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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디마시오라는 훌륭한 신경학자가 있는데. 한번은 앨리엇이라는 환자를 수술하게 됐음


앨리엇은 뇌에 양성 종양이 있어서 잘라내야했고. 수술 중 필연적으로 전두피질을 조금 잃어버렸는데.


앨리엇이 잘라낸 부위는 감정을 담당하는 부위였고. 이후 앨리엇이라는 사람의 인생은 망가지기 시작함


앨리엇은 선택을 할 수 없었다고함. 회사에서도 책상 정리랑. 상사가 시킨 명령 중 뭐가 더 중요한지 파악을 못했고.


점심을 먹고 싶지 않는데도. 점심 메뉴는 한참 보고 있는 그런 행동을 했음.


중요한건 디마시오가 분석한결과 앨리엇의 지능은 97% 유지하고 있었다는거임. 수학 문제도 잘풀었는데. 감정만 사라졌다는거.


저 게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저 경찰 안드로이드가 겉으론 감정이 없어보이면서. 왠지 감성적인 안드로이드거든


어쩌면 자기 스스로 뭘 해야할지 판단해야하는 의식을 가진 인공지능의 경우엔 감정을 필연적으로 가질 수 밖에 없지 않나 생각해봄.


인생에서 어떤걸 보아도 아무것도 못느끼면 판단을 어케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