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39b5d535ecdc3fb362bec4bc02c8&no=24b0d769e1d32ca73dec86fa11d02831e11ed4e1ce518c3fae84bae863988e5f3145ac67776e95e17eb093df8e33187f953c386f2e090f246edf51bf754e57a9ada629efd0a9086063f8




1950~60년대 학자들은 컴퓨터라는 훌륭한 연산기계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늦어도 20세기 내로 인간 수준의 인공지능이 출현할거라는 희망찬 전망을 내놨었지


하지만 그당시에는 뇌를 분석할 도구도 인공지능을 구현할 연산력과 알고리즘도 없었으므로, 현재에서 볼때 그 시절에는 당연히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있지


나는 그당시 전문가들의 저런 어이없을 정도로 낙관적인 전망이 나온 이유는 무지에서 비롯된 자신감이라고 생각함


그당시에는 뇌, 인공지능에 대한 지식이 매우 적었음


저당시 전두엽 절제술이 합법일정도로 뇌에 대해서 몰랐고, 인공지능이라는 학문 분야는 신설되어서 축적된 지식도 별로 없었지


그리고 시간이 지나 21세기 초반이 되자 인간의 뇌에 대한 관측기술, 연산능력의 증가, 알고리즘의 발달 등으로 인해 다시 전문가들은 희망찬 전망을 쏟아내고 있음


그런데 우리는 여전히 뇌의 작동방식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고있지 못함. 이것은 대부분의 뇌과학자들이 가지는 공통적인 견해임


그리고 인공지능의 최전선에 있는 딥러닝에 대해서 많은 학자들이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있지.


결국, 우리가 현재 보고있는 전문가들의 낙관적 전망 역시 뇌, 인공지능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자신감의 결과물이 아닐까?


우리가 뇌에 대해서 관측하고, 작동방식을 파악하고, 이것을 모방할 기술력과 연산력을 갖춘 상황에서 학자들의 강인공지능 출현 예측시기는 믿을만 하겠지만, 이중 아무것도 이루어진게 없는 현재의 상황에서 전문가들이 하는 예측은 그저 1950~60년대 전문가들이 하던 예측과 본질적으로 다를게 없는게 아닐까?


물론 뇌를 관측하는 기술은 발전하고있지만, 폴 앨런이 지적했듯이 인간의 인지과정이 어느정도 수준으로 복잡한지 모르므로 이런 관측 기술의 레벨과 뇌의 작동방식을 세부적으로 파악 및 모방하는 것은 서로 다른 레벨의 문제일 가능성이 있음


또한 알고리즘의 발전은 놀랍지만,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현재기술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수차례 걸쳐야만 비로소 강인공지능에 도달할수 있을거라고 입을 모으고 있기때문에, 그 획기적인 발전들이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현재로선 뇌분석을 배제한 강인공지능 개발시기 예측은 신뢰성이 낮다고 생각함.





어쩌면, 우리가 1950~60년대를 보며 들었던 생각과 똑같이


먼 미래 사람이 21세기 초반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하게 될수도 있지 않을까?


"아.. 저 당시에 강인공지능은 불가능했었지."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