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무한하게 늘어나게 된다 이것을 축복이라 부르고싶진 않다


무한한 젊음앞에 청춘이란 이름이 낄 자리는 없다 청춘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한번뿐인 소중한 시기이기에 청춘이라 부르는거다

죽음으로부터 쫒기지 않아도 되는 삶은 인생을 열심히 달릴 필요도 없게 만든다 어차피 코인이 얼마든지 있는 무한 컨티뉴의 삶이기 때문이다

치트키고 게임하면 노잼인데 그걸 영원히 하는건 끔찍할거같다

유한한것은 가치를 부여한다 지구면적의 반을 비추는 태양에도 일조권이 있으며 식물또한 주어진 생에서 광합성을 보다 많이 하기위해 상대방의 나뭇잎에 가려져 도태되지 않기위해 자신의 높이를 더욱 키운다



죽음이 삶을 유한하게 만들고 우리의 인생에 가치를 부여한다

그래서 난 죽음이 신의 선물이라 생각한다

또한 이승이라는 놀이공원에 영원히 머무르고 싶은건 어린아이의 욕심과도 같다

그럼에도 아무말없이 거두어 데려가시는 신의 손길이 자상하게 느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