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글이 너무 대충 적어서 AI로 음성인식본 정리함


나는 자유의지라는 개념이 애초에 좀 이상하다고 봄.


생각해봐라.


나랑 원자 단위까지 완전히 똑같은 존재가 있다고 치자. 뇌 구조, 몸 상태, 기억, 경험, 지금까지 살아온 과정까지 전부 똑같음. 심지어 지금 이 순간 배고픈 정도, 기분, 피곤함까지 다 같음.

그럼 그 존재가 오늘 점심으로 치킨을 먹을지, 피자를 먹을지, 설렁탕을 먹을지, 짜장면을 먹을지 고민한다고 했을 때, 나랑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냐?

나는 못 한다고 봄.

결국 선택이라는 것도 뇌 안에서 뉴런이 어떻게 발화하느냐의 결과잖아.



내가 “음… 오늘은 피자 먹을까?”라고 생각하는 그 과정도 뇌의 전기 신호고, 화학 반응이고, 지금까지 쌓인 경험과 상태의 결과임.

그런데 원자 배열까지 완전히 같은 존재라면 뇌에서 일어나는 반응도 똑같을 수밖에 없지 않냐?

같은 입력, 같은 구조, 같은 상태면 같은 출력이 나오는 게 자연스러운 거 아님?

여기서 누가 “양자역학 때문에 랜덤성이 있다” 이런 말 할 수도 있는데, 그건 자유의지가 아니라 그냥 랜덤이지.

무작위로 결정되는 게 어떻게 ‘내가 자유롭게 선택한 것’이 되냐? 랜덤이랑 자유의지는 완전히 다른 문제임.

결국 인간이 자기 자신을 너무 특별하게 생각해서 “나는 자유롭게 선택한다”라고 의미 부여하는 거 아닐까 싶음.

실제로는 그냥 뇌라는 물질 시스템이 원인과 결과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데, 그걸 안쪽에서 체험하니까 자유의지처럼 느껴지는 거지.

나랑 완전히 똑같은 원자 상태의 내가 평행우주에 있다면, 걔도 나랑 똑같은 고민을 하고 똑같은 결정을 내릴 거라고 봄.

그러면 그게 진짜 자유의지냐? 아니면 그냥 정해진 과정이 의식 속에서 펼쳐지는 거냐?

아무튼 그래서 나는 지금 피자 먹고 있다.

새벽 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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