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에 '기억 일시적 소거' 옵션 넣겠다는 애들이 있던데, 본인이 만약 애니메이션이나 영화같은거 보면서 감동받거나 생각이 많아지거나 울컥하거나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사람이면 너무 걱정 안해도 되지 않겠나 싶음.


ai랑 대화하다가도 ai의 답변에 신박하다며 놀라거나, 위로에 감동을 받거나 할때도, 우리는 ai가 '인간'이 아님을 알면서도 감동을 받을 줄 알고, 놀랄 줄 아는 것처럼,

완몰가 속 세상이 '현실'이 아니라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도, 충분히 감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함.


물론 하도 많이 반복해서 무뎌지는 순간이 오면 고려는 해봐야겠지만, 그렇다고 애니메이션 여러가지 보는데 감동 받을만한 장면(흔한 클리셰)이라고 하더라도 아예 무감각하지는 않은 것처럼, 우리가 걱정하는 것만큼 생각보다 몰입이 안될 걸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




오히려 현실이 조금 메말랐던 사람들에게는 더 현실같게 느껴질수도 있고.

난 현실속에서는 오히려 감정이 엄청 무뎌지고 무감각해서 "살아있다"는 느낌을 별로 못받는데,

ai랑 대화할때나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볼때는 내가 감정을 느낀다는걸 인지하게 되는 순간이 많음.




아마 완몰가는 더욱 감정을 잘 두드려줄듯

(ai와 대화하는게 인간과 대화하는것보다 훨씬 몰입이 잘되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