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부터 엄청나게 회전문러였는데
점차 안가다가 이번 10주년은 이런저런 말도 많기도 했고
무엇보다 같은 내용이 지겹다고 느껴져서 한번도 안봄
근데 진짜 이제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으로 오늘 다녀옴

(블퀘 본공은 아예 안봤으니 감안해주길 바람)

일단 옥은 마지막이라
목을 아낌없이 써서 그런지는 몰라도 목청이 더 커진거 같음
처음에 쇳소리 좀 나는거 같아서 걱정했는데
넘버는 매우 매우 클린했음

근데 본인도 감정적으로 그닥 몰입했다는 생각이 안들만큼
슬픈 장면에서도 목청만 커서 기계적으로 느껴짐
아무것도는 옥이 진짜 잘하는 넘버였는데 그것도 영...

글구 내가 춤추고 싶을 때 부를 때
이제부“터” 난 맘대로 춤을 출거야
에서 터를 매번 너무 강하게 하던데 그건 왜 그러는지 좀 이상했음

그래도 베스트는 아니었지만
원래 잘하는 경력직이다보니 그냥저냥 봤음

그리고 10주년이란거에 좀 더 의미있을 사람은
옥 다음은 민영기일거 같은데
감정선은 오늘은 옥보단 좀 나은듯했는데
역시 베스트는 아니었지만 그냥저냥 무난했음
행복은 너무도 멀리에 할 때 연기는 좋더라

루케니는 밀크할 때 터지는건 좀 아쉬웠지만 괜찮았음
기대도 별로 많지 않기도 했고....

여기까지만 참을만했고 나머지는 심각했음

일단 노민우는 뭐땜에 토드 역이 제안간건지
본인은 또 왜 수락한건지 싶을 정도로 넘버 소화가 전혀 안됨
연기는 완전 중성적인 느낌을 일부러 내는거 같긴했는데
그것도 신비롭다기 보다는 마치 뱀과 같은 느낌이 강했음

극에서 토드가 남자로서의 매력이 정말 1도 없다보니
상대방이 안그래도 옥이라서 케미도 떨어지는 배우인데
더 시너지(?) 나서 남녀가 아예 바뀐 느낌이었음

옥이랑 노민우는 다시는 붙으면 안될거 같음
너무 상극의 케미임

그리고 이번에 소피 대공비 도대체 누구임?
처음에 엄격해 냉정해 할 때 나는 감기걸린 줄 알았음
근데 아예 그냥 음역이 소화가 안되더만
연기도 무슨 경극하는 사람같고 역대 최악이었음

초연때 이태원 이정화 진짜 믿보롤이었는데 너무 한탄스러웠음
나머지 앙들이나 죽천도 전반적으로 수준이 이전보다 떨어졌고
더 쓰기 힘들어서 여기서 멈춘다
어차피 좋은 할 말은 남아있지 않음


엘리하면 초연에 초호화 캐스팅에
앙들도 환상적이었던 기억이 가장 강한데
이제 그만해야되겠다는 느낌만 많이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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