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되면 삶에 미련이 없어지고 죽음을 인정하고 평안하게 잠들 수 있다는 편견이 있는데
나는 어릴때 외가쪽 친척중에 한명이 돌아가셨는데 어른들이 그분 돌아가실때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혀서 비명지르면서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음.
그것도 막 병원에서 온갖 수술도 받고 고통받으면서 더 살고싶어했대. 막 먹는것도 세균있다고 가려서먹고.
인생이란게 진짜 아무 의미도 없고 무상한건 맞는거같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냥 즐기는거뿐임. 삶의 고통을 최대한 줄이고 행복을 늘리는거지.
축복받은 인생이란건 즐길거 다 즐기고 살다가 죽을때 안아프고 잠들듯이 편안하게 가는거임. 그게 최고임. 죽음 자체는 무서울게 없음. 그냥 자기가 없어지면 아픔도 두려움도 못느낄텐데 그건 무서운게 아님. 다만 죽기 전에 막 좋았던 추억이랑 인생의 중요포인트들이 막 재생되면 그건 너무 슬플듯.
삶이 얼마 안남았다는거 그 자체로 존나 끔찍할텐데 늙으면 몸도 제대로 못움직이고 아프고 뇌 기능도 퇴화되고 운나쁘면 치매도 걸려서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게됨.
차라리 치매걸려서 서서히 잊어가면 주변 사람들은 힘들지 몰라도 본인은 편하겠다. 그러면서 죽음이라는걸 강제로 당해야됨. 진짜 아직 어린데도 그렇게 될까봐 너무 무섭고 차라리 내가 죽고 나서 슬퍼할 사람이 더이상 없어졌을때 한 60대쯤 되면 자사ㄹ하는게 낫겠다 싶음.
노화방지가 그래서 필수적임. 자기가 원해서 가는건 뭐 무섭겠지만, 그게 강제로 끌려가는거보단 나음.
노화방지가 진짜 되더라도 그게 영생을 말하지는 않음. 언젠간 죽어야만함. 그래도 죽음에 대한 선택을 인간이 가질 수 있으면, 세상이 진짜로 평화로워질듯.
태어났을때 맘대로 태어난게 아니어도 죽을땐 맘대로 죽을 수 있는 편이 낫잖음? 딴건 다 몰라도 그런 세상만은 진짜로 오기를 바람.
노인들에 한해서 안락사 하고싶은 사람들은 안락사 약물로 안락사 시켜줘야함
병걸려서 아프게 죽는것보다 자기가 죽고싶은 날 정해서 약물처방 받고 침대에서 포근하게 죽음을 맞는게 가장 이상적인 죽음임
가장 명예롭고, 이상적이고, 가장 평온한 죽음. 윤리적으로 살 날 얼마안남은 사람들에 한해 희망하면 처방해주는걸로 해야해 진짜로..
ㅇㅈ 70세 이상 지병있는 사람은 선택권 주는게 맞음. 간호사들이 불쌍해서 약물 빼돌려줬다는 얘기도 들어봤음.
진짜 윤리적인게 좋아하는 놈들이 이런거엔 왜 관심도 없는지 모르겠다.
나도 나이 먹고 죽고싶은날에 약물먹고 평온하게 잠들수만있다면 죽음에 대한 공포 1도 없을듯.
결국 죽음이 무서운건 죽을 때의 고통이니까.
진짜 이런 생각 할때마다 태어난게 저주라는 쇼펜하우어 말이 맞는거같음;
속세의 욕망에 의해서 낳음당한거지. 그래서 나도 속세따윈 별로 중요하게 생각안함. 가장 좋은 상태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無)라고 굳게 믿고있음
ㅇㅈ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었으면 고통받으며 죽을까 두려워할 필요도 없을테니까. 그래도 21세기에 태어난게 다행임. 그나마 즐길거리가 많으니까. 이왕 산다면 즐길거 다 즐기고 죽고싶다.. ㅋ
근데 500년 후 후손도 마찬가지로 똑같은소리할듯 " 와 옛날 사람들 뭔 재미로 살았냐 완몰가도 없이 이 시대에 태어나 다행이다 "
역노화는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