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현이는 윤섭이랑 다르게 단단한 인물 같아서 좋아

진실을 외면했으면 우현이는 권력층인 윤섭이 곁에서 편하게 살 수 있었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향해서 나아가는 우현이가 너무 멋있음 


제일 좋은 부분은 <그러니 노래하라>에서


   그러니 관심 없어

   멋대로 흐르는 세상

   부는 바람과 파도 속에 휩쓸리고 싶지 않아

   

라고 생각하며 세상일에 관심 없던 캐릭터였는데 인경이를 통해서 진실을 알게 되면서 외면하지 않고 마주하고 분노하고 슬퍼하는 게 멋있음

비유하자면 명사→동사로 변하는 캐릭터 같음



그리고 초반 넘버랑 다르게 맆에서 변화한 우현이의 생각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음 

특히 이 넘버 부를 때 진실이 묻혀가는 세태에 대해서 분노하고 슬퍼하는 게 느껴져서 너무 좋은 캐릭터라고 생각함


<그러니 노래하라 Reprise>


이딴 말도 안 되는 재판이 어디 있습니까? 변호사도 없이 일주일만에 재판이라뇨.

뭐가 국가보안법 위반인데요? 대체 우리가 뭘했다고!


    노래가 어디 갔지

    기나긴 침묵을 끊던

    두 눈 손으로 가린다고 아침을 모를까

   

    그러니 노래하라

    나였을 너와 우리를

    노래가 되지 못 했던 모든 것을

    제발


   

읽어줘서 고마워

우현아 행복해라... 

넌 멋있는 청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