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취향은 약배전이야 중배전이야 강배전이야 이런거 거르고


차믕갤러 들이라면 원두 구매시 적어도 표기가 되어있는

컵노트 혹은 테이스팅노트를 보고 구매를 할것이다.


꽃향기, 각종과일, 견과류, 허브, 초코, 설탕 등등등


오오 이 맛이 다 난다는 말이야 하고 희희낙낙하며 구매를 했으나

프프로 내리든 하리오로 내리든 에쏘로 내리든 굵기를 바꾸든

온도를 바꾸든 압력을 바꾸든 시간을 바꾸든

실내온도를 바꾸든 계절을 바꾸든 뭔 짓을 하더라도


그 맛이 안날 뿐 아니라 얼토당토 않은 맛이 나올 경우가 꽤나 있다

ㅇ? ㅇㅈ? ㅆㅇㅈ?


일차적 원인은 똑바로 로스팅을 못했을 경우가 있겠고

이차적 원인은 생두업체에 낚인 경우가 있을 것이다


개똥로스팅이야 뭐 다들 여러번 겪어봤으니 재쳐놓고

이차적 원인인 생두업체에서 제공한 컵노트가 문젠데


생두업체에서 제공한 커핑점수와 컵노트는 구라일 경우가 굉장히 높다.

업체명을 언급하지 않겠지만 메이져 업체 두 곳이 굉장히 자주 그러는데

커퍼가 없는 생두업체일 경우가 있고. 그냥 산지에서 보내준대로 대충 표기하는 경우가 있다.


뭐 우리가 생두업체에서 생두를 사서 갈아먹는건 아니니 우리가 고려할 바는 아니고

우리가 돈 지불하는 곳은 생두를 사서 볶아 파는 업체들이므로 업체가 하는 행태를 언급하자면


1. 샘플로스팅을 하지 않는다 먹어보지 않고 일단 판다.

2. 오! 컵노트 좋네 사야지. 왕창 산다. 그러나 그 맛이 나지 않는다. 아깝다 그냥 팔아야지

3. 난 나만의 특별한 로스팅을 하겠어.


이 셋의 공통된 행동이 있다면. 맛표기를 해야하나 지들이 먹어도 뭔 맛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생두업체에서 제공한 컵노트를 고스란히 적는다.


그럼 우리는 그 컵노트를 보고 사서 먹고 뱉고 욕을한다.


한줄요약. 배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