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에 집에 가서 극세사후기 올린다고 했던 사람임
최대한 기억나는 대로 쓰는데
기억이 휘발된 것도 있어서 틀린 게 있을 수 있으니 이해바람
평소 극덕 다작러임
홍은 코멧, 지킬은 잘봤는데 데놋, 스위니는 불호였고
지우는 프랑켄, 젠틀맨은 잘 봤는데 벤허는 불호였음
이창용은 레베카때 불호였고 평소 선호하는 배우가 아님
최호중, 정열파파는 어느 극이든 잘봐서 믿보배임
배우별 내 개취는 이 정도임
공연전 프리쇼
공연전에 프리쇼라고 앙상블들이 나옴
가터벨트에 팬티, 야한 옷 입은 여앙들이
무대위를 흐느적대며 돌아다니고
신사복입은 남앙들이 쳐다보면서 서로 터치함
그걸 객석에서 아주 조용히 관람하는 관객들을 볼 수 있음
아직 공연전인데 관객들 초덕덕한 관람모드여서 좀 웃겼음
1막
레이디 마멀레이드 4명이 나와서 춤추는데
이때가 기대감 젤 쩔고 재밌었다
4명 중 한명이 아이다에서 메랩역했던 남배임
여자속옷을 입고 춤추는데 깜놀했다
니가 왜 여기서 나와?였음
춤 잘 추고 노래도 괜찮고 끼가 넘침
게다가 신사복입은 남앙들이 가슴이고 엉덩이고
존나 만져대서 눈이 자꾸 가더라
정열지들러가 나와서 흥을 띄우면서
여앙들 나와서 캉캉춤을 춤
마멀레이드랑 캉캉춤을 같이 추면서 흥이 넘침
진짜 이때가 젤 재밌음
지들러가 2층 관객들을 땅콩병아리(서민)
1층 관객들을 황금병아리(귀족)로 불렀음
창용배우는 레베카에서 노래랑 연기를
설렁설렁해서 튕겼는데
몬로스 공작은 잘 맞는 거 같더라
레베카보다 훨씬 열심히 하는 거 같았음
홍크리스티안은 일단 외모에서 튕기진 않았음
헤어스탈을 잘했더만
1막 초반에 군무 출때 미소를 머금고
같이 추기도 하고 혼자 각기춤도 추고 그럼
잘 추는 건 아닌데 눈에 안 띌 정도로 잘 묻어감
춤추는 홍을 자주 본 게 아니라서 신기하고
솔직히 귀엽긴 했다
정열지들러 지팡이 땅땅치다가 윗부분 떨어져 나가서
객석 터졌음
지우사틴이 그네에 매달려서 첫등장하는데 예쁨
내려오면서 손발이 안 맞아서 모자가 벗겨졌음
노래는 쏘쏘인데 춤이 좀 그랬음
한바탕 춤이 끝나고 대사가 이어지는데 슬슬 재미가 없음
영화와는 다르게 사틴은 공작이랑 첫날밤 자는 거 같고
춤도 성행위 연상되고 노골적임
크리스티안은 사틴한테 공작이랑 같이 살고
자기랑은 연애만 하자고 꼬드김
그래서 영화랑 다르게 뮤 크리스티안은 존나 개찌질해보였음
능력이 안돼서 사틴 쟁취는 못하겠고
자기랑 바람피자고 하니까
극을 보면 사틴이 공작과 크리스티안을
번갈아 자고 다닌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어서
영화와 달라서 좀 튕겼음
홍은 노래가 좋았음 강약조절 잘하고 고음도 괜찮고
연기도 나쁘지 않았음
지우는 비주얼은 좋은데 생각보다 춤이 어색하고
기침하면서 손수건 꺼낼때 어색하고
중저음넘버는 괜찮은데
고음파트나 성량이 요구되는 넘버, 홍이랑 듀엣넘버는
호흡이 짧고 중년의 걸걸한 중저음 음색이라 별로였음
홍이랑 듀엣으로 부를때 음색합이 별로임
지우 노래가 묻히고 케미가 1도 안 느껴졌다
2막
홍 록산느 넘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고
그 이후에 홍이 좌절하면서 부른 솔로넘버가 괜찮았다
2막 서사가 1막보다 더 재미없음
예전에 브웨에서 물랑 본 통갤러가
왜 자기취향이 아니라고 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음
연극하는 씬 존나 노잼임
로트렉 작가새끼 존나 노잼으로 씀
영화에서 인도배경 뮤지컬씬이 훨 나음
나같으면 그 따위 연극에 투자 안할 거 같음
몬로스 공작이 크리스티안보다 나아보였음
벤츠에다가 같잖은 연극 투자하지 극장 사지
사틴한테 빠져서 다 해주는데
영화보다 캐릭터가 나아보였다
연극하다가 사틴 죽음
크리스티앙 엉엉 울고 여러명이 사틴 들쳐매고 나가고 끝
커튼콜이 잼나더라
배우들이 메들리로 노래부르고 객석 박수치고
어셔가 공연전에 함성자제 팻말 들고 다녔는데
내 주변 다 소리 질러댐
의상
사틴 옷들 예쁘고 야하고 옷도 계속 갈아입음
지우가 여앙들보다 엉덩이랑 다리가 너무 말라서 좀 그랬다
빈약해보여서 섹시미가 떨어짐
마지막 사틴의상은 무슨 시상식 드레스 같았음
다른 배우들 의상들은 괜찮았던 거 같음
무대세트
화려하고 조명 눈뽕 제대로인데
코멧같은 관객참여형이 아니다 보니 그냥 쥬크박스 쇼뮤임
코끼리와 풍차는 위압감은 크지 않고 그냥 거기 있다 수준임
앙상블 군무, 단체넘버
뭔가 좀 아쉬웠음
스우파 같은 섹시터티 텐션을 원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다
좀 더 격렬하고 섹시하길 바랬는데 아쉬웠고
신나는 단체넘버랑 군무 나올땐 재밌긴 한데
노래도 좀 바이브가 떨어졌음
외국 브웨냄새 1도 안 났음
번역
자첫이라 잘못 알아들은 게 많지만
우리나라말과 원어 짬뽕한 가사가 듣기 어색했음
차라리 원어로 듣고 싶더라
자리
고속도로안 중블이었는데 앞사람들이 크지 않아서
머리시방 거의 없었고 조명이 밝아서
난시가 심해도 잘 보였음
6~7열까지는 오글없이 대충 볼 수 있을 거 같음
생각보다 배우들이 앞으로 자주 옴
음향
블퀘치고 나쁘지 않았지만 떼창넘버는 잘 안 들리더라
총평
첫공 본 것만으로 판단하긴 이르지만
17~18만원짜리는 아닌 거 같았음
일단 지우사틴이 예쁘다는 거 빼고 매력이 없고
홍지우 케미가 별로였음
무대는 화려하나 서사가 너무 재미없다
영화도 별로였는데 뮤 보니까 영화가 잘 만든 거더라
앙상블들과 조연들 잘하긴 하는데 뭔가 2%씩 부족해
춤도 노래도 바이브가 안 느껴짐
정열파파 샹들리에 고음도 생각보다 별로고..
15만원 정도면 될 거 같은데
17~18만원으로 보긴 좀 본전 생각이 났음
나중에 1월 말쯤 로딩되면 볼만할 거 같은데
이 극은 크리스마스, 연말에 봐야 더 재밌을 거 같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