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방지 : 나도 AI가 근미래에 수학 과학의 상당부분은 대체할거라고 생각함
또 (강한 의미의) AGI가 나오면 싹다 해결할거고
근데 많은 사람들이 이과계열이 인문사회예술계열보다 AI로 쉽게 깨질 거라고 믿는듯...
내가 봤을땐 오히려 반대임
나름 근거를 정리해봄
1. 현재도 AI진척상황이 정반대로 예술>인문>과학>수학
2. 수학이나 자연법칙은 딱 떨어지는 답이 있으니까 컴퓨터가 정량화하기 쉽고
인문계열은 답이 없어서 정량화되지 않는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 같음
근데 인간의 상식, 감정, 미적 기준도 어떤 통계적인 분포는 있거든?
평균적으로 얼마나 맛있는지, 아름다운지, 친절하게 느껴지는지 등등
심리학, 정신분석학 하는 사람들이 많이 하는 게 그거고,
지금 AI가 하는게 변수가 많은 데이터에서 통계적으로 최적을 뽑는 일이라서
이 부분은 사실 어려운 부분이 아님
반대로 수학이나 자연과학 계열도, 의외로 밑도끝도없고 창의성이 필요한 요소가 있음
가장 극단적인 게 수학일텐데, 많은 특붕이들은 수학이 문제를 푸는 학문이라고 생각할 것 같음
하지만 수학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이런 질문들을 답하는거임
"도넛과 공은 형태가 다른데, 그걸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증명한다는 행위는 무엇인가?"
"수학에 자기모순이 없는지 알 수 있는가?"
"대칭성과 보존법칙은 어떻게 연결되는가?"
AI가 인간의 수학을 전부 대체하려면 이런 질문을 제로베이스에서 스스로 만들어내고, 해소할 수 있어야 함
(혹시 철학이 인문학 중에서 어려운 편이라고 생각한다면, 2번 설명을 같은 논지로 받아들일 수 있음)
**실험쪽 과학 (특히 화학, 생물학 계열)은 이런 요소가 좀 더 약하고 현실과의 매치를 중시하지만,
얘들은 몸빵으로 실험을 해야 한다는 다른 난관이 있음. 솔직히 이쪽은 어케될지 감이 안잡힌다
3. 그냥 아예 못푸는 문제들이 있음
이해요소가 많고, 미지수가 많고, 비현실적이고 어쩌고가 아니라
그냥 이론적으로 "풀 수 없거나"
아니면 "푸는 방법이 일반적으로 존재할 수 없는"
문제들이 있다뿐만 아니라 오지게 많음
당장 니가 x,y에 대한 방정식 하나 적은 다음에
그 방정식에 정수쌍으로 해가 있는지 질문하면
일반적으로 증명할 수 없고,
증명할 수 있다고 가정해도 이걸 해결하는 건 튜링완전이라서,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기대할 수 없음
좀 더 와닿는 예시로
특붕이들이 리만가설을 자주 얘기하는데
리만가설 이거도 합리적 방법으로 풀리면 운이 좋은거고, 어떤 reasonable한 방법으로도 풀리지 않을 수 있음
이건 알고리즘이 아니라 계산횟수 자체를 요하기 때문이지.
(이걸 해결하려면 우리 우주 내에서 모든 NP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하는데, 특이점과 동일하거나 물리적으로 불가능할 수 있음)
본문 내용 다 공감하는데 이과 계열이 제일 먼저 대체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 많이 없지 않음? 특갤에서 말하는 노동대체도 사무직 말하는거고 보통 수학 ㅈㄴ 못 푼다고 대체로 인정하는 분위기던데
그건 언어기반 AI가 못푸는 거일 뿐이고 수치나 데이터로 맞아떨어지는 이과계열이 게임처럼 AI에 더 적합하단 의견도 많더라
아 llm 한정 주장이였노 그래도 알파폴드 같은거 보면 희망이 아예 없진 않은거 같기도 함
ㅇㅇ 특히 알파폴드가 다루는 생화학 쪽은 AI한테 잘 맞는 분야같애
빌 게이츠 ’5~10년 내로 ai가 과학적 발견을 할것.’
1. AGI나오면 과학을 못할수가 없음 2. 과학적 발견을 하는 건 훨씬 쉬움, 어케보면 지금도 이미 노가다적 과학적 발견은 하고있음 - 내말은 AI가 단독으로 학문을 이끄는 단계를 말하는거지
10년이면 AGI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세월이고, 본글 요지는 인문계열보다 더 쉬운 문제는 아니다 이거임
내가 난독이었노.. 미안
좋은글이네 ㅊㅊ
힐베르트의 10번째 문제 : 유한차 디오판토스 방정식의 해를 구하는 일반적인 알고리즘이 존재할 수 없다고 증명된 것 처럼 수학의 세계는 그냥 불가능한 것들이 있음. 5차 이상의 방정식의 근의 공식을 만드는게 불가능하다 같은거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