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페더러, 나달 팬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조코는 너무 선수이기 전에 사람이 안된 느낌이었음


막말로 대회 우승할 수 있으면 살인도 할 정도로

어떤 더러운 수단과 방법을 써서라도

어떻게든 경기 결과만 승리로 만들면 된다는

느낌의 선수였음


예를들어, 상대의 공이 들어온걸 봤는데

심판이 실수로 아웃을 불렀을때

페더러, 나달은 들어왔다고 할거 같은데

조코는 절대 그러지 않을거 같은 느낌


알카랑 시너도 들어왔다고 할거 같은 느낌

그래서 알카랑 시너는 둘 다 응원함


근데 이제 말년에 메이저 7개 추가해서

아득바득 나달 메이저 우승 간신히 넘더니

갑자기 세상 성격 좋았던거처럼

승리보다 스포츠맨쉽을 더 중요시했던거처럼

이미지 세탁하는게

너무 역겹고 진짜 뭐지 싶었음


개인적으로 조코는 페더러, 나달한테 실력으로 비비지도

못한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페더러는 나이가 많아서 애초에 불리했고

나달은 스윙 자체가 너무 강력해서

본인 몸에도 가혹했고 그걸 버티지 못하고

부상으로 고생하면서 롱런하지 못했던 케이스


반면에 조코는 롱런에 가장 최적화된 스타일이었고

자기관리를 철저히 한건 대단하지만


프라임 페더러, 프라임 나달과 붙었을때 여지없이

박살이 났었고

그 당시 조코가 고트 취급을 받을거라고는

아예 상상도 못함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고점을 낮춘 그의 스타일로 인해서

역대급 위크에라에 메이저 7개를 독식하면서 갑자기

고트?? 난 진짜 내가 비정상인가 했음


근데 이제는 알카한테도 개발려서 곧 은퇴할거 같고

시너라는 명백한 전성기 조코 상위호환도 나타나서

속이 너무 후련한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