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 사람들은 과학기술발전과 민주주의의 발전으로
모두가 아름다운 유토피아에서 살 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실제로 산업혁명으로 인한 기술발전으로 생산력은 크게 증대되었고
귀족이 아닌 일반서민들까지 여가를 즐기게 되었었다.
민주주의가 확대되면서 일반서민이 정치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일반서민에 대한 인권의식이 높아지게 되었고,
그래서 이전이면 노예처럼 부렸을 사람들 조차 어느정도 복지를 챙겨주게 되었다.
분명히 당시의 모두가 유토피아가 코 앞이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현실은 어땠냐?
생산력 증대로 모두가 행복해지기는 커녕, 늘어난 경제적 이득을 누가 차지할 것인가로
싸우기 시작했고 자본주의 공1산주의의 대립이 심화되면서 냉전이 시작되었다.
한편,일반시민이 정치에 참여하게 되자 이제는 과거와 다르게 일반시민들의 욕망이 정치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옛날에는 왕만이 정치를 했기 떄문에 왕의 욕망만이 정치에 반영되었다.
그래서 옛날에는 왕이 본인의 영지를 넓히기 위해 전쟁을 벌였었다.
근데 민주주의에서는 모든 시민의 욕망이 정치에 반영된다.
그래서 이제는 사회전체의 경제 성장이나 민족적 자존심을 위해 전쟁이 일어나게 되었고,
이에 따라 전쟁의 양상은 더 거대해졌으며, 발전한 기술력만큼이나 더 많은 사람들이 죽게되었다.
현실은 시궁창이였다.
특갤에서는 특이점이 모두를 행복하게 해줄 거라고 그러는데, 글세?
지금 우리 모습이 19세기 말 유럽인들과 무엇이 다른가?
너무 낙관적인 것이 아닐까?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누워서 디씨하게 된 지금이 행복하다면 상관없겠지만 사실 안 행복한 사람이 더 많잖아. 그래서 여전히 완몰가나 역노화 기술 같은 거를 바라는 거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특이점이 온다고 유토피아마냥 모두가 똑같이 행복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잘 못 되었다고 말하는 거임. 특이점이 와도 사람들 간의 격차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고 전쟁과 같은 살육전도 없어지지 않을 거라는 거임.
ㅇㅇ 네 말도 일리는 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 조차도 조선시대 임금보다 좋은 집에서 좋은 먹거리를 먹으며 좋은 인프라를 누리며 살고 있으니까. 계속 발전하다 보면 아무리 하층민이라도 완몰가나 역노화를 누리는 것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다만 내가 염려하는 것은 특이점 이후의 사회제도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항상 하는 말이 "헬조선"/"빈부격차"/"남녀차별" 뭐 이런 것들이잖아. 분명히 옛날보다 살기 좋아졌는데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만 들어보면 무슨 디스토피아 얘기하듯이 우리나라를 얘기한다. 왜 이런 걸까? SNS로 부자들의 모습을 보며 사람들의 욕망은 나날히 커져만 가는데 정작 본인 인생은 만족할만한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기 떄문이다. 만약 조선시대 사람이 지금 우리를 본다면 우리가 부러워서 미칠 것이다. 그 시대 사람들은 에어콘 이런 거를 못 봤었으니까. 근데 지금 우리는 에어콘이 있다고 행복해하지 않는다. 발전한 기술 만큼 욕망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불행한 사람들은 항상 극단적인 사회정책을 지지한다. 그래서 나는 특이점 이후에 이런 현상이 더 심해지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있다.
특뭔모
만약 내 걱정이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면, 이유를 설명해주면 고맙겠다.
어차피 그 특이점 시대에 태어난 애들은 그게 곧 디폴트가 될 것이고, 기존의 사람들도 적응하고 나면 그 상황에서 더 나은걸 바라는게 인간이지 니 말도 일리는 있다만, 그래도 기술적 발전은 필요함. 현재 사람들도 더 나은 걸 바라고 있고 그게 곧 인간이잖아?
특이점이 필연이라는 사실은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위 댓글에 썼듯이 기술이 발전할 수록 사람의 욕망도 거대해지기 때문에 결코 모두가 만족할만한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고, 냉전시대처럼 서로 물어뜯는 세상이 올 것 같다는 얘기이다.
유토피아를 바라는게 아님 기술발전으로 인한 낙수효과를 누리고 싶다는거지 미래에도 재산과 계급은 아마 계속 존재할거임 근데 조선시대 왕보다 현대 백수 특붕이가 생활의 질적인 면에선 비교가 안될 정도로 차이가 난다는건 너도 알잖아? 마찬가지로 특이점 이후에도 서민들이 싸구려 역노화 알약을 사먹을때 부자들은 나노봇을 통한 트랜스휴머니즘으로 신체를 조작하고
ㅇㅇ 네 말도 일리는 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 조차도 조선시대 임금보다 좋은 집에서 좋은 먹거리를 먹으며 좋은 인프라를 누리며 살고 있으니까. 계속 발전하다 보면 아무리 하층민이라도 완몰가나 역노화를 누리는 것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다만 위 댓글에 썼듯이 기술이 발전할 수록 사람의 욕망도 거대해지기 때문에 결코 모두가 만족할만한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고, 냉전시대처럼 서로 물어뜯는 세상이 올 것 같다는 얘기이다.
현실에서 부자들이 우주여행 다닐때 서민은 방구석에서 싸구려 보급형 완몰가나 하고 인공지능도 서민은 규제로 인해 제한적인 용도로 간접적 사용밖에 안되겠지만 부자들은 그 성능을 다 활용하게 될거임
그리고 결국 격차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은 사회를 뒤엎으려고 하겠지.발전된 기술만큼이나 더 과격한 방식으로. 나는 그게 두렵다.
싸구려 완몰가가 따로 있진 않을거 같은데 - dc App
ㄴ 연산량과 물리법칙 구현 쪽에서 급이 나뉠거 같음 서민들이 사용하는 완몰가는 잘쳐줘도 고전 반도체 컴퓨터 기반에 최대 도시급 스케일에 원자단위 구현은 불가능하고 오감만 현실급으로 느낄수 있는 수준
글고 부자나 연구용으로 사용하는 완몰가는 우주 시뮬레이션이라 불러야할 수준으로 최신 양자컴 기반에 우주급 스케일 구현 원자단위까지의 구현으로 현실과 99.9% 동일하게 구현할 수 있는 대체현실 수준의 완몰가가 될거임
특이점 오면 지금 2년에 2배의 증가속도 보다 훨씬 연산량 증가 속도가 빨라질거 같은데? 그리고 고전 컴퓨터는 이미 집적이 더 이상 한계라 고전 컴퓨터로는 절대 완몰가 돌릴만한 연산력이 안 나옴 - dc App
상온 초전도체를 ASI가 개발하면 일반인도 양자컴이 사용이 가능할수도 있음 - dc App
연구용으로 원자단위까지 우주를 구현할수 있는 양자 컴퓨터가 십년뒤에는 전유물이 아니게 될 수도 있잖음 우리가 쓰는 컴퓨터도 십몇년전 슈퍼컴퓨터에 필적한데 - dc App
게다가 특이점이 오면 십 몇년도 안 걸릴수도 있음 - dc App
아니 슈퍼컴퓨터 상용컴퓨터 연산량 간격이 20년 정도는 되네 - dc App
ㄴ 설령 너말대로 일반인한테 대체현실급 완몰가를 보급할수 있는 기술력이 있어도 내생각엔 기득권이 가만히 보고있을까? 현실과 동등한 시뮬레이션이 가지게된다면 그걸 이용해서 범죄나 테러에 이용될수도 있을텐데?
당장 지금 gpt4만 해도 악용문제로 온갖 윤리규정 박느라 몇달씩 걸린다는데 현실급 완몰가? 상상도 안간다
예를들면 어떤? - dc App
아무튼 미래에 완몰가가 보급되도 서민들을 효율적으로 통제하려고 현실에선 인공지능으로 인해 불가능해진 자아실현 및 승인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최소한의 리소스만 제공할거 같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그게 너의 생각이라면 존중할게 - dc App
그리고 범죄를 막기위해 널리 보급되는걸 막고 통제 해야 하는건 ASI 나 AGI이지 완몰가 수준에 관한 통제는 처음보는 떡밥임 - dc App
그래 뭐 중요한건 그게 아니니까 ㅋㅋ 예시는 뭐 다양하게 있겠지만 현실과 동등한 과학법칙을 가진다면 생화학무기나 폭탄제조법 같은게 제일 우려되는 시나리오일듯
만약 내 걱정이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면, 이유를 설명해주면 고맙겠다.
넌2특 2뭔을 잔혹하게 살3해하고싶다
만약 내 걱정이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면, 이유를 설명해주면 고맙겠다.
미래가 어떻게 진행될 지 알 수 없을 만큼 합당한 걱정이라 생각한다.
글 읽어줘서 고맙다. 특갤에서 이런 사회적인 부분들도 더 논의되면 좋을 것 같다.
AGI는 다름. 개인의 사사로운 감정도 담겨있지 않고 사람보다 지식으로나 경우의 수라던가 인간은 범접할 수 없을 정도거든. 민주주의는 어찌되었든 대빵이 인간이라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데 AI는 그런게 없잖아. 스님들도 네비게이션이 부1처에 가깝다더만. 사람들 죄다 조수석에 있는 사람이 훈수하는건 듣기 싫어하는데 네비가 시키는건 군말 없이 잘만 따른다고
확실히 AI가 대신 통치하는 세상이 나을 것 같긴 하다. AI가 기본적인 질서를 유지하고, 나머지는 다 자유롭게 하는 그런 사회가 최선일 수도 있겠다.
그럼 비관적으로 있어라. 지금 상황에선 agi,asi 안나오면 인간들은 문제들 해결못함. 전쟁과 갈등? 인간문제. 지구온난화? 인간문제. 저출산? 인간문제. 현대에 인간은 판을 벌려놓긴했지만 제대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은 없어보임. 100%로 망하냐, agi나와서 10%로 망하냐의 기로라고 생각함. - dc App
ㅇㅇ 특이점이 필연이라는 점은 부정하지 않음. 다만 "특이점 오면 다 해결됨!" 라고 막연하게 낙관적인 것 보다는 "특이점이 왔을 때 이런이런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 조심하자" 라고 고민하는 편이 특이점을 받아들이는데 있어 좀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함.
뭐 그런말이라면 맞음. 근데 샘알트만이나 하사비스같은 똑똑한 사람들이 또 나타날 문제에 경계를 하니, 난 걱정이 크게 안되는듯. - dc App
다만 사람들이 분노하고 사회를 뒤집고 싶어하는건, 격차 그 자체보다도, 기본적인것들이 충족되지 않아서라고 생각함. 10년을 일해도 집하나 사는게 어렵잖아.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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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일리 있는 말이다. AI에게 통치를 맡기고 싶어도, 사람들이 AI를 가만 두지 않을 것 같다. 분명 이런 저런거 규제하겠지. 그리고 운이 나쁘면 독재처럼 되어 버리는 거고. 참 AI 자체는 좋은데 사람이 문제다, 사람이.
https://m.dcinside.com/board/thesingularity/156142?headid=&recommend=&s_type=subject_m&serval=%EC%82%AC%EB%9E%8C%EB%8C%80%EC%A0%91
본문과 위 댓글에 썼듯이, 과거보다 현재가 나아진 것은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기술이 발전한 만큼 사람의 욕망도 더 커졌기 때문에 그 누구도 현재에 만족하지 못 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격차에 분노하고 사회를 뒤집어 엎고싶어 한다. 과연 특이점이 온다고 모두가 행복해지겠는가, 오히려 분노한 사람들에 의해 냉전시대처럼 서로가 물고 뜨는 그런 사단이 나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 내 걱정이다.
모든 만족 불만족은 완몰가가 대신함
반박글 새로썼다 특알못 ㅄ게이야.. 읽어보고 반박ㄱㄱ
답글 고맙다. 네 글에 내 의견 달았다. 확인 바란다.
다들 인간의 욕망을 너무 얕보는듯 완전히 해탈한 스님같은 사람이나 이룰꺼 다 이루고 죽을때 다되서 모든걸 포기한 사람이 아닌 이상 결코 만족하지 못하고 지금보다 무조건 더 좋은거 더 많은걸 미친듯이 원하는게 인간인데
전적으로 동의한다! 내 문제의식이 바로 이것이다!
비관적인거보다 낙관적인게 나음 그리고 행복감은 윗게이말대로 완몰가로 전부 해결가능
산업혁명때는 그래도 인간이 필요하긴 했는데 이젠 아예 인간이 필요없어지니 대우는 더 나락으로 갈수밖에 ㅋㅋ.. 인간이 필요한 이 사회에도 빈부격차가 이 꼬라지인데 자동화가 된다면? 안봐도 뻔함. 뭐 부자들이나 정치인이 눈치보고 착해??? ㅋㅋㅋ 그럼 이미 최소한의 복지는 가능했어야함.
전적으로 동의한다. 나도 위정자들의 도덕심이 심히 의심된다.
18세기보다 19세기가 시궁창이였고 19세기보다 20세기가 시궁창이였고 문명은 퇴보중
모든건 상대적이니까 그렇지. 위에서 조선시대 일상과 현재를 비교해서 미래는 일방적으로 더 행복할 거다라고 자꾸 얘기하는데 그것도 현재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나아 보이니까 행복할거다라고 생각하는거지 실제로 그 상황가면 또 다른 상대적 요소 때문에 불행할 거다. 만약 미래가 현재보다 훨씬 심한 계급제 사회가 된다면 지금보다 확실히 불행할 것이다. 20년 전의 생활이 sns비교가 난무하는 현재보다 더 행복했다는 사람들이 그 예시고. 만약 사람 욕망을 삭제한다 거나 완몰가로 들어간다 거나 그런 현재로서 철학적인 반박을 할 거면 댓글 달지도 마라
https://m.dcinside.com/board/thesingularity/159842
여기 댓글 후반부에 니가 원하는 답이 있네
결론 : 특이점 이후 하이드리브 된 수준의 인간이 무엇을 욕망할지는 지금 이시점에서 아무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