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할짓없어서 벽에 붙어있는 무슨 인공지능 과학 컨퍼런스? 대충 그런 걸 한다길래 친구들이랑 신청함.
근데 알고보니까 되게 대단한 거 였더라 4성급? 5성급 호텔에서 ㅈㄴ 비싼 음식도 주고 명문 고등학교 같은데서 온 정보처리 그런거 관심 많아보이는 애들이 질문도 하고
기자들도 ㅈㄴ 많았음... 진짜 큰 규모였다
대충 거기서 어떤 외국인 교수가 했던 인상깊은 얘기가 있었음.
"사람들은 인공지능의 발전을 떠올려보라 하면 터미네이터나 A.I 같은 SF영화를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인공지능은 그런 존재가 아니다. 만약 인공지능이 당신을 습격하려면 문 하나 여는 법을 몰라서 배터리가 방전되어 죽을 것이다. 왜냐면 당신 주변의 로봇청소기, 세탁기 따위와 같은 것들이 바로 인공지능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나날이 성능이 좋아지는 로봇청소기를 보고 공포를 느끼는가?"
뭐 이런거였는데 내 기억 더듬어서 쓰는거라 뉘앙스는 좀 다를 수 있음 하여튼 인공지능이라는게 뭐 자의식을 가지고 그런게 아니라 우리가 지정한 임무를 자동적으로 처리하는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얘기를 하셨던 것 같아.
나는 저 얘기를 듣고나니까 특이점은 어떤 식으로 어떤 부분에서 올지 참 생각이 많아지더라.. 여기 애들의 생각이 궁금함.
그 외에 PPT에 글씨 빼곡하게 넣은 일본인도 있었고 다른 어떤 외국인 교수?가 직접 연구실에서 드론에 딥러닝으로 교육시켜서 궤도를 안정화시키는 동영상도 봤었고 심지어는 후반부에 자율주행 자동차가 직접 실내로 들어옴 ㅋㅋㅋ 재밌었다
인공지능이랑 기계공학을 헷갈려하는 사람이 많음 알파고도 머리로만 바둑을 둘뿐 실제로 돌을 놓는건 인간이 해줘야지
그게 인공의식과 단순히 도구로써의 인공지능의 차이지. 일단 자의식이 어떻게 생겨나는 지도 명확하지 않고 원래는 도구였던 존재가 자기 자신을 반복수정, 개선 하는 과정에서 의지가 생길 수도 있고. 미래에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위협이 되지 않을 거라 확신할 수는 없다고 생각함
터미네이터같은건 강인공지능을 넘어선거다 아직도 강인공지능도 아직 많이 멀었지
공포의 로봇청소기ㅋㅋㅋ
그땐 5G 6G IoT, 초연결사회 얘기가 나오기 전이었나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