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사람의 자아는 뇌에있다고 생각하는게 대세이긴하지만.


신체 장기 일부를 이식받은 사람이 장기를 기증해준 사람의 성격이나 취향으로 바뀌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대장의 미생물 변화에 따라 사람의 성격이나 기호도 변한다는 연구도 있음.

이게 무슨 소리나면 나의 자아와 영ㅡ혼(종교적인 의미이든 문학적인 의미이든 인간을 인간답게 규정하는 모든 추상적 특징으로서의 영ㅡ혼)이라는게 나의 육체와 하나로 묶여있다는 것임.

내가 나인 이유는 나의 뇌를 포함한 나라는 육체가 존재하기 때문인거고 단순히 기억정보를 복사한들 그건 나의 기억을 갖고있는 다른사람일 수밖에 없음.

내가 오감을 통해 세상을 경험하고 그 경험이 나의 자아에 영향을 미치는데 나와 외부세계를 이어주는게 나의 육체이고
최근의 연구결과들도 뇌의 신경구조가 곧 기억이자 성격이라고 이해하고 있음.

그러니까 육신(뇌)의 구조가 곧 정신이고 고로 육체와 정신은 하나임.

마인드 업로드라는건 그 뇌의 구조를 디지털로 구현한다는 것이고 그게 디지털로 구현되든 실체를 가진 인공구조물로 만들어지든 만들어진 이상 나와는 다른경험을 하게되는 타인을 만들게 되는것임.

쌍둥이가 다른 사람이듯, 나의 기억을 갖고 나라고 착각하게 되어도 나와 다른 육체로 다른 정보를 받들일수 있게 되는 순간 나의 기억을 갖고있는 쌍둥이일수밖에 없음.

'나'라는 자아는 '나'라고 인식되는 육체를 벗어날수 없음. 나의 정신은 나의 육체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