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랑 처음으로 보고 왔는데 뒤에 일정 땜에 친구랑 입 덜털어서 궁금한 것만 늘었음. 그래서 질문이나 후기 쓸 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조잡하지만 스포아닌 스포 후기좀 찌끄리겠음.
중간 입장이었던 것 같음.
시작은 맥베스 부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침실에서 극을 좀 관람하다가 무대 연출이 신기해서 ㅈㄴ 구경댕김. 배우들보다 나처럼 탐사하는 사람들를 더 자주 마주침. 그래도 덕분에 1인 이벤트 당함.
여튼 뽈뽈뽈 댕겨서 무대 구경한다고 극을 띄엄띄엄봐서 스토리 1도 모름. ㅈㄴ 추정만 하고 다님. 비슷한 사람들이 뭐 투닥 거리는 장면에서는 또 다른 자신인가 이런 생각함. 방 보이거나 신기한거 일일이 돌아다니면서 들쳐보고 의도적인 배치는 한번 들쳐보고 그랬음(아기방에 이불에 눕혀진 곰인형을 들쳐보고 자세를 바꿔 놓거나 빈종이랑 연필리 많길래 hello를 적는 정도...?)
끝나고 친구가 그러면 안되는거 아니냐고 그러긴 했는데 내가 연출자라면 이런걸 기획 단계에서 고려하지 않았을 부분이 아닐거라 생각해서 해보긴함. 들어가면 안되는 곳은 스탭들이 배치되있길래 의도나 경우의 수중 하나라 생각했음.
여튼 그렇게 뽈뽈 댕기거나 한번은 같은 장소에서 오래 있으면서 여기선 어떤 일이 일어나나 보는 정도?
그래서 극의 루프시점을 1도 모르겠음. 메인 스토리도 잘 모르겠고. 막판에 인물 하나 잡고 좀 다니기 시작했는데 얼마안되서 극 마지막 만찬회장으로 가게됌. 거기서 처음 보는 배우가 반이상임ㅋㅋㅋㅋ 심지어 임산부 맥더프 부인인지도 몰랐음.
2층이나 1층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구경 못해봄ㅠㅠ

여튼 이거 이렇게 관람해도 되는거 맞음? 아니면 1, 2번 더 관람해 볼까 싶어서. 이런 관람을 의도한거 같긴한데 나는 사람 많으니 불편해서 더 나돌아 다녀서 그런지 이 극이 루프극이라는데 루프 언제할까 하다가 극이 끝났음. 근데 편지나 물품들 영어 아니었으면 하나하나 다 쳐읽고 있었을 것 같아서 뭐라 할말이 없긴해... 여튼 지금도 뭐 스포 같은거 잘 안봐서 더 모르겠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