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걍 작품으로만 보고 역사와 별개로 봤었음. 알면 알수록 사도와 영조, 각각에게 몰입하기 힘들만큼의 포인트가 셌기 때문에...
내가 임오화변에 대해 처음 듣고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은, 영조와 사도가 각자 여러가지 방향으로 후회하고 고통 받았어야 했다는 거였거든? 사도는 자신이 저지른 죄에 관해, 영조는 사도를 학대했다는 것에 관해. 그런데 내가 못찾은 걸수도 있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그게 잘 안 느껴져서 비극이 영원히 비극으로만 멈춰있는 느낌이었고, 내가 당사자도 아닌데 뭔가 상처받는 기분이 들었음.
근데 쉐도우를 보면서 내가 바라던 감정선, 후회나 자책이 느껴지기도 했고 나름 치유받은 느낌이라서 잘 봤던 것 같음. 다른 사람들 생각은 모르겠고, 나는 그럼.
정리 고맙! 뭔말일지 잘 알겠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