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도 인간의 기보를 학습했을 때보다 지들끼리 두게 해서 학습시켰더니 elo도 수직상승하고, 인간따위가 만든 '정석'을 비웃는 플레이를 함.

즉, '정석'이란 인간이 만들어 놓은 틀을 뛰어넘는 '창의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었고, 이는 인간의 것을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학습함으로써 이루어짐.

그럼 왜 처음부터 인간의 것을 학습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가학습을 시키지 않느냐? 그건 자가학습을 시키면 고점은 한도끝도 없이 높지만, 학습시간이 오래 걸릴 뿐더러, 학습 자체가 실패할 확률도 높아짐 (elo가 낮은 값에 머물며 더이상 상승하지 않음)

그렇기 때문에 기술이 발전하기 전까지는 인간의 것을 학습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임. 기업이던 연구소던 일단 뭐라고 결과를 내야하니까.

이런 것을 보고 사람들은 ai는 창의성이 없다거나 무조건 인간이 한것만 따라한다 하는데, 이건 그야말로 ai기술의 아장걸음을 보고 있어서 그런 것일 뿐임.(심지어 이미 창의성을 발휘하는 것들은 뉴스에 짤막하게 써져있으니 보지도 않지. 기자들도 그게 뭐가 그리 대단한지 잘 이해 못했으니, 읽는 일반인들도 당연히 뭐가 대단한지 모르지)

심지어 chat gpt도 마찬가지임. 그 근간이 인간의 대화를 이용한 것이기에 대단한 창의력을 발휘하지 못할 뿐더러, 인간의 잘못된 정보까지 학습하였기 때문에, 틀린 대답을 하거나, 지 대답에서 모순이 발생하기도 함.(지적해줘도 뭐가 모순인지 직접적으로 찝어주지 않으면 모름)

이런 gpt를 보고 일반인들은 마치 gpt가 미래에 나올 ai들의 대표인양 ai는 창의력이 없다고 하는 것. (하긴 일반인이 보는 ai란게 구형 알파고, 스테이블 디퓨전, gpt 정도일텐데 뭐 당연하다 생각하긴 히지만)

결국 시간문제임. 언젠가 생존하기 위한 ai가 끊임없이 자가학습하게 되고 학습이 성공하게 되면, 인간의 창의력 따윈 원숭이 수준으로 보이게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