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용

일단 내용은 일형이 냅코 프로젝트(일본 본토 침투 작전)에 참여하기로 결심하는 데까지만 나옴. 

전체 극이 트리거 ~ 갈등 ~ 결심으로 구성됨. 항일 무장투쟁이나 직접적 일본 본토 타격 안나옴. 냅코 프로젝트 훈련 장면도 없음


2. 넘버

일형 솔로 넘버는 솔직히 회전러 입장에서도 귀에 딱 꽂히는게 없음. 히든 넘버가 없는 느낌인데 음악 자체는 대중적인 느낌이라 나는 듣다보니 대중 가요처럼 감겼음. 하지만 앙상블 떼창곡은 좋았음. 듣자마자 심장 뜀. 대극장 특유의 뻐렁짐이 있어(주인 없는 나라, 아픔 없는 세상)


3. 무대

무대 장치가 내려오는 스타일은 아니고 (2막 항구씬, 스윙댄스 대형 계단 제외) 스크린의 이동과 각도 조절로 공간을 분리함. 스크린 화면 짜치지 않고 화질 선명하고 영상미 좋아서 무대에 화려함을 줌. 스크린이 쪼개지기도 하고 당근 이동도 하는데 여기에서 돈 냄새 오지게 남.


4. 야스오

극중 일본 중좌 야스오 미화 적어도 대본상엔 없음. 조선인인 보웅이 시절의 추억이나 우정의 애틋함은  배우의 캐해나 연기에 따라 느껴질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빨리 죽어라 싶었던 야스오도 있음


5. 여캐 (호메리, 베로니카, 펄벅)

난 대극장 뮤에서 여캐 사용 이렇게 하는 극은 처음봄. 창녀 아님, 남주 꽃받침 캐아님, 냅다 죽는 캐 아님, 굉장히 주체적인 여성캐. 셋 다 빻은 부분 없이 완벽함. 


- 베로니카 : 특히 나는 베로니카 캐를 너무 좋아함. 인외캐의 서늘함과 신념캐의 따스함을 동시에 가진 멋진 캐라 자첫에서 나는 속으로 박수치면서 봤음. 일형의 자아인 베로니카는 입체적인 캐릭터임. 감정이 있는 인외캐라고 표현하면 좋을 것 같음


6. 주의할 점

할인 찍먹은 본인 판단이지만 26년에 재연이 온다는 것 알고 있으면 좋고, 일형이 무대에서 거의 상주하기 때문에 평소에 불호 뜬 배우라면 굳이 모험하지 말 것을 추천함


작년 말부터 오늘까지 스윙이 나한테 소소한 행복을 줘서 마지막으로 영업, 정리 해봤음 ㅋㅋㅋㅋ 반박댓도 좋으니 많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