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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정 잘했음
어려서 나타샤 이미지에 어울렸고 연기도 괜찮았고 넘버도 노원엘스 고음에서 좀 쓰릴한거 빼면 잘 소화함
사실 프듀1때 원픽이어서 IOI 데뷔하는거 보고 자연스럽게 관심 식었고 지금은 돌 자체를 안파지만 코멧 온다고 해서 보러간거라..
지난 시절 정이 있어서 잘해보이는건지 모르겠지만 막 거를 정도는 절대 아닌거 알려주고 싶어서
시간 지나면 연기도 지금보다 더 늘 것 같단 생각 들었어 이것도 과거에 좋아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일단 연기에 영혼이 있어보였음

케이윌 피에르도 쭉 목 안좋았다고 들었는데 넘버 소화 괜찮아서 좀 놀람 경력직이라서 그런가 전반적으로 능숙하다는 인상 받음
근데 1막때랑 2막때랑 분장이 별로 안 바뀐 기분이?
그리고 케이윌 피에르는 2막 끝부분 아나톨이랑 싸우면서 니 누나 같은 여자 대사 칠때 이게 단순히 자기 아내의 불륜 지적하는 내용을 넘어 엘렌 - 아나톨 ㄱㅊㅅㄱ 관계까지 알고 돌려깐다는 생각 들었음

택 아나톨은 비율이 좋아서 그런가 아나톨에 잘 어울렸고 넘버도 무난.
커플이랑 가족끼리 온 머글이 다리 길고 빼빼 말라서 어울린다고 얘기하는거 들었는데 실제로 보면 엄청 공감됨ㅋㅋㅋㅋ
근데 고음 뽑을때 정작 고음은 잘 뽑는데 표정이 구겨져서 약간 톡개 이빨발사같음.. 잘 모르는 사람은 고음 낼때 힘들어한다고 생각할수도 있으니 표정 개선하면 좋을듯

그리고 좀 놀랐던건 수미엘렌인데 엘렌이 헤픈 캐릭터이긴 한데 명목상 귀족임에도 불구하고 천박한 연기를 해서 의외였음
불호는 아닌데 그냥 예상과 달랐다고
아나톨 엘렌 남매가 어린 나타샤 유혹할때마다 약간 뱀 같았음
하와 유혹한 뱀처럼
그리고 아나톨-나타샤는 여자 경험 많고 인기도 많은 복학생이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생 꼬시는 듯한 그림이..

그리고 또 충격이었던건
원작 줄거리 특정 부분만 알고 전체 다 모르고 갔는데 마지막 피에르가 나타샤 위로하는 장면
인류애에서 기반한 감정인줄 알았는데 끝나고 전쟁과 평화 줄거리 찾아보니까 나중에 피에르 나타샤 둘이 결혼하고 애까지 낳네?
배신당한 기분

그리고 기괴한 오페라랑 edm은 이게뭐노... 생각하긴 했지만 새로운 시도라고 생각하니까 그러려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