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노래의 멜로디 라인을 잠깐 차용한다거나
자기가 좋게 들은 드럼 파트를 그대로 쓴다거나
살짝 특이한 노래의 코드를 가져온다거나
좋은 가사가 있어서 응용을 한다거나
이런 것들을 따로따로하면 저작권 법에 안걸린다니까
자기 노래에 드럼 파트만 딱 넣던가 코드만 가져오던가
이거는 그냥 모방 밖에 안되는거고 영감을 받은거고 저작권침해가 아니지
그면 뭐가 저작권침해냐
코드 드럼파트 멜로디라인 그대로 가져와서 개사만해서 부르는거
남의 것을 파쿠리하지 않으려하면 사후 70년이든 700년이든 상관이 없어
근데 작정하고 파쿠리를 하려하면 저작권 법에 걸리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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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뭘 물어보려고하는건지 모르겠음
과거는 과거일뿐
그 때는 진짜 재능 있는 사람만 할 수 있었으니까? 지금보다도 더 먹고살기에 급급했고, 지금처럼 컴퓨터만 있으면 음악을 만들 수 있던 시대가 아니니까 기본적으로 우리는 어릴 때부터 다양한 음악을 듣고 자랐지만 고대나 중세는 노래를 듣는 것도 어려운 시대였으니까
남들이 훔쳐가는 이유가 뭘까 그 훔쳐가는 사람들이 그걸 쓰기 위해서 훔쳐가는거지 근데 자기가 그걸 어떻게 이용할지도 모른다면? 그게 자기가 먹고 사는데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한다면? 도움이 되어도 장비들을 잡을 수가 없는 상황이라면?
그치그치그치
저작권이 몇백년전 대량인쇄술이 발달하면서 저작자의 이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어졌고 이것이 근현대의 예술시장을 폭발적으로 발달시켰다는건 동의함 하지만 이 저작권이라는건 현대에 와서 긴 보호기간으로 인해 불거지는 독점문제에 대해서 비판을 받고 있다는 것 또한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함.
“과연 어떠한 정보의 나열이 한 사람에게 귀속될 수 있는가?“ 우리가 이 저작권이라는걸 법으로 정하고, 관련 법안으로 저작자를 보호하고있지만, 이 저작권이라는것은 사유재산과는 다르게 동일한 배치를 가지는 모든 것들을 개인이 독점한다는 점에서 이것이 월트 디즈니와 같은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오히려 활동을 저해시키는 면도 있다는건 부정할 수 없지 않음?
자본으로 세상이 돌아가고, 본인이 만든 저작물로 인해서 금전적인 이득을 얻고 생계를 유지하는 근현대 사회에서는 저작권이 창작 욕구를 증진시켜서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하는 예술계를 발전시켰지만, 로봇으로 인해 자동화 된 사회에서는 금전적인 동기부여가 존재할 수 없기에 “어떠한 정보의 배치”를 독점한다는 것은 반대로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기때문에 저작권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 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함
또한 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표절’로 볼것인가를 정하는 문제도 많은 갈등을 낳고 있음. 본문에서 나온 드럼의 일정 부분만 잠깐 사용하는 것과 드럼,베이스같은 리듬파트를 통째로 베끼는 것들의 차이 글쓴이는 ‘이정도는 괜찮고 이정도는 안된다’ 이런식으로 적어놨지만 현재 저작권법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것들은 전부 국가마다 기준이 다르고, 또 사람마다 다르다는것이 자명하지 않음?
이 배치의 유사성을 판정할 때에 이것을 누가 말한 정의가 제대로된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음? 어떤사람은 드럼파트 2마디가 유사하다고 하면 표절이라고 하고 어떤사람은 3마디부터, 또 어떤사람은 배치가 유사하지 않더라도 분위기로 판정을 하고, “어디부터 어디까지 연속으로 30퍼센트 이상 유사하면 표절” 이런식의 잣대가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으로 “잘” 정의 될 수 있냐는 말임.
4차산업 이후로는 무소유 시대가 되면서 존나게 파쿠리를 권장하는 시대가 될거다. 파쿠리 안 당하는 원작은 걍 병신으로 남을거고 아 왜 파쿠리를 안 당했는지 알것 같네요 하면서 멸시받고 역사에도 남지 않게 될거임. 현재의 '밈'이 가진 라이프 사이클이 그대로 적용될거임 온세상이 짱깨 마인드를 장착하게 될것이고 이것은 ai의 미친듯한 생산력 시너지를 받아 두 번째 르네상스를 불러올 것이다 일종의 창작물 쓰레기 범람의 시대가 될텐데 지금 인간이 만들어내는 창작물 쓰레기보다 그 퀄리티가 압도적으로 높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