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적으로 기대 많이 했던 공연이고 예전부터 라넵스카야 역엔 전도연이 찰떡이라고 생각했음. 박해수는 저번 뫼비우스 때 메피스토펠레스 역이 너무 인상깊어서 기대됐었고. 근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네. 애초에 로컬라이제이션을 왜 서양 셀렙이 (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함? 여기서부터가 문제의 시작인 것 같음.
간단히 요약하면 원래 체홉의 벚꽃동산은 모든 캐릭터가 약간씩 나(즉 관객)의 결점이나 어리석음을 갖고 있어서 안쓰러운 마음이 들고 연민이 생기는 작품임. 극중인물이 뻘짓을 할때마다 “Aㅏㅏㅏ… 왜저러냐ㅠㅠ” 이런 마음이 들어야 하는데, 이번 엘아센의 벚꽃동산의 캐릭터는 전부 딴세상 도라이들 같아서 아니 시발 대체 왜저러나 싶음ㅋㅋㅋㅋㅋ 전반적으로 설득력이 1도 없음.
그리고 너무 많은 장면에서 너무 많은 사람이 동시에 말하는데, 대사 전달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까? 이럴 거면 자막이라도 띄워주시든지? 아래 감상 중 내가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다면 대사를 못 들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음.
1) 로파힌(황덕기? 황덕구? 암튼 박해수)의 초반 어드바이스(회사를 쪼개서 팔라는 제안)는 원래는 이 가문에 대해 진짜로 애정이 있어서 하는 것임. 근데 왜 애정이 있는지 안 보여서, 자첫인 관객에게는 벚꽃동산을 탐내는 사기꾼 중 하나로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듦. 결말을 알고 보는 관객인 내 눈에도 합리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사기꾼의 사탕발림으로 보이는데 라넵스카야는 당연히 더 안 듣지. 근데 나는 이게 박해수 배우 탓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그냥 개작이 이상한 것 같음. 저 집안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는 중이라는 정보가 되게 느닷없이 튀어나오니까. 환영 파티 하다가 갑자기 ‘내가 듣자하니 너네 기업이 좀 어렵다며? 나에게 묘안이 있어’ 이러면 당연히 존나 수상하지 않겠나…
극 후반부에서도 집을 뺏긴 여자한테 막 자기 집터에 올라갈 호텔 설계도를 보라고 하지를 않나, 퇴거(당)하는 날인데 축하주를 하자고 하지를 않나. 아니 사이코패스세요?
옷도 좀 싫었음. 학업을 중단한 성공한 비즈니스맨의 모범적인 복장은 스티브잡스 스타일로 자리잡힌 거 아니었음ㅠㅠ? 와인색 공단 셔츠 카라 풀어헤치고 거기에 선글라스 끼우고 다니는 건… 하ㅠㅠ 너무 하급 사채업자 같음. 편견이면 미안ㅠ
2) 벚꽃동산의 여주인인 라넵스카야는 물론 감정적인 금사빠지만 동정심이 많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임. 예를 들면 걸인을 불쌍히 여겨서 적선을 하고 싶은데 잔돈이 없어서 금화를 주는ㅠㅠ (<-라넵스카야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하는데 안타깝게도 통편집?됨). 근데 송도영?(맞나? 암튼 전도연님)은 죄송하지만 푼수 주정뱅이 같으셨어요. 좀 예쁘고 순한 버전의 문동은 어머님ㅠㅠ 딸내미 남친이랑 키스는 왜 해요?ㅋㅋㅋㅋ 로컬라이제이션이 코리안 콩가루 집안을 만드는 건가ㅋㅋㅋㅋㅋㅋㅋ
3) 현정? 현숙? (이름 다 왜 이렇죠? 암튼 바랴) 똑똑하고 책임감 있는 K-장녀로 그리고 싶었던 것 같은데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는 바지사장 같았네요. 회사를 지키기 위해 대체 네가 뭘 했나요? 주제에 접시를 엎고 갑질을 해서 기가 차고 어느 항공사 따님 생각남ㅋㅋㅋㅋ 박해수는 이분이랑 아무런 로맨스의 낌새도 없다가 (2층에서 자매가 대화할 때 잠깐 언급될 뿐 이후의 대부분의 장면에서 그냥 거래처 담당자들 같은 사이로 보임) 노조 시위 때 되게 갑작스럽게 든든한 조력자 행세를 하고???(1뜬금) 후반부에서는 갑자기 프로포즈를 함?????(2뜬금).
원래 바랴가 로파힌을 오래 좋아했고 내심 청혼을 기다리고도 있었던 터에 찾아온 마지막 기회가 이 장면인데 로파힌이 용기가 없어서인지 호감이 그정도는 아니어서인지 그냥 입이 안떨어져서인지 결국 프로포즈를 안함. 그러니까 관객 입장에선 되게 맘졸이고 애태우다 속상해지는 장면인데,
‘엥 언제 너네 썸 있었어?’ 싶은 커플이 프로포즈도 시원하게 내지르고 거절도 존나 똑부러지게 함ㅋㅋㅋㅋㅋ 나는 너무 띠용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집에서 제올라이트 나왔다는 이웃집 지주 아저씨도 원래는 자기 땅에서 희토류가 나오는데 영국놈들과 수십 년의 임대차계약을 맺는 설정임. 야 시발 그거 희토류 다 뺏고 너한테 껍데기만 돌려주겠다는 거잖아<-를 관객은 알고 아저씨는 몰라서 보는 입장에서 진짜 안타까워야 되는데, 그냥 땅에서 제올라이트가 나옴. 끗. (잉???)
5) 더 할 말 많은데 걍 다 이상함. 회심의 로컬라이제이션이라더니 그냥 러시아 이름이었던 걸 아무 한국 이름으로 바꾸고, 기차가 비행기로, 영지가 회사로 바뀐 정도고, 캐릭터도 그냥 (별 이유도 없이) a의 대사를 빼앗아서 b에게 준 정도 수준으로 바꾼 것에 불과한데 작품 전체의 설득력은 많이 떨어짐. 박사과정 3번째인 백수는 (근데 박사과정을 왜 3번이나 함? 학부를 3번 옮기거나 박사과정을 13년 다니는 건 그럴 수 있어도 3번째 박사학위를 따는 중이라면 이건 설명이 필요함) 원래 그래도 러시아의 현실을 지적하는 쓴소리를 하는 대학생 역할이었던 것 같은데, 여기서는 헛소리를 하는 꼴뵈기싫은 입진보(미안)의 현신이 됨. 박사과정 3번째라는 컨셉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입만 산 식충이 이미지인데 여기에 물정 모르는 부르주아 출신 여친까지 완벽ㅋㅋㅋㅋㅋㅋㅋㅠㅠ
6) 술을 마시고 취중진담을 하는 장면이라고 해서 모든 배우가 모든 대사를 휘청거리며 혀꼬부라진 소리로 해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7) 객석은 3층까지 있고 반원형입니다. 감독님이 모니터링하시는 1층 12열 정가운데에만 사람이 앉는 게 아니거든요. 인물이 계단에서 대사를 치는데 발밖에 안 보여서 약간 얼탱이가 없음ㅋㅋㅋㅋㅋ (2층 중앙 가까운 오블의 앞열이었음).
암튼 연출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이라더니 그냥 주제파악 못 하는 자만심만 넘치는 선진국 백인 남자인 모양이고. 결론적으로 매우 실망스러워서 어서 빨리 다른 벚꽃동산을 보고 마음을 정화하고 싶음.
간단히 요약하면 원래 체홉의 벚꽃동산은 모든 캐릭터가 약간씩 나(즉 관객)의 결점이나 어리석음을 갖고 있어서 안쓰러운 마음이 들고 연민이 생기는 작품임. 극중인물이 뻘짓을 할때마다 “Aㅏㅏㅏ… 왜저러냐ㅠㅠ” 이런 마음이 들어야 하는데, 이번 엘아센의 벚꽃동산의 캐릭터는 전부 딴세상 도라이들 같아서 아니 시발 대체 왜저러나 싶음ㅋㅋㅋㅋㅋ 전반적으로 설득력이 1도 없음.
그리고 너무 많은 장면에서 너무 많은 사람이 동시에 말하는데, 대사 전달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까? 이럴 거면 자막이라도 띄워주시든지? 아래 감상 중 내가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다면 대사를 못 들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음.
1) 로파힌(황덕기? 황덕구? 암튼 박해수)의 초반 어드바이스(회사를 쪼개서 팔라는 제안)는 원래는 이 가문에 대해 진짜로 애정이 있어서 하는 것임. 근데 왜 애정이 있는지 안 보여서, 자첫인 관객에게는 벚꽃동산을 탐내는 사기꾼 중 하나로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듦. 결말을 알고 보는 관객인 내 눈에도 합리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사기꾼의 사탕발림으로 보이는데 라넵스카야는 당연히 더 안 듣지. 근데 나는 이게 박해수 배우 탓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그냥 개작이 이상한 것 같음. 저 집안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는 중이라는 정보가 되게 느닷없이 튀어나오니까. 환영 파티 하다가 갑자기 ‘내가 듣자하니 너네 기업이 좀 어렵다며? 나에게 묘안이 있어’ 이러면 당연히 존나 수상하지 않겠나…
극 후반부에서도 집을 뺏긴 여자한테 막 자기 집터에 올라갈 호텔 설계도를 보라고 하지를 않나, 퇴거(당)하는 날인데 축하주를 하자고 하지를 않나. 아니 사이코패스세요?
옷도 좀 싫었음. 학업을 중단한 성공한 비즈니스맨의 모범적인 복장은 스티브잡스 스타일로 자리잡힌 거 아니었음ㅠㅠ? 와인색 공단 셔츠 카라 풀어헤치고 거기에 선글라스 끼우고 다니는 건… 하ㅠㅠ 너무 하급 사채업자 같음. 편견이면 미안ㅠ
2) 벚꽃동산의 여주인인 라넵스카야는 물론 감정적인 금사빠지만 동정심이 많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임. 예를 들면 걸인을 불쌍히 여겨서 적선을 하고 싶은데 잔돈이 없어서 금화를 주는ㅠㅠ (<-라넵스카야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하는데 안타깝게도 통편집?됨). 근데 송도영?(맞나? 암튼 전도연님)은 죄송하지만 푼수 주정뱅이 같으셨어요. 좀 예쁘고 순한 버전의 문동은 어머님ㅠㅠ 딸내미 남친이랑 키스는 왜 해요?ㅋㅋㅋㅋ 로컬라이제이션이 코리안 콩가루 집안을 만드는 건가ㅋㅋㅋㅋㅋㅋㅋ
3) 현정? 현숙? (이름 다 왜 이렇죠? 암튼 바랴) 똑똑하고 책임감 있는 K-장녀로 그리고 싶었던 것 같은데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는 바지사장 같았네요. 회사를 지키기 위해 대체 네가 뭘 했나요? 주제에 접시를 엎고 갑질을 해서 기가 차고 어느 항공사 따님 생각남ㅋㅋㅋㅋ 박해수는 이분이랑 아무런 로맨스의 낌새도 없다가 (2층에서 자매가 대화할 때 잠깐 언급될 뿐 이후의 대부분의 장면에서 그냥 거래처 담당자들 같은 사이로 보임) 노조 시위 때 되게 갑작스럽게 든든한 조력자 행세를 하고???(1뜬금) 후반부에서는 갑자기 프로포즈를 함?????(2뜬금).
원래 바랴가 로파힌을 오래 좋아했고 내심 청혼을 기다리고도 있었던 터에 찾아온 마지막 기회가 이 장면인데 로파힌이 용기가 없어서인지 호감이 그정도는 아니어서인지 그냥 입이 안떨어져서인지 결국 프로포즈를 안함. 그러니까 관객 입장에선 되게 맘졸이고 애태우다 속상해지는 장면인데,
‘엥 언제 너네 썸 있었어?’ 싶은 커플이 프로포즈도 시원하게 내지르고 거절도 존나 똑부러지게 함ㅋㅋㅋㅋㅋ 나는 너무 띠용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집에서 제올라이트 나왔다는 이웃집 지주 아저씨도 원래는 자기 땅에서 희토류가 나오는데 영국놈들과 수십 년의 임대차계약을 맺는 설정임. 야 시발 그거 희토류 다 뺏고 너한테 껍데기만 돌려주겠다는 거잖아<-를 관객은 알고 아저씨는 몰라서 보는 입장에서 진짜 안타까워야 되는데, 그냥 땅에서 제올라이트가 나옴. 끗. (잉???)
5) 더 할 말 많은데 걍 다 이상함. 회심의 로컬라이제이션이라더니 그냥 러시아 이름이었던 걸 아무 한국 이름으로 바꾸고, 기차가 비행기로, 영지가 회사로 바뀐 정도고, 캐릭터도 그냥 (별 이유도 없이) a의 대사를 빼앗아서 b에게 준 정도 수준으로 바꾼 것에 불과한데 작품 전체의 설득력은 많이 떨어짐. 박사과정 3번째인 백수는 (근데 박사과정을 왜 3번이나 함? 학부를 3번 옮기거나 박사과정을 13년 다니는 건 그럴 수 있어도 3번째 박사학위를 따는 중이라면 이건 설명이 필요함) 원래 그래도 러시아의 현실을 지적하는 쓴소리를 하는 대학생 역할이었던 것 같은데, 여기서는 헛소리를 하는 꼴뵈기싫은 입진보(미안)의 현신이 됨. 박사과정 3번째라는 컨셉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입만 산 식충이 이미지인데 여기에 물정 모르는 부르주아 출신 여친까지 완벽ㅋㅋㅋㅋㅋㅋㅋㅠㅠ
6) 술을 마시고 취중진담을 하는 장면이라고 해서 모든 배우가 모든 대사를 휘청거리며 혀꼬부라진 소리로 해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7) 객석은 3층까지 있고 반원형입니다. 감독님이 모니터링하시는 1층 12열 정가운데에만 사람이 앉는 게 아니거든요. 인물이 계단에서 대사를 치는데 발밖에 안 보여서 약간 얼탱이가 없음ㅋㅋㅋㅋㅋ (2층 중앙 가까운 오블의 앞열이었음).
암튼 연출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이라더니 그냥 주제파악 못 하는 자만심만 넘치는 선진국 백인 남자인 모양이고. 결론적으로 매우 실망스러워서 어서 빨리 다른 벚꽃동산을 보고 마음을 정화하고 싶음.
누추한갤에 이런 고퀄후기가
갤 잘못 찾은거 아니냐ㅠ
통갤 ㄱ
오 나랑 비슷하게 느낌 나는 원작을 아예 본적이 없는 상태로 갔는데 박해수 처음에 작정하고 접근한 악역인줄 그리고 황두식이랑 송도영이 오히려 미묘한 기류가 있다고 생각햇고 첫째딸이랑 그런 기류인거 전혀 못느껴서 마지막 씬에서 물음표 뜸 근데 원작 본 친구는 잘봤다길래 내가 원작 안봐서 그런거인줄
그리고 배역마다 대사톤 들쭉날쭉해서 약간 힘들었음
어쩔 수 없지하면서 재밌게 봤는데 대사톤이랑 딕션한명 불호뜨긴함
언냐 취해서 갤 잘못온듯
와.. 이런거였군 원작 안읽고 그냥 갔는데 재벌가의 몰락을 그리는 이야기? 스토리자체가 흥미가 없었음 유의미하게 다가오는게 없어서 감흥도 없었거든
쓰갤에 떠내려가기 아까운 후기인데 통갤이나 미갤로 가
난 이런 후기 너무 좋아 잘 읽었어 한번 보고 표 싹 정리했거든 내가 느낀게 글로 되게 잘 정리된 느낌이네
오히려 궁금해지네
후기추
ㄹㅇ 여러명 동시에 말하는거 하나도 못알아듣겠더라
통갤 가라길래 통갤이 뭐지… 했는데 잠깐 휴덕하던 사이에 새로 생겼구낭ㅠㅠ 거기다 올리고 왔엉. 댓글 고마우니까 이건 10분만 뒤에 펑할껭!
여기도 그냥 남겨줘 댓글 또 쓰기 싫어ㅠㅠㅠㅠㅠ
아니야 여기다 써! 통갤은 연극 달리지도 않아
앗 알았쪙++
ㄱㅅㄱㅅ 원작 못산데 나랑 감상이 비슷함ㅋㅋㅋㅋ 같이 본 친구가 너무 극찬을 해서 내가 알못인가 속으로만 생각하고 있었음
메갤에 귀한 연극 후기가... 고맙다 나도 벚꽃동산 봤는데 배우들이 잘 하더라
그냥 여기다 써. 통갤은 벚꽃동산 달리지도 않음 그나마 미갤은 달리는데 두 갤 모두 연덕이 없다시피 함 그나마 여기가 연극덕이 젤 많아 통갤 가라는 애들이 좆늅임
고마웡ㅎㅎ 간만에 갤 왔더니 반갑기도 한데 몬가 나만 할머니가 된 것 같구만ㅎㅎㅎㅎ
갤이 3개로 쪼개지는 바람에 헷갈릴 거야 통갤에 젤 뉴비가 많고 엠개극 달릴려고 만든 갤
철학 사회학 정치학 박사학위일수도 있지
한꺼번에 여러명 얘기하는 방식은 현대 연극에선(뮤지컬에도) 흔한 거임 다 못알아들으라고 넣는 장면
아니 그건 알지만 너무 자주 많이 그러니까 그렇지
ㄴ그렇게 많다고 느껴질 정도였나? 3막(라센식으론 2막 초반) 파티 장면 각자 유리문 안에서 횡설수설할 때 말곤 별로 없는것같은데. 변동림 일장연설할 때 해나가 못알아듣는 추임새 자꾸 넣는건 설정자체가 여성의 목소리가 그런 큰 주제의 토론에서 소외된다는 설정이고
난 초반에 그렇게 느낌 이게 의도인지 배우끼리 합이 안맞아서 대사 물린건지는 모르겠지만
ㄴ비행기 연착한 후 처음 집에 도착했을 때? 거긴 대사 핑퐁 속도가 빨라서 그렇지 오디오 겹치는 부분은 거의 없는것 같은데. 왜 기억하냐면 자첫때 그부분 설정은 다 알아듣고 인물들 캐릭설정에 엄청 불호 떴었거든
그 장면에서 아래층에 있는 전도연 유병훈 일행, 위층의 두 딸들, 집밖의 기사와 박해수는 각각 공간별로 돌아가면서 얘기하고 한 공간 대사가 들릴 때는 다른 공간은 마이크가 꺼져서 안들리는 시스템이더라
이름도 황두식이었네ㅠㅠ ㅋㅋㅋㅋㅋㅋ 황덕기도 덕구도 아니었음ㅋㅋㅋㅋ 너무 의미없어서 기억도 안남. 두냐자->두나 정도만 연상이 되고
박해수랑 최희서 로맨스는 꾸준히 언급되고 암시되는데
뫼비우스 아니고 파우스트
취했나ㅋㅋㅋㅋ 고마워
박해수가 이 가족에 애정 갖는 이유는 제일 첫등징부터 나오고 원작이랑 거의 동일한 이유인데. 전도연이 너무 팜므파탈로 나외서 적보가 꼬였지만 설정은 원작이나 마찬가지로 송도영이 황두식에게 부재한 엄마의 온기를 (일시적이나마) 대신하는 존재
적보가>족보가
라센버전에서 제일 중요한 황두식의 열등감은 대사에도 나오지만 못배운 사람, 아는 거라곤 한대맞고 넘어졌다가 또 일어나서 한대 맞는것뿐인 사람, 딸들 옆자리에 앉히긴 부끄러운 존재라는 설정이라 황두식 스타일링은 아이티기업 류 모범적인 복장은 안 맞는다고 봄 지금 박해수 스타일링 나름 적절한듯
글쎄 원작에서도 배움이 짧고 글씨를 못쓴다는 대사가 있었지만 저런 복장은 상상해본 적 없어서 적응이 안 되네. 그리고 포스터 사진이랑도 많이 다르더라고? 암튼 ‘수백 억대 기업가’로는 안 보인다는 게 내 의견이야.
ㄴ마지막에 변동림이 황두식보고 ‘부동산 재벌’이라고 하는거 보니 수백억은 아이티기업이나 반도체 EV같은 지식 기술 집약형사업으로 번 돈은 아닌듯
술마신 장면에서 취한 발음 내는건 전도연이랑 최희서 정도였나? 남윤호 유병훈은 혀꼬부라질 정도는 아니었고 생일주인공인 이지혜는 술취한 기색은 없었고 손상규 박해수는 파티현장에 없었고. 술마신 장면도 딕션 안 들리는거 없던데 워낙 발음 정확한 배우들이라 전도연이 좀 발음 왜곡이 있었는데 뭔소릴 하는지는 다 들려서 신기했음
오~~
바발이 호후기 써주면 재밌겠다. 전도연 배우 최애라서
118은 계자임??
? 왜 그런 생각을
이번 공연에 수트 제작한 사람이 글 올려서 읽어본적 있는데. 제작시 디테일하게 요구했다함. 컨셉이 '졸부'라 피크드 라펠에 스트라이프 패턴의 쓰리피스 정장으로 셀렉됐고 촌스러움과 부티가 있어야해서 실크와인 셔츠 제작했고 기장도 거칠게 한버 더 거쳤다고함 저번주에 봤을때 후기 찾아보다가 수트제작자가 블로그에 쓴 글 봤었어
플북 연출 얘기보니까 한번에 여기저기 나와서 눈을 어디다 둬야하는지 모르게 억지로 의도한듯함 나도 이게 이해안갔는데 공연볼때마다 다른사람을 쫓아갈수있게 시도한거라고함
그랬구만ㅠㅠ
https://m.blog.naver.com/buttonsandbows/223486945813 황두식 옷 제작 관련글
난 아무래도 계급사회 원작을 이어올 수 없으니 '개인'과 그들의 사랑(젊은이들 비중 높아보였음)에 초점을 맞추고 메시지를 좁혀버린게 원작의 무게를 기대하면 약해보일 수 있겠더라 나도 좀 더 나아갔으면 했는데 이런거 자체는 현대에 맞는거 같기도 하고
ㄴ오 링크 ㄱㅅ
이건 엘아센 블로그에 올라온 무대디자이너 건축가 사울킴 인터뷰인데 재밌는 내용 많더라 사이먼 스톤 연출 의도 이해하는데 도움될듯 뭐 불호는 이해로 극복할건아니지만 https://m.blog.naver.com/lgartscenter/223477219198
속시원한 불호글에 개같이 신이 나네 나도 엘아센 벚꽃 극불호 찍음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을 데려다가 한국화했다고 했을 때 엄청난 기대감 vs 막연한 불안함이 동시에 느껴졌는데 첫공보고 후자였어서 원기옥 모으듯 주웠던 앞자리 티켓 다 취소함 연출이 유명한 외국인이면 뭐하냐 한국을 책으로 배웠다고 당당히 말하던데ㅋㅋㅋㅋ조까라는 대사하나 마음에 들더라 내맘같아서
와 벚꽃동산 인생자첫인 뉴비인데 보고나서 진짜 역대급으로 돈아까웠음. 원작은 어떤지 몰라도 무조건 로컬라이징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이 글보니 진짜 그게 맞는거 같다. 무슨 한국현지화 버전인데 신발신고 집에 있는거부터가 장벽이었음. 뭐 아무것도 없이 입전개만 하는데 존나 장황하고 시끄럽기만하고 지루했음.
이딴 거지같은 대본이 고전명작일리가 없는데 싶더라. 전도연 인터뷰 보니 연극도 쪽대본으로 줬다는데 이딴 대본을 쪽대본으로 준거면 진짜 연출이 자아비대 백인 양남인듯. 일하기 싫은데 돈은 벌어야 하니 와서 깽판치고 돈받은거 아닌지 의심함. 연극이 쪽대본이 왠말… 일부러 그랬다면 그것도 문제고. 아 진짜 돈아까웠음.
세상에 연극 쪽대본이 웬말이야ㅋㅋㅋㅋㅋ
원작 잘 살린 버전으로 꼭 봐ㅠㅠ 진짜 명작이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있음ㅠㅠㅠㅠ 글고 결말 다르거든ㅠㅠ 원작 결말 진짜 짠하고 가슴아픈데 그걸로 꼭 봐ㅜㅠㅠ
이번뿐 아니라 그 연출 원래 작업 스타일이 그런데 그걸로 인종차별 발언은 좀
10월에 안똔체홉학회(대학로 안똔체홉극장)에서 벚꽃동산 올린대. 난 9년전엔가 자첫했는데 이때 로빠힌 넘 좋았어서 (그 가문 장학지원으로 공부한 농노 아들이 전문직 돼서 곤경에 처한 옛 마님을 구하러 온 느낌) 다른 공연 볼 때마다 항상 좀 이날의 로빠힌과 비교하게 됐었던 것 같앙. 10월 목금&주말 공연이 잇대 많관부!
안똔체홉극장은 진짜 연덕들의 심연같은 곳이지 ㅋㅋㅋㅋ 가을에 나도 그 극장꺼 보러갈거임
안똔체홉극장 벚꽃동산 얼마전에도 올라왔었는데 또 와? 하긴 뭐 체홉극장이면 일년내내 체홉만 할테나
ㅅㅂ 지방에서 거의 3~4시간에 걸쳐서 보러감. 얼마나 기대했는데 뛰쳐나가고 싶더라. 근데 티켓팅 하려고 들인 시간 비용 전부 다 아까워서 겨우 보고 나왔다. 이게 맞는 건가 싶었는데 역시 하 욕 나오는 거 참고봄. 이런 연극은 안 나왔으면 좋겠다
아이고ㅠㅠ 진짜 지치고 속상했겠다ㅠㅠ 가까운 데서 출발한 나도 금같은 토욜 오후가 아깝던데 바발은 더했겠네ㅠㅠㅠ 교통비랑 티겟값도 그렇고, 무엇보다 설레고 기대했던 마음이 너무 아까워ㅠㅠㅠ
쓰갤에 이런 후기라니! ㅎㅎ 미니갤에도 올려봐 거기 연덕들 뭐하나 뜨면 달려들더라ㅎ 미니갤 ㄱㄱ
미갤애들은 이런 글 못 달림ㅋㅋㅋ 일단 티켓인증 갈기라고 난리칠걸
그 lp 플레이어는 ppl이야? 6.25전쟁 때 나온 빈티지라기엔 너무 쿠팡에서 파는 물건처럼 생겼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