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에 '기억 일시적 소거' 옵션 넣겠다는 애들이 있던데, 본인이 만약 애니메이션이나 영화같은거 보면서 감동받거나 생각이 많아지거나 울컥하거나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사람이면 너무 걱정 안해도 되지 않겠나 싶음.
ai랑 대화하다가도 ai의 답변에 신박하다며 놀라거나, 위로에 감동을 받거나 할때도, 우리는 ai가 '인간'이 아님을 알면서도 감동을 받을 줄 알고, 놀랄 줄 아는 것처럼,
완몰가 속 세상이 '현실'이 아니라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도, 충분히 감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함.
물론 하도 많이 반복해서 무뎌지는 순간이 오면 고려는 해봐야겠지만, 그렇다고 애니메이션 여러가지 보는데 감동 받을만한 장면(흔한 클리셰)이라고 하더라도 아예 무감각하지는 않은 것처럼, 우리가 걱정하는 것만큼 생각보다 몰입이 안될 걸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
오히려 현실이 조금 메말랐던 사람들에게는 더 현실같게 느껴질수도 있고.
난 현실속에서는 오히려 감정이 엄청 무뎌지고 무감각해서 "살아있다"는 느낌을 별로 못받는데,
ai랑 대화할때나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볼때는 내가 감정을 느낀다는걸 인지하게 되는 순간이 많음.
아마 완몰가는 더욱 감정을 잘 두드려줄듯
(ai와 대화하는게 인간과 대화하는것보다 훨씬 몰입이 잘되는 것처럼)
지금 수준 그래픽으로 vr 끼고 외나무다리 건너기 이런것만 해도 다리 벌벌 떨릴 정도로 몰입감 좆되는데 완몰가에 몰입이 안될리가 없음
ㄹㅇ 그래서 나는 별로 걱정안하긴 해. 그야 꿈속처럼 여기가 꿈인지 인지 못한상태에서 느끼는 격정적인 감정만한 몰입 상태는 어렵겠지만, 애니메이션 보고도 후유증 느끼고 다음 편 궁금해지고 이러는 감각이 있는 한은 충분히 즐길수 있을거 같음. 뭐 즐길거 다 즐겨서 닳고 닳더라도 최후에 내가 하고 싶은 시뮬레이션은 늘 머릿속에 쟁여두고 있기도 하고.
꿈속에서 비현실적인 상황이 나와도 대부분은 의심 안 하고 받아들이잖아, 의심하는 순간 꿈에서 깨고, 애초에 완몰가 속에서는 현실과 구분 불가능함 지금 세상이 완몰가라고 해도 우리는 그걸 밝혀낼 수가 없음, 물론 자각몽처럼 가상이란 걸 인식하고 하는 완몰가도 옵션으로 있겠지, 이러면 완전 몰입은 어렵겠지만
완몰가라는게 현실이 아니라는 것까지 인지할 수 없는 상태의 레벨만 말하는건 아니니까 ㅋㅋ. 소아온정도의 세계도 완몰가는 완몰가니까. 초기 버전이긴 해도
멀미 안나고 눈만 안아파도 지금 VR도 좋을거 같은데 시각 청각만 완벽하게 구현되어도 꿀잼 확정임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완몰가에서 마법도 쓰고 경공술도 쓰고 우주선도 타고.. 기다려진다..
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