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아쉬웠어
꼬씨들이 올려준 말들 이해못하는거 아님
근데 현수라는 인물 자체의 변화과정이
이 드라마의 핵심이라고 생각하거든

지원이를 만나기전
지원이를 만난 후
지원이를 사랑하게 된 후
의 현수의 모습은 정말 달라

항상 숨기고 거짓말하고 피하던 현수가
직접 부딪히고 피하지 않고 숨지않고 몰랐던 감정을 알게되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주변에 덮어놨던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하고.

그런 캐릭터의 새로운 시작점을
회피를 상징하는 기억상실로 설정했다는게
아이러니했어..
부딪히고 싶지 않을때..숨고 싶을 때 쓰는 방어기제 중
하나가 기억상실이니까.

새로운 시작점이라는 것도 결국 자신이 어떻게 이후의 삶에
의미부여 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이고
둘이 함께라면 얼룩덜룩한 수건도 얼마든지 깨끗한 수건이 될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 아쉬웠나봐.
비록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그런 모습으로
완전하지 않지만 둘이 함께라면 어떤것도
이겨낼수있다는 지원이의 대사처럼 그런 모습을 바랬었나봐.

악의꽃 ..제목의 의미를 알고나니 더 그런느낌이 들어.
고통속에서도 지원이현수는 예쁜꽃을 피워낼수 있는 사람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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