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하게 본인의 DNA로 배양한 뇌세포를 이용하여 뇌세포를 교체한다면 그건 과연 마인드 업로딩과 다를 바 없는 행위일까?
그것도 한번에 교체하는 것도 아니고 몇달에 걸쳐서 서서히 진행한다고 가정을 해보자.
단, 여기에 조건이 있는데 이전 뇌세포와 구조가 완전히 같아야 하며 별 다른 조작이 없어야 함.
어찌 됬 건 그렇게 문제 없이 뇌세포 전체를 바꾸었다고 가정해 보자. 그리고 기억과 자아가 그대로다. 그러면 그걸 나 자신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마인드 업로딩의 근본적인 행위인 원본 파기 - 비슷한 복제체 생성과 다를 바 없는 행위가 아닐까?
아니면 우리 몸의 원자가 매 순간마다 갈아치워지는 것처럼 자기 자신이라는 건 허상에 가까움으로 신경 안 써도 될 문제일까?
난 그런건 별로 신경안쓰는데 신경쓴다고해서 바뀔게 있나?
없지. 근데 장생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잖아. 특갤 둘러보면 그 방법론들에 대하여 거부감을 표출하는 사람이 많아서 써 봤음.
자기가 교체된다는 본능적인 거부감이 있는거같은데 그런거에 신경써봐야 바뀌는건 없는거같아서 난 그냥 신경안써
개인적으로 동감. 만약 이리 죽든(자연사) 저리 죽든(마인드 업로딩) 똑같다면 마인드 업로딩 이라도 해서 자식에 가까운(복제체) 거라도 남기는 게 좋지 않을까 싶음.
혹시 기억력에 관한 매커니즘은 밝혀졌음?
모름. 그리고 아닐 걸. 이 글은 단순히 망상에 가까운 가정임.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지금 우리 뇌는 태어난 직후하고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고 많은 세포가 달라졌지만 그때부터 지금까지 의식이 이어져왔다. 같은 방식으로 우리 뇌를 서서히 업로드하거나, 서서히 교체한다면 의식이 이어지지 않을까?
뇌 자체는 크게 안 달라진다고 하더라고. 뇌세포도 평생 같이 가고. 위에서 말했다시피 나고 그쪽이 답이라 생각하는 부류임.
이런 테세우스의 배 문제는 이미 많은 철학자들이 토의한지 오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