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된 커피홀릭 르완다 AB intore 20g, 94도의 물 20g 뜸, 40g 1차 드립, 115g 2차 드립. 175g의 물로 130ml 추출. 총 2분 25초. 희석 없이 디켄팅하며 살짝 식힌 다음 얼음 1개



15일 된 커피홀릭 케냐 마사이 20g, 92~3도의 물로 20g 뜸, 40g 1차 드립, 110g 2차 드립. 총 170g의 물로 125ml 추출. 총 2분 25초. 희석 없이 디켄팅하며 살짝 식힌 다음 얼음 1개




*르완다는 익숙지 않은 첫 향(정향?)과 날카로우면서도 무겁지 않은 신맛이 특징이었던 반면에 단맛과 여운이 약한 단점이 있었고

케냐는 첫 향과 신맛은 약했지만 단맛과 밀크?크림? 느낌의 부드러운 여운은 좋았거든.


그래서 두 개를 섞어봤어. 처음 입에 머금을 때 느껴지는 낮선 향 대신 청포도 느낌의 신내가 나면서 서로의 장점이 단점을 보완해 처음부터 애프터까지 좋은 느낌을 주는 커피가 됐어.

첫향, 신맛, 단맛, 여운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추게 된. 엄청 맛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가격에 비해서 꽤 맛있다고는 할 수 있음.


15일이 지났는데도 원두에 기름이 묻어있지 않고 거품도 꽤 나는 편. 처음 일주일 동안은 '그냥 싼 맛에 먹는 커피. 딱 가격값 한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10일 이후 부턴 가격을 살짝 웃도는 맛을 보여주고 있음. 2주가 지난 지금은 꽤 만족스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