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한국 물리학계의 수준이 높아져서 APL에 논문 내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전보다 평가절하되는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응용물리학계 내에서는 APL은 좋은 저널로 여전히 인정받고 있습니다. 보통 응용물리학자들이 생각하는 좋은 저널의 순위는 이렇습니다.
1등 PRL
2등 PR 시리즈
3등 또는 공동 2위 APL
4등 JAP
5등 JJAP
6등 각국을 대표하는 저널들. J. Phys.나 EPJ 또는 Physica 등
하도 네이처 사이언스 떠들어 대니까, 네이처 사이언스는 0순위라고 해두겠습니다. 아무리 임팩트가 높은 저널이라도 응용물리학계에서는 다른 분야 저널은 재료 합성이나 소자 fabrication을 잘해서 나가는 저널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료나 화학 하시는 분들은 응용에서 그게 제일 중요한거 아니냐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응용물리학계에서는 연구 내용에 new physics가 없으면 좋은 연구로 인정 안합니다.
제가 박사과정 중에 "이렇게 만들면 더 성능이 좋아집니다"라고 할때마다 지도교수가 늘상 하던 소리가 "당신은 엔지니어가 아니야. 당신 연구에 물리학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데?" 였습니다. APL도 저널에서 밝힌 scope 어디인가에서 "단순한 공정의 개선이나 소자구조의 발전은 APL에 받아들이지 않는다. 물리학적으로 의미가 있어야 한다"라고 못박고 있고 나오는 논문들을 봐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응용물리학계 안에서는 APL은 여전히 좋은 저널이고, 물리학과 교수직에 지원할 때는 심사위원의 눈길을 끄는 의미있는 저널입니다. 원글님이 물리학과가 아니고 전자과나 재료과에 지원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요.
또 한가지 차이점. 제가 재료공학자들과 일해보고 안 것인데, 재료나 화학 쪽에서는 letter를 full paper가 되기에는 조금 모자라는 짧은 논문으로 간주하고 full paper보다 아래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물리학 분야에서는 letter는 신속한 출판을 요하기 때문에 핵심만 먼저 뽑아서 제출하는 중요한 연구결과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Full paper 보다 letter를 더 명예롭게 여깁니다. 재료나 화학 쪽에서 말하는 full paper가 되지 못한 짧은 논문을 지칭할 때는 물리 쪽에선 (brief) communication이란 용어를 많이 씁니다.
요즘 논문 내기 쉬운 organic electronics쪽에서는 APL은 상당히 허접한 저널에 속합니다.
웬만하면 거의 내면 받아주는 수준입니다.
논문 갯수 실적 때문인지 한국에서 상당히 많이들 내시더군요.
몇몇 논문들은 정말 일주일이면 실험 다해서 데이터 다 받고 논문 써서 서브밋까지 할 정도로 보이더군요.
APL의 수준이 이런 논문들때문에 떨어지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사실 Applied Physics Letters 라는 저널명에서도 보듯이 APL은 응용 물리와 관련된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예를 들어 요즘 유행하는 Organic Devices 쪽이라면 APL도 좋지만, Adv. Mater. 같은 APL보다는 약간 더 쳐주는 저널들(개인적으로는 이 저널이 아주 좋다고는 보지 않습니다.)이 낫다고 보고요, 화합물반도체 같은 경우에는 꾸준히 한 우물을 파고 있다면 APL은 상당히 좋은 평가를 들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applied physics letters는 보는 전공에 따라 확연히 그 질이 조금 차이가 나는 저널이 맞습니다. 하지만, 실적을 평가할 때 공대면 공대, 이과계면 이과계 전 교수님들이 참여합니다. 그러므로 평균을 내면 일반적인 시각이 되지요. 그런 시각으로 볼때 applied physics letters는 조금 연구를 열심히 한다는 분들에게는 그리 어렵지 않은 평범한(?) 저널인 것 같습니다.
네이쳐, 사이언스 계열의 저널을 제외하고
화학: JACS, Angew. Chem, Chem. Commun.
위의 세 저널이 화학계를 주도하는 저널이죠. Angew. Chem. Chem. Commun모두 연구 논문은 communication만 받고 JACS의 경우도 반이 communication입니다. 위의 저널들에 communication을 실으면 다들 아주 좋은 평가를 해 주고, JACS는 full paper가 있는데 communication과 full paper는 동등한 평가를 받습니다.
재료: Advanced Materials, Nano Letters
재료의 경우에는 위의 두 저널이 매우 좋은 저널인데 두 저널다 연구 논문은 communication만 받습니다.
정리를 하면 화학이나 재료의 top저널들은 연구 논문의 경우 신속히 연구계에 알려야 하는 communication위주 입니다. 따라서 연구를 주도하는 그룹들이 위의 저널들에 communication을 많이 내므로 communication이 full-paper에비해서 질이 떨어진다라고 이야기를 할 수가 없습니다. (혹은 연구의 완결성이 없어서 그렇다고도 할 수 없고요). 많은 그룹에서 orginality가 좋은 경우에 Angew. Chem이나 JACS에 comm을 내고 나중에 full paper를 다른 저널에 (JACS에 내기도 하고요) 발표를 합니다. 연구의 완결성이 이미 있는데도 먼저 communication을 쓰기도 합니다.
사실 comm을 많이 가지고 있고 full paper를 너무 적게 가지고 있으면 연구를 완결 지을려는 의지가 없이 좋은 아이디어만 가지고 좋은 논문만을 많이 쓰는것 아니냐라고 말씀 하시는 분도 있지만 위의 저널에 comm쓰는 것 어려운 편에 속합니다 (Chem. Commun제외)
APL은 평범보단 약간 더 점수를 줄 수 있을거 같습니다. B0 정도?
PRL은 물론 네이쳐 사이언스 빼곤 물리 최고저널이라고 볼 수 있죠.
그런데 여기도 실험쪽이 강세고 순수이론으론 고체쪽이 아니면 실기 어렵습니다.
전공따라 다른데 재료공학은 괜찮은 학회지 맞는듯
네이쳐 튕기고 APL 왜 싣는지 궁금해서 조사해봄
이유는 다른 곳은 거부 당하거나 어려워보여서 ㅇㅅㅇ 일단 APL부터 레이드 목표 잡은걸로 보여 ㅇㅅㅇ
apl이 빨리나온다고해서 신청한거임
개추
개추
근데 출처가 어디야? 너가 적은거?
하이브레인넷 같은데 어투가 - dc App
자연과학 하는 사람이 공학을 논하면 안되지
정보글은 언제나 환영이야
앙게반 풀페이퍼 있어 음해 ㄴㄴ
저거 2008년 기준이고 지금은 위상 많이 높아짐