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라온 글을 읽다 보니 최전성기에서 은퇴한 스포츠 선수 이야기가 있어 늦게나마 이 글을 올림


사람들이 이 선수에 대해서는 언급을 잘 안하는데 한번도 적발된 적은 없지만 약물 효과인 것을 모두 알기 때문임


미국의 여자 단거리 육상선수 플로렌스 그리피스(Florence Griffith)는 24살인 1983년 세계선수권 대회 200미터에서 4위를 했고 소련과 동유럽이 불참한 1984년 LA 올림픽 200미터에서 은메달을 획득함


동료 육상선수 알 조이너(Al Joyner)와 결혼 후 2년 정도 휴식기를 가진 후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라는 이름으로 28살이던 1987년 세계선수권 대회 200미터에서 다시 은메달을 획득함


1988년부터는 100미터 경기도 함께 출전해서 서울올림픽 미국대표 선발전에 참가함.


1988년 미국 올림픽 선발 대회에서 100미터 준준결승전에서 가뿐히 달렸음에도 영원히 깨지기 힘든 불멸의 세계 기록 10.49초를 수립함 (2등과 10미터 이상 차이남)


1988년 서울 올림픽 100미터 준준결승에서 막판에 속도를 늦춰 올림픽 기록 10.61초를 수립함 (이 기록은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일레인 톰슨이 10.60을 기록함으로써 33년만에 경신됨)


1988년 서울 올림픽 100미터 결승에서 활짝 웃으면서 달리다 만세를 부르며 결승선을 통과해 10.54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함

(현재까지도 역대 2위의 이 기록은 풍속 때문에 공식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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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미터 금메달 획득한 다음날 200미터 준결승에서 21.56초 기록으로 세계신기록을 경신함


바로 그 다음날 200미터 결승에서 21.34초 기록으로 세계신기록을 또 다시 경신하며 금메달을 획득함. 이 기록은 아직까지 근접한 선수가 없는 언터처블로 남아 있음

(이번달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 개비 토마스의 기록은 21.83초)


1988년 서울 올림픽 직후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는 미련 없이 은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