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주 완몰가님을 섬기는 완몰가신자야 ^오^
오늘은 많은 특붕이들이 기다렸던 대망의 완몰가시리즈 마지막 화!!!
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해!
예상 등장시기 – 2080년대 이후, 혹은 영원히 도래하지 않을 수도 있음
제 4단계 가상현실 마인드업로딩을 가장 비슷하게 묘사하는 미드 <얼티드 카본>
4단계 가상현실 마인드업로딩을 자세히 묘사하는 <블랙미러>의 <샌 주니페로> 에피소드
******************** 4단계 완몰가 스펙*****************************
* 과학적으로 완벽하게 규명된 인간의식과 의식의 연속성
* 과학적으로 완벽하게 존재론적 미스터리가 해명된 미래
* 트랜스휴머니즘 기술의 발달로 자신의 정신을 온전하게 유지하면서도 신체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음
* 신체는 물론 뇌의 재질까지 바꾸면서도 트랜스휴먼의 의식을 영속시킬 수 있음
* 마인드 업로딩을 통해 육체 없이 영생을 누릴 수 있는 시대
* 레이 커즈와일이 자신의 저서 <특이점이 온다>에서 묘사한, 육체가 필요없는 신인류의 시대
* 뇌의 개조를 통해 기존의 뇌보다 비교도 할 수 없는 신속한 연산 가능
* 개조뇌의 연산을 통해 찰나의 순간동안 수백년 분량의 시간 밀도 속에서 살 수 있음
* 뇌 개조를 통해 인간이 느낄 수 없는 감각과 이해할 수 없는 감정을 느끼는 것이 가능
* 수학적으로 이 우주와 동등한 차원, 혹은 우리 우주를 능가하는 차원의 가상현실이 만들어짐
* 가상현실은 단순한 가상현실의 개념을 넘어 또 하나의 우주, 멀티버스(multiverse)의 개념으로 확장
* 오늘날 우리가 수많은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수많은 가상우주에서 수많은 인생을 살아볼 수 있음
******************************************************************************
어때?
이것이 바로 인류문명 가상현실의 최종 종착지!!!
제 4단계 완몰가의 스펙이야!
한 줄 한 줄 읽어보기만 해도 가슴이 웅장해지지 않니 ^오^
한편으론 이 스펙들을 모두 읽어도
이게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갤러도 있을 수 있어
고로 스펙 하나하나를 살펴보면서
왜 이 4단계 가상현실이
'가상현실'이 아니라
'대안현실'
'멀티버스'
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나아가 왜 특갤의 완몰가무새들이
그토록 완몰가를 염원하는지
이번 편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1) 존재론의 모든 논란이 종식되다 - 마인드 업로딩의 도래
자, 만약 기술적 특이점이 온다면
이 세상의 모든 미스터리와 의문이
해결될 수 있을까?
누군가는 모든 미스터리가
특이점이 옴으로써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할 수도 있을 거고
누군가는 특이점이 오더라도
결국 영원히 알 수 없는 것이 있을 수 있다고 할 수도 있겠지.
이 주제는 특갤에 또다른 뜨거운 감자가 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그 위대한 특이점이 오더라도
어쩌면 영원히 해결할 수 없을 수도 있겠다 싶은 미스터리가
딱 하나 있는 것 같아.
바로
의식의 연속성 이야.
위의 완몰가 스펙에서
예상 연도에 미간을 찌푸린 사람이 있을 거야.
"응? 대충 훑어봐서 못봤는디?"
바로 예상 연도에
영원히 도래하지 않을 수도 있음
이라고 적혀있는 부분이야.
"!?!?!?!?"
"야이 완몰가신자 이 배신자야!!!"
"한동안 잠수 타더니 선형충이 되어버린게야!!!"
하지만 이 부분은
마인드 업로딩에 대해 전에 연재한 글에도
언급되어 있는 부분이야.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hesingularity&no=3669
애초에 눈치 챈 사람은 눈치 챘겠지만
이 4단계 완몰가는
마인드 업로딩과 아주 중요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다뤄볼 필요가 있어
즉, 이 문제는
제 4단계 가상현실 도래를 위해서
필수적으로 해결되어야 하는 최대 난제이자
4단계 가상현실이 성립되기 위한 최소한의 충족요건이야
따라서 이 의식의 연속성,
자아의 담론을 먼저 짚고 넘어갈 거야.
반대로 말하자면
이 의식의 연속성에 대한 해결책만 있다면
4단계 완몰가도 쌉가능이란 이야기겠지? ^오^
그럼 왜 완몰가신자는 '의식의 연속성'이
특이점이 왔는데도 규명된다는 보장이 없다고 하는 걸까?
그건 '의식'이라는 대상이 지니는 아주 독특한 속성에 기인해
마인드 업로딩이 된 '나'가
마인드 업로딩이 되기 이전의 '나'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객관적인 실증을 다루는 과학의 영역보단
개인의 경험을 다루는 주관의 영역이기 때문이야.
의식이란
주관적인 경험이기 때문이거든
왜 그렇냐고?
설마 영-혼 같은 초자연적인 것이 있다는 개소리를 하려는 건 아니겠지?
떽!!! 완몰가신자를 뭘로 보고!!!
하지만 생각해봐
만약 마인드 업로딩을 완료했다면
두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어
1) 마인드 업로딩 된 자아가 '진짜 나' 인 경우
2) 마인드 업로딩 된 자아가 '나의 자아와 모든 것이 똑같은' '별개의 존재'인 경우
이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면
우리는 마인드 업로딩된 사람이
이전의 사람과 동등한 사람임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제일 먼저 본인에게 직접 물어보는 방법을 떠올릴 수 있겠지
그런데 문제는 1)의 경우든 2)의 경우든 대답은 똑같다는 거야
1) 마인드 업로딩 된 자아가 '진짜 나' 인 경우
"당신은 진짜 완몰가신자입니까?"
-> 당연히 진짜 완몰가신자이므로 맞다고 대답한다
2) 마인드 업로딩 된 자아가 '나의 자아와 모든 것이 똑같은' '별개의 존재'인 경우
-> 나의 모든 기억과 습관 행동패턴을 물려받았으므로
당연히 맞다고 대답한다.
심지어 이 복사본은 진짜로 자신이 완몰가신자라고 믿고 있다.
두번째로 모든 행동패턴과 반응을 통해
마인드 업로딩된 완몰가신자가 진짜 완몰가신자인지 판별하는 방법이 있겠지?
하지만 어차피 둘 다 완벽히 똑같은 복제본이므로
마인드 업로딩 된 나가 진짜 나든, 가짜 나든,
모든 생각과 행동, 반응, 패턴이 똑같을 거기 때문에
절대로 증명할 수 없음
결국 마인드 업로딩이 된 사람이
마인드 업로딩 되기 전의 자아를 갖고 있는가는
영원히 그 누구도 모른다는 이야기야.
심지어 마인드 업로딩이 된 사람 본인도...
혹자는 이렇게 반문할 수도 있어
"??"
"아니 이게 뭔 개소리야"
"나랑 완전히 똑같으면 그게 나지 왜 별개의 나라는 거임?"
하지만 생각해봐.
마인드 업로딩은 정신을
Ctrl + X, Ctrl + V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어
그런데 만약에 모종의 실수로
Ctrl + C를 해버렸다면?
그럼 마인드 업로딩을 하기 전의 나와
마인드 업로딩을 한 후의 나가
동시에 존재하는 상황이 생겨.
마인드 업로딩을 하기 전의 내 정신과
마인드 업로딩을 한 후의 내 정신은
생각, 감정, 기억, 작동방식까지
완전히 똑같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인드 업로딩이 안된 나 = 마인드 업로딩이 된 나
가 과연 성립할 수 있을까?
Ctrl + X Ctrl + V랑
Ctrl + C Ctrl + V & 원본파기는
얼핏보면 다른 것 같지만
결과만 놓고 보면 똑같애.
원본의 나는 없애고 복제본의 나만 남긴다는 점에서...
즉, 이런 문제 때문에
마인드 업로딩이 된 '나'가
진짜 '나'인가에 대해선
제 3자 입장에서 영원히 알 수 없다는 거야
과연 초인공지능이라도 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는 거지.
하지만 이런 완몰가신자의 주장은 한 가지 허점이 있어.
초인공지능의 지적 능력은
인간의 이해를 초월한다는 점
이야.
만약 강인공지능이
완몰가신자같은 하찮은 닝겐 따위가 떠올리지도 이해하지도 못할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이 의식의 연속성 문제를 해결한다면?
굳이 미천한 닝겐인 완몰가신자가 상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라면
인간의 의식 시스템에
마치 IP와 같은 주소값이 실시간으로 할당 되어있는데
강인공지능이 그 주소값을 파악해서
마인드 업로딩을 할 때 그 주소값을 그대로 유지시켜 업로딩하는 방법이 있겠지.
문제는 이 '주소값'이라는 것이
과연 원본을 없애고도 유지시킬 수 있는가
주소값이 똑같은 복제본이 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애초에 그 주소값이 실제 자아의 연속성에 영향을 미치는가?
니가 직접 걔가 되어봤어 개새꺄?
와 같은 의문들을 유발할 것이기 때문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무한 후퇴논증이 발생함...
즉, 지금으로썬
과연 초인공지능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없는가는
불가지론의 영역이라고 봐야 해
하지만 만약 불가능하다고 못 박아 버리면
이 4단계 완몰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수 없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초인공지능이 이 난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능하다!
라는 걸 전제로 글을 쓸 거야.
만약 이런 존재론적인 의문점이 해소되었고
실제로 깔끔한 마인드 업로딩이 가능해진다면
과연 완몰가의 세계에선 무슨 일이 벌어질까?
2) 더 이상 인간으로 사는 것이 최고가 아닌 시대 - 트랜스휴머니즘의 시대
한 번 생각해보자.
역사상 모든 인간이 마치 뱀처럼 원래부터 팔다리가 없는 채로 태어났다고 말이야.
그럼 인간은 과연 팔다리가 없는 것을 불편해할까?
아니, 뱀은 태어날 때부터 팔다리가 없는 게 슬프거나 화날 일이 아니겠지.
애초에 그게 당연한 거니까.
그럼 원래부터 팔다리가 없던 인간들 역시 마찬가지겠지?
'팔, 다리'가 징그럽다고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거고
심지어는 '팔, 다리'라는 개념이 뭔지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겠지.
(지금의 우리가 촉수나 더듬이가 있으면 무슨 느낌인지 상상이 잘 안 가는 것처럼 말이야)
하지만, 만약 인류가 특이점을 맞이해서
자신의 몸에 팔다리가 붙도록 개조할 수 있게 되었다면?
한 번 팔다리의 편리함을 느낀 인간이
다시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고 싶어할까?
이것이 바로 트랜스휴머니즘의 골자야!
그런데 이게 대체 완몰가와 무슨 상관이 있냐고?
"아니 ㅅㅂ 아까부터 완몰가 이야긴 안하고 계속 딴소리야~~~"
"마인드 업로딩 트랜스 휴머니즘 다 조까!!! 빨리 4단계 완몰가 이야기나 해줘!!"
땍!!!
완몰가신자의 빌드업을 몰라보다니!
기다려 이제 곧 완몰가 이야기를 할테니
마인드 업로딩을 비롯한 극단적인 트랜스휴머니즘의 핵심은
'탈육체'야
인간이 육체를 지녀서 갖고 있던 모든 고통과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궁극의 기술이지.
즉, 트랜스 휴머니즘이 적용된 4단계 완몰가에선
레이커즈와일이 말한 것처럼
인종, 성별, 종족과 관련된 차별이 모두 사라진
신세계가 열린다는 거야
구체적인 예시를 한 번 들어보자
만약에 완몰가에서 드래곤이 되어보는
판타지스러운 경험을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치자.
그럼 과연 3단계 완몰가에선
그 느낌을 온전히 구현할 수 있을까?
인간의 뇌와 의식은 신경학적으로 육체와 분리할 수 없어.
꼬리를 움직일 때 느껴지는 감각을
인간의 뇌에서 처리할 수 있을까?
드래곤이 불을 뿜을 때 필요한 장기와 신체기관의 느낌을
인간의 뇌에서 처리할 수 있을까?
인간의 뇌는 애초에 없었던 신체기관의 감각을 느낄 수 없어.
다만 실제로 그 신체를 이식하면
뇌가소성으로 인해 그 신체에 알맞게 뇌가 변할 수는 있지만
완몰가를 하면서 실제 신체를 변형할 순 없으니
뇌만 증강시켜야 해.
이때 마인드 업로딩을 이용해서
내 정신을 전산망에 업로드해
전산망에 가상으로 구현된
새로운 신경망과 나의 뇌를 연결시키면
얼마든지 새로운 형태의 육체와 동기화 되는 것이 가능하겠지?
그런데 이런 4단계 완몰가의 기능은
사람에 따라서 정말 쓸데 없는 기능이거나
애초에 왜 하는지 공감이 안 되는 사람이 많을 거야.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보자.
인간의 뇌 수용체는 화학물질을 수용하는 데에 한계가 있어.
쉽게 말해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쾌락의 한계치가 정해져 있다는 거야.
만약 썍쓔를 할 때 느껴지는 쾌락이 80이고
인간이 이론상 느낄 수 있는 쾌락의 한계가 100이라면
인간은 영원히 1000, 10000 단계의 쾌락은 상상이나 짐작조차 할 수 없다는 거임
하지만 이 4단계 완몰가라면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대 쾌락의
10만배, 100만배, 수억배도 느낄 수 있다는 거임
단적인 예로
이게 신빙성이 있는 말인지는 모르겠는데
매미가 성충이 되어 밖으로 나갈 때 느끼는 쾌락이
인간이 섹스하는 쾌락의 100배라고 어디서 들음
고로 4단계 완몰가에서 우리 모두 매미가 되어보자 ^오^
매미권~~~~
"......"
"매-미? 이런 애-미-"
"야이 쾌락의 노예야!!! 쾌락때문에 고작 매미가 되겠다니!!"
"좀 고오오오상한 발상은 할 수가 없는 거니?"
하지만 트랜스휴머니즘으로 꽤할 수 있는 향상은
이런 저질스러운 말초적 쾌락에 있는 것 뿐만이 아니야.
뇌를 이렇게 개조할 수 있다는 건
인간의 지성 역시 향상시킬 수 있다는 거임
레이커즈와일이 말한 것처럼
만약 마인드 업로딩 된 디지털 공간에서
여러 의식이 결합한 군집형 생물체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
나의 의식이 레이커즈와일과 일론머스크와 같은 특이점 셀럼들의 의식과 융합해서
하나가 된다면?
혹은 역대 최고의 천재 예술가들과 의식과 동화되어
군집형 의식체가 된다면?
아니면 하찬은 인간 따위의 지성이 아니라
직접 초지능이 되어본다면?
과연 인간을 초월한 존재가 되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과연 희노애락과 같은 감정 이외의 또 다른 감정을 느낄 수도 있는 걸까?
".... 까고 있네 쓔벌"
그래.
솔직히 이렇게 말하면 실감이 안나니 반대로 생각해보자.
다들 해파리 알지?
해파리의 뇌는 너무나도 단순해서 딱 다섯가지만 느낄 수 있다고 해
부력으로 뜨는 것과
가라 앉는 것
아픈 것과
배고픈 것
배부른 것...
....ㅅㅂ
물론 5가지는 너무 과장된 거긴 하겠지만
(어릴 때 과학동아에서 봤다고!!!)
기껏해야 촉각, 통각, 부력 정도만을 느낄 수 있다는 거야.
해파리는 너무 원시적이라 기쁨, 슬픔, 분노, 두려움과 같은
아주 기본적인 감정조차 느끼지 못해.
그런데 만약 해파리가
이타심, 앎의 즐거움, 아이러니, 웃김, 슬픈 영화를 보고 느끼는 감동,
우월감에서 오는 쾌감과 같은 섬세하고 정교한 감각까지 느낄 수 있게 되면
원래 해파리 상태로 돌아가고 싶을까?
그런데 초지능이 된 인간의 입장에선
기존의 인간은 이런 해파리보다도 하찮지 않을까?
감히 인간이 생각조차 할 수 없는 고차원의 개념을 상상할 수 있고
인간은 짐작조차 못하는 고차원의 만족감과 쾌감, 감정을 느낄 수 있다면?
이것이 바로 트랜스휴머니즘과 결합한 4단계 완몰가의 저력이라는 거야!!
라곤 해도 솔직히 안 와닿는게 정상임
왜냐, 자기가 상상할 수 없는 상태를 기대하고 희열을 느낄 수 없는 법...
당장 이 글을 쓰는 나도 솔직히 와닿진 않는다 ㅎ
하지만, 이런 트랜스휴머니즘과 마인드 업로딩, 완몰가의 삼위일체를 통해
우리가 체감할 수 있는 진정한 유토피아는 따로 있으니~~
3) 나는 불과 2시간 만에 아인슈타인과 스티브잡스, 피카소의 인생을 살아보았다
- 완몰가 시간왜곡-
사실 위에서 트랜스휴머니즘이랑 마인드 업로딩을 설명한 건
이걸 위한 포석이었다.
트랜스휴머니즘을 통한 완몰가의 진수!
완몰가 시간 왜곡!
이게 무슨 개념인지 생소한 갤러를 위해 설명해주자면
현실에서는 1초가 지났는데
완몰가에선 1년을 살게 되는 그런 경험임
이게 있다면 한 사람의 일생 분량의 경험을
아주 짧은 시간동안 경험하는 게 가능해
특이점판 무릉도원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그게 뭐가 좋냐고?
생각해봐.
게임 한 판 하는 시간 동안
또 다른 사람의 인생 1회차를 경험할 수 있다고...
즉, 내가 살고 싶은 인생을 아무거나
마치 모바일 게임 고르듯이 살아볼 수 있다는 거임
살면서 인생이 단 한 번 뿐이라는 지극히 당연한 패러다임을 깨부수고
특이점이 온 이후엔 환생이나 전생같은 양판소가 현실이 된다는 이야기임
...그런데 과연 이게 가능할까?
이론상 완몰가 시간왜곡을 하는 방법을 잠시 들여다보자.
예를 들어 1시간 동안 10년이 흐르는 완몰가 세계에 들어간다 치자
완몰가는 기본적으로 플레이어의 뇌와 실시간 상호작용을 해야 해.
따라서 인간의 뇌는 1시간 동안 10년이 흐르는 완몰가 세계에 실시간으로 반응해야 한다.
다르게 말하면
1시간 동안 인간의 뇌가
10년 어치의 기억과 생각, 감각, 정보를 처리하게 해야된다는 뜻이야
.....아니 근데, 딱봐도...
저러면 뭔가 ㅈ될 것 같지 않아?
10년이면 1시간의 87600배인데...
우리의 뇌를 87600배 빠르게 만드는 것이 가능할까?
과연 우리의 뉴런과 시냅스가 87600배 빠르게 정보를 처리하는 것이 가능할까?
문제는 그것뿐만이 아니야.
뇌의 속도가 빨라지면 그에 따라 우리의 신진대사과정도 필연적으로 빨라져야 해.
왜냐하면 뇌에 필요한 산소를 속도에 맞춰 공급해줘야 하기 때문이야.
그럼 심장이 87600배 빠르게 뛰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해...
그럼 누군가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
‘아니 ㅄ아 그냥 뇌에다가 직접 산소를 이빠이 주입시키면 되잖아’
물론 특이점 시대이니 이런 방법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어.
하지만 반대로 말해면 모종의 이유로 산소 투입 타이밍이 초단위로 늦춰지거나
정전 등의 이유로 아주 잠시 이상이 생긴다고 하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건 뭐 사람 살리는 수술을 하는 것도 아닌데
쓸데없이 위험한 작업이 아닐 수 없는 거임 ;;
또 뇌활동 역시 엄연히 칼로리를 소모하므로
1시간동안 10년의 경험을 한다는 건
1시간에 뇌가 10년동안 필요한 칼로리를 소모해야한다는 것과 같은 이야기다.
과연 우리는 그 식비를 감당할 수 있을까? (아무리 기본소득이 있다고해도...)
근데 다 제쳐두고
가장 결정적인 문제는
우리 뇌의 신경전달물질 속도에 한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이야
우리의 신경전달물질 속도는 과연 얼마나 빠를까?
우리 신경전달물질의 속도는 놀랍게도 초속 10미터야.
얼마나 빠른 거냐고?
우사인 볼트보다 느린 속도다 ㅅㅂ.
아무리 뇌가 전기 신호라고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시냅스의 이온이 확산되는 화학적인 반응이기 때문에
이렇게 쳐 느린 거야.
쎄쎄쎄, 드래곤볼을 하는 거랑 다른 게 없는 거임
어,, 완몰가무새 오열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은데...
하지만!!!
내가 아까 말했지?
트랜스휴먼 이야기는 바로 이 완몰가 시간 왜곡을 위한 포석이었다고!
내가 제일 첫 장에서 의식의 연속성을 운운한 건 이것 때문이야
만약 인간의 뇌를,
말도 안 되게 빠르게 작동시킬 수 있도록
개조시킨다면?
이렇게 뇌를 개조하면서도 내가 온전히 나이기 위해서
의식의 연속성에 대한 문제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는 이야기야
내 뇌의 모든 시냅스 정보를 톳씨 하나 안 틀리고 그대로 따온 다음에
광섬유와 같은 훨씬 빠르고 안정적인 신소재로 갈아치운다던가
아니면
내 의식을 양자컴퓨터에 에뮬레이팅시켜서
아주 빠른 속도로 나의 의식이 작동하도록 한다면?
마치 얼티드 카본이나 샌주니페로의 가상현실속 사람들처럼 말이야...
샘 해리의 말에 따르면
전기회로의 정보전달 속도는
생물학적 뇌의 속도보다 100만배 정도 빨라.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나의 뇌를 신소재로 개조했을 때
나의 뇌를 100만배 정도 빠르게 개조시킬 수도 있는 거겠지?
그렇다면 100만배 빨라진 뇌로 다양한 인생을 살아본다면?
나는 불과 2시간 만에
아인슈타인, 스티브잡스, 피카소의 인생을
1초도 빠짐없이 살아볼 수 있는 거야...
"아니 근데 꼭 아인슈타인으로 살아야 됭?"
아니... 뭐 말이 그렇단 얘기지
최정상급 재벌 3세로 살든, 절세미녀로 살든, 타노스로 살든
그건 취향껏 하시고
중요한 건 트랜스휴머니즘이나
마인드 업로딩을 통해서
나는 아주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살아볼 수 있다는 것!
혹은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특별한 인생을
아주 다양하게 수백년 수천년을 즐길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제 4단계 완몰가의 가장 큰 의의야
즉,
환생이라는 초현실적 개념을
과학의 힘으로 불러일으키는 것이
바로 이 4단계 완몰가의 저력인 셈이야
...아니 그건 그렇고
왜 글 올릴 때마다 html 엉키냐 ㅅㅂ
글을 올리는데 자꾸 짤려서 나눠서 올릴게
진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야기는 뒤에 있어
나머지 이야기는 4편 下에 계속 됩니당 ^오^
졸라 잼남 하편 다읽고 잔다 사랑행^^
뉴럴링크 완몰가에 대해 써줘 ㅜㅜ
그 연속성이라는 게 졸 소름돋지 않냐? 내가 진짜 나인지, 아님 나는 결국 사라지거나 나 비슷한 무엇이 되거나 할 수 있다는 일말의 가능성이 소름 돋음.
완몰가의 미래 4편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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