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우리가 영생이 가능하다면 현실적으로 어떤 느낌일까?

일단 우리가 '영원히' 사는건 불가능하잖아. 언젠가는 우주도 망하는데 우리가 우주가 망할때까지 계속 끝도 없이 살거같지는 않아. 언젠가는 죽겠지. 우리가 아는 모든 사람과도 언젠가는 헤어져야해.

그러면 우리가 말하는 영생이라는건 더 이상 살기 싫어질때까지 원하는만큼 사는거 아닌가?

그러면 그건 언제까지일까? 오백년? 천년? 뭐 만년이 가능한가? 한 천년 살다보면 지금의 나와는 완전 다른 사람이 되어있지 않을까?

천년도 갈거없이 한 수백년 살다보면 경험과 지식이 쌓이고 쌓여 부처처럼 해탈해버릴거같은데... 또는 즐거움을 잃어버리고 그만살고싶어지거나

계속 즐거우라고 뇌를 자극하면 그게 진짜 사는걸까? 그것도 끝이 있지 않을까? 

천문학적 세월 앞에서는 '나' 란 존재가 근본적으로 변하고 변해서 지금 내가 생각하는 나와는 전혀 다른 무언가가 되어버리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