 셋팅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다면 좀 알려줘...
그게 안 된다면 다이소 책꽂이 사서 개조하고 이만 원짜리 AWS 저울 사는 게 가성비가 훨씬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ㅋㅋ
저 원목 책꽂이가 5천 원... 네이버에서 이거 보고 진짜 무릎을 탁 쳤네...
ㄴ드립스테이션을 올리면 드립스테이션+서버+드리퍼+원두의 무게가 찍히고, 그 상태에서 제로셋을 한 후에 푸어링을 시작하는 겁니다. 카페쇼에서도 저울을 쓰는 외국 바리스타들 대부분이 푸어링 1회당 투입하는 물의 양을 체크하더라고요. 뜸은 60ml 붓고, 1회 120 붓고, 2회 얼마 붓고 결국 일정량의 물을 몇 회에 걸쳐 나누어 부어서 정해진 시간에 딱 컷하는 방식으로. 이렇게 브루잉에서 맛의 일관성(=재현성)을 중요시하는 게 요즘 대세인가 봅니다. 아카이아 펄이 대박친 것도 저런 브루잉에 최적화된 저울이라 그런 거라고 하더라고요.
추출양만 재고 싶으면 드리퍼를 저울위에 안올리면 되는거 아닌가? 모양 보니 저 아크릴 거치대 자체가 저울 위에 올려져 있는것 같지가 않은데? 만약 올려져 있는 거라면 나무 같은걸로 거치대 자작해서 저울 위에 안올리고 바닥에서 거치하게끔 하면 서버만 저울위에 올라가게 되는 거지
ㄴ유투브 뒤져보니까 올라가는 게 맞음. 아크릴 거치대 자체가 저울 위에 딱 맞게 올라가게 제작된 사이즈. 그러니까 저 조합이 투입되는 물의 양을 재라고 만든 거더라. 역시 그냥 다이소 책꽂이 개조해서 아래 사진대로 세팅하는 게 돈도 아끼고 내 용도에 맞겠네.
글쿠만. 근데 전광수 하우스에서도 가서 드립달라고 하면 저울위에 서버랑 드리퍼까지 다 올리고 물양을 재면서 드립함. 개인적으로는 나도 저 방법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직원들 손타지 않고 맛 계량화시키는 방법의 일환이라고 생각하니 납득이 간다
드립할때 원두가 머금는 물양은 정확하지 않지만 2배수 정도 되요
그거로 계산하고 드립하면 됩니다
예전에 제가 쓴 글 보면 똑같은 생각해서 드립스테이션 만든게 있어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ea&no=54430&page=2&search_pos=-58268&s_type=search_name&s_keyword=오래된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