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책을 읽을때 기승전결이 머리속에 그려지며 그 책에 매료되어간다 하지만 영생이라는 영원한 분량의 책을 읽을 독자는 어디에도 없다

끝이 없는 이야기란 안식이 존재하지 않으며 결국 꼬리만 길어진 용두사미의 결말이 되어버릴것이다

모래를 손에 쥐면 빠져나가지 않는가?

영원한 시간의 풍파에 고운 모래처럼 작아진 끝없는 기억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소중했던걸 손에쥐려한들 아무것도 남지않을것이다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하지만 나는 오히려 신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의 한바탕 소풍을 마치고 잘놀다갑니다~ 말할수있는 순간이 온다는게 얼마나 큰 선물인가



박수칠때 떠나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모든것은 끝이 있기에 아름답다 우리의 인생또한 그렇다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 이형기의 '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