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아쉬웠어
꼬씨들이 올려준 말들 이해못하는거 아님
근데 현수라는 인물 자체의 변화과정이
이 드라마의 핵심이라고 생각하거든
지원이를 만나기전
지원이를 만난 후
지원이를 사랑하게 된 후
의 현수의 모습은 정말 달라
항상 숨기고 거짓말하고 피하던 현수가
직접 부딪히고 피하지 않고 숨지않고 몰랐던 감정을 알게되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주변에 덮어놨던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하고.
그런 캐릭터의 새로운 시작점을
회피를 상징하는 기억상실로 설정했다는게
아이러니했어..
부딪히고 싶지 않을때..숨고 싶을 때 쓰는 방어기제 중
하나가 기억상실이니까.
새로운 시작점이라는 것도 결국 자신이 어떻게 이후의 삶에
의미부여 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이고
둘이 함께라면 얼룩덜룩한 수건도 얼마든지 깨끗한 수건이 될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 아쉬웠나봐.
비록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그런 모습으로
완전하지 않지만 둘이 함께라면 어떤것도
이겨낼수있다는 지원이의 대사처럼 그런 모습을 바랬었나봐.
악의꽃 ..제목의 의미를 알고나니 더 그런느낌이 들어.
고통속에서도 지원이현수는 예쁜꽃을 피워낼수 있는 사람들이니까.
- dc official App
어그로다 ㅂㅁㄱ해라
ㅈㄹ하지마 니가 어그로겠지 ㅋㅋㅋ
나도 두 극단의 의견 모두 너무 이해가 가. 그래서 더 여운이 남고 헛헛한가봐
헛헛하면서도 여운남는거 ㅇㅈ...진짜 양가감정 들어.. - dc App
222
나도 그래... 완전 동의함
공감 회피하지 말고 힘든 상황에서도 꽃을 피워내기 바랬음
열살이전 기억없고 싸이코패스인 아빠가 첫 기억인거 부터 막화 기억사실 장치를 작가가 이미 설정해 둔 것 같아. 그때가 시작점이라 힘들었던 현수 인생을 지원이라는 시작점으로 바꾼 건데.. 아무래도 지원이 마지막까지 울게해서 다들 이러는 거 같음ㅋㅋㅋ
지원이한테 너무 감정이입했나봐 ㅋㅋㅋ 근데 현수도 너무 짠해 둘은 둘이함께할때 아름다워지는듯 ㅠㅠ - dc App
근데 어차피 그 찐 도현수가 새로운 시작점에서 지원이를 사랑하는 것도 백희성으로 살아갈 때 생긴 바탕에서 나온 거잖아 14년간 연기로, 그리고 나중에는 깨닫게 된 진심으로 사랑한 삶이 현재 도현수 사랑의 시작이잖아 무슨 의미가 있는 거야?? 전혀 비난 아니고 궁금해서그래
단순히 현수한테만 시작점 아닌 것 같아. 지원이도 정말 사랑하지만 나를 14년동안 속였던 남편이 아닌,, 도현수 그 본체로 자신을 사랑해주겠다고 먼저 말하는 남편을 만나는거지. 이렇게 현수지원이 함께 짭희성이었던 14년을 함께 받아들이게 될 것 같아
응 근데 도현수 그 본체로 지원이를 사랑한다는 건, 도현수가 14년간 가졌던 감정이 바탕이 되는 거잖아 어쨌든간 현재 현수 감정은 14년 삶이 있어야 가능하잖아
사랑이랑 감정에만 초점 둔게 아닌 것 같아. 찐사랑이지만 현수은 죄책감, 지원이는 배신감이나 불신이 남아있겠지(지원이가 또 날 속였어 라는 대사에서 알 수 있음) 이걸 서로 이걸 버릴 수 있게 기억상실이라는 좀 클리셰적 장치를 둔 것 같긴해ㅠㅠ 그건 나도 좀 아쉽지만 현수지원이 겪은 상황이나 14년 속인 점 이런걸 생각했을 땐 그것만한 장치가 없긴 한듯해
진짜 허무했음
기억상실 장치가 좀 아쉽긴 하지 다른 방법으로 할수만 있었다면 좋았겠다 싶지만 ㅠㅠ어쨌든 머리에 총을 맞은 상태라 또 잠깐 기억 혼란이 올수도 있다 싶고 완전한 기억상실은 아니고 부분 부분 떠오르고 있는데 완전히 기억 찾는 모습까지 우리가 못봐서 이렇게 더 안타까운것 같아 ㅠㅠ 십분 정도만 더 할애해줘서 완전히 기억 되찾고 행복한 모습으로 끝맺어줫으면 더 맘편히 보낼수 있었을텐데 싶고 ㅠㅠ 그래도 난 우리 드라마 악의꽃 너무 좋아 두고두고 복습할것 같고 블레도 나오면 사고 싶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