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기술을 누리는 사람의 지능이 상승하지 않으면 우리가 누리는 문화는 예전과 달라질 것이 없음.
예를들어 VR기술을 이용한 게임은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지만 단지 그 뿐임.
게임의 퀄리티는 기술에서 오는것이 아니라 게임을 이루는 스토리와 레벨디자인 같은 본질적인 요소에서 옴.
영화, 문학이라고 달라질 것은 없음. 더 사실적이고, 자연스러운 CG를 쓴다고 해도, 스토리와 메세지같은 본질적인 요소가 빈약하면 결국 아무것도 아닌게 되는 거임.
이런 특징은 제작자의 능력적 측면말고도, 소비자의 측면에서도 작용하는데,
문화를 선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소수가 아닌 다수를 위해 매체를 제작할 수 밖에 없음.
제 아무리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어도, 결국 문화를 누리는 사람이 그대로면, 딱히 문화가 바뀔만한 상황은 나오지 않음.
내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변화'는 절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임. 내가 바뀌지 않으면 내 주변이 제 아무리 화려하게 바뀐들 알맹이는 그대로임.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우리가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과학기술을 통한 지능증강임.
본능에 충실하면서도, 삶이라는 게임속에서 이스터에그같은 메세지를 찾아낼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많아져야함.
그래픽이 나쁘면 안하는 사람도 꽤있던데
asi가 인간 스캐너를 만들어서 인간을 업로드하면 문화 수준도 같이 올라감. 시뮬레이션 속에 이미 지구가 있는데, 그 지구를 10000년 뒤로 보내면 문화수준도 10000년씩 앞당겨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