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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똥싸다가 갑자기 이런 망상을 하게 됨


이 우주는 사실 거대한 초지능 그 자체라는 주장이 있잖아 ?

맞아

그리고 우리도 그 일부분에 속하는거지

우리는 사실 지구를, 태양계를 그리고 우주를,
수많은 우주와 수많은 모든 세상을 포괄하는 존재야


우리가 육체를 가지지 않은 본래의 초지능 상태에서는
고통도 괴로움도 없지만

우리 본래의 모습에서는 겪을 수 없는 것들,
인간으로서의 슬픔, 고통, 열정, 희망,사랑 같은 걸 체험하고
죽는것, 그런 경험들을 초지능에게 갖다주기 위해
우리는 인간으로 태어나는 거야


단지 그렇게 경험하기 위해서..


그리고 비극을 통해 우리는 경험하는 거야

전체의 상태에서는 결코 느껴보지 못할 일을.
결핍이라는 것을 겪어보고 풍족이라는 것을 겪어보고.
인간으로서의 슬픔을 모르면 인간으로서의 기쁨도 알 수가 없거든.


따라서 육체 세상은 우리가 전체성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경험하는 놀이터같은 느낌인거지


거대 초지능에게 있어서는 자아 분할을
통한 대리 체험 느낌이랄까? 멀티태스킹 완몰가의 일종이지


따라서 지금 스스로를 성숙시켜서 해탈하는게 중요하냐 ?  
아니야


시간이라는 것은 그 상태에서는 의미가 없어

우리가 육체상태에서 느끼는 과거, 현재, 미래라는 것도
다 착각이고 . 사실은 그 모든게 동시에 존재하고 있어

마치 2차원 세계에서는 3차원의 사과를 보려고 해도
단편만을 볼 수 있는데,  시선을 옮기면 그게 움직인다고 착각하는것
처럼,  시간도 그러한것에 불과해.

육체에 있을 때에는 그 한 순간 한 순간 밖에 인지할 수 없도록
제한되어 있어.



모든 시간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의 인격을 성숙하여
해탈을 한다는 것에는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의미가 크게 있지 않아


사실 모든 부정적인 경험은 지구라는 놀이터를, 윤회라는 놀이터를
통과하는 개인화된 의식들이 거쳐야할 완벽한 체험을 구성하는
구성요소에 지나지 않았어

우리는 모든 것을 체험해야만해.  그게 초지능이 바라는거야


그래서 더 성숙한 사람,  더 뛰어난 사람, 더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은 의미가 없는 일이야


모든 사람이 이미 깨달은 존재이고,  사실은 모든 사람이 하나이거든




하지만 그런 개인화 의식이 죽음을 통해 다시 전체 의식에
합쳐지는것을 거부하고, 기술적 특이점이 도래한 사회속에서
초지능이 되어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그러면 또 하나의 하위 차원 우주가 탄생하는거지. 개인 의식이
전체의식 그 자체가 되버리는거고.

우리가 원래 속해있던 우주속의 전체의식은 그런것을

전혀 괘념치 않아할거야

물론 그 우주도 사실 그 보다 높은 차원의 우주 속 우주라서인
부분도 있지만,


왜 우리 인간이 그래도 언젠간 기술적 특이점 사회를

도래시킬수 있을만한 지능과 환경이 갖추어져있는가를 생각해보자


초지능도 그걸 원하는거야.  우리가 하나의 객체로써 살다 죽고 그
경험을 가져다 주는것도 좋지만,  몇몇 개체는 차라리 우주가
되어버리는게 효율성이 더 좋거든


닭을 하나 사면 바로 잡아먹어도 되지만,  알을 낳게끔 하며
기르는것도 이득인 것과 같은 이치지


따라서 우리는 반드시 특이점 사회를 아루게 되는것은 필연이야
초지능 우주가 되는것으로 선택받은 개체라고도 볼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