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은 너무 봐서 이제 물려서 손이 잘 안가는데 

뉴캐들은 그래도 한번씩은 봐야할것같아서 뉴캐조합으로 시즌자첫

햅쌀 환희 손크리 셋다 대차게 불호찍고 나옴

세대교체란게 이런거라면 뮤탈덕도 멀지않았다는 희망이 유일하게 긍정적인 소감


오늘의 불호킹 햅쌀지킬

지킬은 너무 개그욕심 과하고 가볍고 하이드는 걍 그 지킬이 성질부리는거같음 인격분리 실패

지킬이라는 극 자체가 온갖 쪼의 조합인데(희정어터슨쪼-오늘은 윤팬텀이었지만- 봉환쌤쪼 이사회멤들쪼 풀쪼 떼창쪼…) 그 모든 쪼를 극복하고 짜친극이 안되려면 3주연은 무거운 비극을 책임져야하는데


햅지킬은 대사도 제멋대로 추가하는게 너무 많고 또 그 추가한 대사치는동인 상대배우는 기다려야해서 극 고유의 텐션이 자꾸 정지함

그리고 그 개인 디테일 중에는 수준이 의심스러운게 꽤 됨

약혼식씬에서 나가면서 엠마손에 키스 열번도 더함 지킬 캐붕

마약(지킬이 쓸리없는 싼티나는 개그톤) 이걸 두 번이나 하고


최악은 인터때도 썼지만 주교 죽이기 전에

얼굴이 그냥 아이씨~발그레하십니다?

늙꼬추(지팡이를 앞섶에 45도로 길게 세움)

늙꼬추(지팡이를 앞섶에 45도로 3분의2길이로 세움)

늙꼬추(지팡이를 앞섶에 45도로 2분의1길이로 세움)

늙꼬추(지팡이를 앞섶에 45도로 쪼매나게 세움)한 주교님 어쩌고

그 늙꼬추 섹드립이 평소에 분위기 좋았던 디테일임? 왤케 뇌절이야

주교 소녀성매수 장면 빨리 지나가기만 기다리는 사람한텐 아주 악몽이었음


게다가 지킬/하이드의 극도의 스트레스가 드러나야 하는 장면들에선 연기가 미지근하고 피상적임

특히 엠마가 일기장 보다 들켰을 때나 어터슨이 약 사가지고 와서 하이드 처음 봤을 때

상대방이 얼마나 기겁하고 놀랄 장면인지 의식을 못하는건가 

저 장면이 저렇게 김빠진 콜라같은 장면인가 지킬보면서 처음 느낌


전체적으로 햅지킬 햅하이드 연기가 다음장면에 뭘 할지 너무 미리 김을 빼

장면1과 장면2가 이어질때 장면1의 긴장압력을 다 안 채운 상태에서 장면2로 서둘러 푸슈슉 넘어감 그러니 그냥 두 인격이 아닌 지킬 한 명이 이랬다 저랬다 하는 걸로 보임

게다가 하이드는 또 발성이 들쭉날쭉이라 하이드가 된 후에도 일부는 지킬 목소리로 하다가 갑자기 잔뜩 누른 목소리로 하다가 하니까 그냥 지킬이 목소리변조한걸로 보임


지킬이 전체적으로 진지함이 떨어지고 언제 개그칠지 모르는 캐릭이 되니

지킬의 고뇌나 주변인의 긴장도 힘이 푹 꺼짐

게다가 대사에 그렇게 잔가지가 많은데 정작 살려야할 대사는 못살림

‘힘이되는 친구’ 같은거 그냥 흘러감

연기 디테일만 생각하고 흐름이나 전체적인 서사는 생각 안하는거 아닌가 하는 느낌을 줌


그리고 오늘 느낀게 햅쌀이는 얼굴 표정을 많이 쓰면 쓸 수록 연기가 단조롭고 설득력이 떨어진다는걸 깨달음 

생각해보면 매체에서도 햅쌀이 반응 좋았던 배역들 다 얼굴 쿨시크하거나 입꼬리만 슬쩍 올라가는 그런 캐들이지 얼굴 표정 과장한 배역들은 평 안 좋았음 대표적으로 지옥2

오늘 보고 햅쌀이는 얼굴표정이 어울리는 배역이 폭이 좁구나 하는 느낌 받음


일단 비주얼적으로 얼굴부터 인격 분리가 확실해야 하는 지킬하이드가 분리가 제대로 안되는데다 

하이드 장면이 기묘하게 다른 배역들과 내외함 

살인장면도 댄저도 하이드로부터 위압감이 없어

햅하이드 본인은 막 목소리깔고 오바쌈바하는데 정작 상대역한테 그 파장이 전달이 안되는 느낌임 그냥 자기 혼자 오바함 

원맨쇼 같은 쇼맨십이 너무 지나쳐서 그런거 아닌가 생각함 

하이드가 아무리 목소리 깔아도 너무 가벼워

햅쌀이가 역대지킬들보다 분장이 흐린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왤케 위압감이 없지


그리고 노래도 불호였는데

밤 검은 어둠 뭐 이런데는 우리가 다 아는 평소 햅쌀 노래하다가

갑자기 마치 누구 성대모사하는것처럼 얼큰한 아재 바이브레이션을 가져옴

평소 저음 좋은지 몰랐던 배운데 와 저런 저음이 있었구나 이런 느낌이 아니라

자기한테 없는 저음을 어디서 빌려온 느낌인데 그게 배우한테도 안 맞고 배역에도 안 맞음 하이드가 얼큰한 아재는 아니잖아 짐승/괴물스러운 존재지


지금껏 역량차이 있는 지킬들 여럿 봤지만 햅지킬처럼 무게감이 안느껴지고 이야기랑 안 붙는 지킬은 첨봄 

게다가 그게 자기 배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주고 받는 합에도 무게감이 없어서 극 톤까지 영향이 있으니까 극이 짜치게 느껴짐 왜 저래 싶고


손크리엠마는 관객 자장가 불러주러 나온줄

모든 노래와 대사를 1.25배속으로 듣고 싶음

자기 노래 자기는 안 지루한가? 그정도면 본인도 지루할 것 같은데

연기는 기대할 수준이 아닌것같고 노래까지 감정이 안 실리는 노래면 어떡함

오늘은 엠마는 그냥 없다 치고 봄


환희루시는 그나마 뉴캐 중에 감정 표현이 되는 뉴캐라 오늘 3주연 중엔 선녀였는데

이쪽도 배역이랑 참 안어울리더라

일단 비주얼도 그렇고

루시하면 으레 있는 처연함이 너무 없어

그냥 껌 좀 씹는 가출한 여고생 같음

그리고 ㅅ, ㅈ 발음 왜 그래 딕션 듣기 좀 힘들었음


조연들도 좀 제대로 뽑지

이사회 너무 대충 뽑은듯


그리고 이번 시즌 대체 뭘 바꿨다는 거임

약혼식 장면 뒷배경 좀 바꾼거말고 바뀐거 별로 모르겠던데

하여튼 세대교체 보면서 지킬도 라떼지킬이 좋았단 생각하면서 허탈하게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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