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자유의지'란 없는게 맞다. 논란의 여지가 없는 과학적 사실이고 없을 수 밖에 없음.
인간이란 결국 화학작용하는 단백질 덩어리임. 뇌가 명령하는대로 움직이는데 그 뇌조차도 그냥 설계된대로 화학작용하며 명령을 뱉는 단백질 덩어리일 뿐임.
자유의지라는건 무엇인가? '내가 이렇게 행하고 싶기때문에 행한다. 내가 이렇게 생각하고싶기때문에 생각한다.'인데 결과적으로 유전적으로 타고난 기능들 '배가 고프면 뇌에서 배가 고프다는 신호를 보내고 몸이 음식을 찾아 섭취하게 만든다.'과 같은 본능적인 작용을 실행하는것과
태어나고 살아가면서 감각기관들을 통해 습득한 정보들을 뇌가 설계된 화학작용을 거쳐 '기억'이라는 형태로 저장하는 것 밖에 없음. 그게 흔히 말하는 '자아'이고 인간마다 어떻게 태어나서 어떤 환경에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는지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인간이 되는 것임.
인간은 뇌인가? 뇌에게 지배당하는 무언가인가? 자아와 마음이라는 것은 어디에 형성되어 어디에 저장되어있는 상태인가? 결국 우리가 말하는 사전적 해석의 '자유'와 '의지'를 붙인 '자유의지'라는 것은 우리가 비 물질적인 상상의 것, 예를 들면 영혼이라는 것을 대입하지 않는 이상 없는것임.
그렇다고 우리가 좀비인 건 아니지. 우리는 여전히 개별적인 경험과 가치관을 가진 화학작용하는 뇌를 갖고 있고 근육기억들도 서로 다름.
무엇보다 우리의 신기한점은 '우리의 뇌를 포함한 모든 몸'은 '화학작용하는 단백질 덩어리이다.'라는 관념을 '우리의 뇌'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임.
여러가지 측면에서 봤을때 인간이 진정하게 '자유로운 의지'를 갖고 있다고 표현하는것은 오류일 수 있으나 완전한 오류는 아님.
왜냐면 앞서 말했든 생각과 가치관이라는건 결국 축적된 정보들이 발현되는 형태이기때문.
그러한 의미에서 보면 인간이라는 존재는 충분히 '자유롭게' '의지'를 행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음. 물리적으로 '자유의지는 없다.'라는 사실이 너를 갑자기 몸뚱아리만 움직이는 좀비로 만들거나 갑작스럽게 무언가에 지배당하는 유기물로 만들지는 않는다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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