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7일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결승전 마지막 날


그때까지 우승없이 3번을 준우승한 아르헨티나는 결승상대 크로아티아에게 1승 2패로 밀리고 있었음


운명의 네번째 경기는 두 나라의 에이스인 칠리치와 델포트로의 진검승부


1988년생으로 동갑인 칠리치와 델포트로는 둘 다 198센티의 장신이고 슬램우승을 한번씩 이룬 박빙의 커리어


그런데 두 선수의 맞대결에서는 델포트로가 칠리치에게 압도적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었음


첫 세트 3:1로 앞서던 칠리치의 시속 228킬로 강서브가 볼걸의 명치 한 가운데를 정확히 강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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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걸은 억지로 고통을 참았고 칠리치는 아무렇지도 않게 두번째 서브를 넣으려 함


하지만 델포트로는 그 소녀가 억지로 아픔을 참고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따뜻하게 달래주며 잠시 쉬다 오라고 권함. (주심도 동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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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포트로는 두 세트를 연달아 패해서 아르헨은 또 다시 (4번째) 준우승에 그치는 듯 했음


혈투끝에 3셋을 7:5로 승리한 델포트로는 4셋과 5셋을 내리 이기며 역스윕에 성공함


아르헨티나는 결승 5경기에서 델보니스가 크로아티아의 카를로비치에 승리함으로써 극적인 역전우승을 이뤄냄


실력도 뛰어나지만 인성도 최고였던 델포트로는 아직도 아르헨티나 테니스의 영웅으로 사랑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