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안 보고 싶어도 자꾸 비전 프로 글이나 댓글 영상들이 눈에 띄는데

그것들 볼 때마다 역한 느낌 든 이유를 최근에 알았음.


이미 다양한 VR/MR 헤드셋이 세대를 거쳐서 일반 대중에게 충분히 뿌려진 상황이고

대중들도 헤드셋 쓰고 경험해 볼 거 다 해본 상태고 이게 안경 수준까지 경량화되면 혁명인 거 다 알아.


근데 비전 프로 관련 글이나 댓글 영상들 보면 마치 대중들을 혁신을 못 알아보는 개돼지들로 몰아가는 게 역함의 근원임.

VR/MR 헤드셋 오래 쓴 사람들 입장에선 비전 프로는 딱히 새로운 무언가가 아님.


물론 스펙도 좋고 더 다듬어져서 나온 건 맞음 근데 드는 생각은 뭐 어쩌라고 임.

다른 헤드셋들도 그 가격대로 제품 만들었으면 못 할 거 없는 수준임.


마치 특갤에서 넌.특뭔 하는 애들 보는 거랑 같은 느낌임.

비전 프로에서 지원하는 기능들은 이미 기존 VR/MR 헤드셋에서도 다 되는 것들임.


넌비뭔 하는 애들은 헤드셋 한 번이라도 사서 책상 위에서 먼지만 쌓여가다 중고로 처분했던 경험이 있나 모르겠음.


이 글을 왜 이제 와서 쓰냐고?


어제 누구 씨가 업로드 한 영상 보고 짜증 나더라


어느 시대던 소비력이 있던 대중들은 얼리어답터 집단이었고 트렌드에 민감했다.


소비력 없는 사람들의 의견을 대중 전체에 투영해서 혁신을 못 알아보는 개돼지로 몰아가는 거 보고 역하더라 걍 구독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