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이 병신같이 자꾸 동기랑 의지 헷갈려하고 숙명론이랑 결정론이랑 헷갈려하니 거드는데
의지는 나무 자랄때 어떻게 자라는가랑 똑같다
분재갖고 장난질 칠 때 나무가 설득당해서 그렇게 자랐겠냐? 나무가 한바퀴 돌고 얇았다가 굵어지고 별 개좆같은 형태로 자라는 건 환경을 그렇게 강제해서 그렇게 된 거다.
그냥 나무도 척박하고 볕안드는 땅에선 왜소하게 자라고 비옥한 양지에서 자라면 크고 우람해진다
종에 따라 그 구불거림이 다르고 날씨와 기온에 따라 이파리 모양이 다른 것도 그 탓이다
그러면 나무는 선택을 하지 않는가?
아니다
완전히 같은 조건에서 어떤 나무는 썩어서 죽고 어떤 나무는 싹을 틔운다
그 과정에서 나오는 게 생존 전략이고 그게 쌓여 유전자에 각인된 것이 진화다.
방향이 있다면 의지가 있고 의지가 있다면 살아있는거다.
사람도 똑같다.
모든 사람의 인생엔 방향이 있고 그게 어디로 얼마나 나아갈지 결정하는 건 의지에 달려있는거다

결정론은 의지가 탄생하는 시작점의 부자유는 인정하지만 그 이후에 선택을 긍정하는거고

숙명론은 모든 선택이 결정되어 있기 때문에 의지란 의미없다고 하는거다

저 화자도 결정론에서 안벗어나고 있는데 제발 병신같은 얘기좀 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